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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5 16:48:09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NBA/MIN] 미네소타 오프시즌 이야기 7-로스터 (사실상) 완성
0.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지난 시즌 투웨이 계약자였던 네이선 나이트와 2년 계약을 맺음으로써 미네소타는 17자리(정규 15+투웨이 2)중 투웨이 한자리를 제외한 모든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 시리즈 마지막 글 이후 브린 포브스와 오스틴 리버스 영입, 웬델 무어 주니어와 조쉬 마이낫의 루키 계약 등으로 남은 자리를 빠르게 채웠습니다.
마지막 자리를 두고 베테랑 빅을 데려온다느니 블렛소나 데스쥬 더 나아가 트레이드 이후 서버럭을 노린다느니 별의별 루머가 다 나왔는데 지난 시즌 투웨이 계약으로 가비지 타임 빅맨을 맡아줬던 네이선 나이트를 승진(?) 시켜줬습니다.

이렇게해서 미네소타의 현재 로스터는 이렇습니다.(포지션 구분은 전통적인 1,2번->G, 3,4번->W, 5번->B)
G : 디안젤로 러셀, 앤써니 에드워즈, 오스틴 리버스, 제일런 노웰, 브린 포브스, 조던 맥러플린
W : 제이든 맥다니엘스, 카일 앤더슨, 토린 프린스, 웬델 무어 주니어, 조쉬 마이낫, AJ 로슨(투웨이)
B : 칼-앤써니 타운스, 루디 고베어, 나즈 리드, 네이선 나이트

이름의 우선도는 예상되는 로테이션 내 비중->미네소타 짬밥->리그 짬밥으로 나름 실력과 짬밥 대우를 다 고려했습니다?
근데 디로가 왜 앤트맨 앞이냐고요? 그 앤트맨 뽑은 픽 누가 뽑아왔습니까?

1. G

핵심 선수 : 앤써니 에드워즈

사실 앤써니 에드워즈(a.k.a. 앤트맨)은 가드뿐만 아니라 미네소타의 향후 몇년을 좌우할 핵심 카드입니다.
미네소타가 올 여름 대다수가 오버페이라고 평가하는 고베어딜을 한 가장 큰 이유가 앤트맨의 프라임 타임이 도래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거든요.
지난 시즌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멤피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해 팀의 얼굴이 확실히 자신임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고, 그 성공이 정규시즌부터 쭉쭉 이어가 약속의 3년차를 맞는 다음 시즌 최소 올 NBA팀급 선수가 되지 못한다면, 미네소타의 고베어딜은 날이 갈수록 큰 조롱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약점으로 꾸준히 지적 받아오던 부분을 프로에서의 첫 두시즌 동안 꽤 빠른 속도로 개선하는데 성공했습니다만, 그 이상을 본다면 이게 약점이였나 싶을 정도로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긴 해야합니다.
그리고 앤트맨이라면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신규 영입 : 오스틴 리버스, 브린 포브스

고베어 딜 이후 오스틴 리버스나 에릭 블렛소 영입으로 백코트 보강을 하는게 어떠냐?라는 의견이 팬덤내에서 많이 나왔는데, 그걸 해냈습니다?
수비력 자체만 놓고보면 블렛소가 위라고 보는데 공격면에서는 블렛소보다 나아서 종합적으로 비슷한 클래스의 선수를 베테랑 미니멈으로 잘 채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브린 포브스는 샌안팬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3점 원툴, 국내 미네소타 팬덤 대부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3점 전문직이고 나머지는 뭐 크게 기대 안합니다. 말릭 비즐리의 이탈로 묻지마 3점 던져줄 친구가 벤치에서 실종됐는데 그 자리 채운거 아닌가 싶습니다.

2. W

핵심 선수 : 제이든 맥다니엘스

지난 시즌 제이맥과 함께 상대팀 핸들러들의 원성을 샀던 미네소타의 공격적인 수비 스킴을 만들던 베벌리와 반도는 이제 제이맥 곁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미네소타의 다음시즌 수비 스킴에서 제이맥이 차지할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공격면에서도 지난시즌 후반기에 보여줬던 그 쏠쏠한 코너 3점을 기반으로 조금 더 성장할 필요도 분명히 있고요.
앤트맨이 고베어딜을 결심하게 만들어줬다면, 제이맥은 프런트가 미래픽 2장 대신 지킨 선수입니다.
그 근간에는 빅 3&D로써 포텐을 증명한 지난 시즌에 있겠죠.
오프 시즌에 키가 1인치 컸다는 뉴스가 있는데, 키뿐만 아니라 기량도 느는 오프시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신규 영입 : 카일 앤더슨, 웬델 무어 주니어, 조쉬 마이낫, AJ 왓슨(투웨이)

사실 윙쪽은 제이맥과 프린스를 제외하면 싹 다 새 얼굴이긴 합니다.
일단 카일 앤더슨, 6-9의 키와 긴 윙스팬, 그리고 뭔가 느릿한 움직임들 덕분에 슬로모라는 별명이 있는 범용성이 높은 윙이죠.
MLE로 영입이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갈로한테 풀 MLE 질렀다 까인 후 MLE에서 조금 여유분을 남기며 계약했습니다.
웬델 무어 주니어는 듀크 나온 1라운드 신인인데 썸머리그 모습만 보면 지명한 날과 인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뭘 하나를 특별하게 잘하진 않는데, 뭘 하나를 특별하게 못하지도 않는다.
당장 벤치에서 시간 맡아줄만한 윙 포지션의 루키를 찾았고, 딱 그 정도는 기대해볼법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 이상을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마이낫은 섬머리그에서 오히려 웬델 무어 주니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워낙 다듬을게 많은 원석 같은 친구라 이 친구 투웨이 계약 주고 G리그에서 키우지 않을까 싶었는데 카일 앤더슨 영입하고 남은 MLE 중 일부를 이 친구에게 주면서 정식 계약을 했네요.
AJ 왓슨은 운동능력과 슛 투툴인 선수 같더군요.
섬머리그도 댈러스 소속으로 뛰었던데 하디보다 인상적이라는 평을 본 것 같습니다.

3. B

핵심 선수 : 칼-앤써니 타운스, 루디 고베어
신규 영입 : 루디 고베어

고베어가 겹치니깐 빅은 굳이 문단 안 나누고 적어봅니다.
사실 미네소타가 타운스 옆에 세울 보디가드를 또 다른 빅으로 찾은건 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로사스가 사장이던 시절부터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거든요.
코넬리도 부임하자마자 로사스와 같은 이야기하길래 타운스 보디가드를 어떻게든 영입하긴 하려나보다 했었는데, 이런 빅딜을 만들어내는건 솔직히 예상 밖이였습니다.
타운스도 여자친구가 '야 너희 팀에 루디 왔대'라는 말을 하길래 '루디? 루디 게이 왔나보구나'라고 생각했다니깐요 크크
'루디? 루디 게이?!?!'

고베어가 수비에서 타운스를 지켜주는만큼 타운스는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혀 고베어의 출장시간을 지켜줘야합니다.
보통의 빅맨이 자신과 미스매치된 수비수를 괴롭힐 때 포스트업을 많이 쓰긴 하는데, 타운스는 포스트업으로도 괴롭히긴 하지만, 주된 괴롭힘 요소로 '너 내 슛 블록 못하잖아?'를 전제로 그냥 블록 위에서 슛을 때리든지 오두방정 훼이크에 수비가 걸리면 윙의 속도로 드라이브인을 하는 편인지라 타운스가 코트에 있을 때 쉽게 스몰 라인업을 못 돌리긴 합니다.
돌파할 때만 보면 '저건 돌파할 때랑 수비할 때랑 왜 속도가 다르지?' 싶지만...모른 척 하기로 해요 우리...
여튼 둘이 서로를 코트 위에서 얼마나 잘 지켜주느냐에 따라 미네소타의 최종 목적지가 달라질겁니다.
그러니깐 싸만코야 다음시즌에는 제발 그 멍청한 오펜스 챠징 좀 줄여보자(...)

'루디? 루디 게이?!?!' 가 포함된 인터뷰 자체가 미네소타 팬 기준으로 풀버전으로도 재미있긴 했습니다.
주된 내용으로는 고베어와의 롤 배분 이야기, 앤트맨에 대한 칭찬 등등이 있습니다.

4. 예상 라인업

디안젤로 러셀-앤써니 에드워즈-제이든 맥다니엘스-칼-앤써니 타운스-루디 고베어

99.9% 확정일 미네소타의 주전 라인업의 컨셉은 유비입니다.
다들 팔이 어마어마하게 길거든요.
D’Angelo Russell - 6’10”
Anthony Edwards - 6’9”
Jaden McDaniels - 7’0”
Karl-Anthony Towns - 7’4”
Rudy Gobert - 7’9”

키에 비해 윙스팬이 고작(?) 2인치밖에 안 긴 제이맥이 악어팔로 보일 지경인게 이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디로를 제외하면 다들 운동능력이 동포지션 상위권에 있기도 한데 이 재미있는 조합으로 핀치가 어떤 수비 전술을 준비해올지가 시즌 초반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네소타답지 않은 MLE과 베테랑 미니멈 활용으로 쏠쏠하게 뎁쓰까지 채우며 투웨이 한자리를 제외하고는 로스터를 완성시켰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큰 트레이드가 또 다시 발생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올 여름은 이 글이 마지막이 될 예정입니다.

코넬리가 운영의 신이래도 더 할 수 있는건 없어보이니 왠만하면 프리시즌 시작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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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백수
22/07/25 17:14
수정 아이콘
상대팀 입장에서는 패스 좀 돌려보려 하면 유비가 5명!!
정말 매력적인 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은 저도 열심히 응원해 보려고요. 화이팅입니다!
무적LG오지환
22/07/25 18:11
수정 아이콘
사실 앤트는 유비라기 보다 장비체형 같읍읍...
aDayInTheLife
22/07/25 17:26
수정 아이콘
유비 조합인 만큼 수비, 특히 앞선 수비에서 어떤 전술을 들고 올지가 기대되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칼타쥬도 신인 시절 프로스펙트 생각하면... 안될까? 크크 싶구요. 개인적으로는 고베어가 유타를 어떻게든 수비팀 비스무리하게 꾸려줬던 수비수로서 최상위 클래스(단점도 분명하지만...)라고 생각해서 프라임타임 앞선 수비랑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차라리 블렛소가 나았을까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2/07/25 18:12
수정 아이콘
켄터키에서 윌리컬리스테인과 같이 뛰던 시절의 모습을 수비에서만 보여준다면 크크

미네소타 벤치는 공격면에서도 혼자 해결이 가능한 자원도 필요했기 때문에 밸런스상 효스틴이 낫다고 봅니다.
22/07/25 17:37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이제 내부에 있겠네요...
다들 조금씩 안고 뛰는 부상들이 더 심해지지만 않기를...
무적LG오지환
22/07/25 18:12
수정 아이콘
특히 앤트맨 무릎에 만전을 기해야합니다.
지난 시즌에도 2/3쯤에서 시즌 아웃되니 마니 했었죠.
Tim.Duncan
22/07/25 17:51
수정 아이콘
제이든 키가 6-11로 컸다는 이야기가 있떤데..!?
무적LG오지환
22/07/25 18:10
수정 아이콘
입단할 때 키가 6'9"였는데 작년에도 1인치 컸다는 뉴스 있었고, 올해도 1인치 컸다는 뉴스가 있었으니 6'11"일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 동네 키 컸다는 뉴스 특성상 반신반의해서 6'10"라는 가정하에 글 썼습니다 크크

근데 키만 크고 몸무게는 안 느는 기적의 말라깽이 재질 같긴 합니다 크크
22/07/25 18:15
수정 아이콘
골스 제외 하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팀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번 플옵의 화두가 매치업헌팅이라 불리는 수비 전술중 하나인데 그 공략 당하시 쉬운? 어떻게보면 시대역행하는 칼타 고베어 필두로하는 투빅을 쓰는 팀중 하나란 말이죠... 헌데 이걸 어떻게 풀어갈지 매우 기대 됩니다.
미스매치당하면 엄청 공략 당하긴 할건데...물론 선수 구성은 매우 좋아 보이긴해요. 앤써니 필두로 벤치 구성도 그렇고 상위시드 노려 볼만합니다.
무적LG오지환
22/07/25 18:17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은 솔직히 부상 없다는 가정하에 4등 안도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느냐에 고점이 달린 조합인데...

일단 경기를 보기 전에는 '앤트맨과 타운스가 상대의 스몰라인업한테 당하는 것 이상으로 후두려팬다.' 말곤 딱히 방법이 있을지는 궁금합니다.
22/07/25 19: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경기를 까봐야 알아서 기대가 되긴합니다. 어떠한 기상천외한 전술을 가져갈지...흐흐...
요즘 nba는 수비 전술이 너무 복잡해서 눈으로 따라기도 벅찹니다...그래서 그걸 설명하는 장문의 글이나 영상보면서 공부하면 은근 재밌다 말이죠...
무슨 스위칭이 이래 복잡한지...재밌긴 재밌어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2/07/25 20:0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수비 스킴이 기발하면서도 로스터를 120% 활용하는 스킴이였다고 보는데 핀치만 믿습니다 크크
22/07/25 21:32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지난시즌 라인업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로스터대로 2~3년만 갔으면 대권도전 가능했을거 같은데...
무적LG오지환
22/07/25 21:58
수정 아이콘
음 지난 시즌 로스터가 2,3년만 갔어도 대권도전 가능했을 확률보다 지금 로스터가 가능성이 미세하지만 높다고 봅니다.
사실 멤피스와의 시리즈 말아먹은건 뭐 멍청하게 파울 트러블 걸려버린 타운스의 지분보다도 4쿼터에 실종된 디로의 존재감이 더 컸다고 보거든요.
나간 선수 중 제일 비중이 높았던 베벌리나 반도가 이 부분을 전혀 메꿔주지 못했는데, 고베어의 스크린 능력은 이 존재감을 찾아줄 확률이 꽤 있다고 보는 편이거든요.
물론 여기에도 전제 조건이 붙긴 합니다. 고베어가 클러치 타임에도 코트 위에 있을 수 있게 타운스랑 앤트가 공격에서 상대의 라인업을 찢어놔야 하고 앤트랑 맥다가 수비에서도 구멍을 안 내줘야하니깐요.
고작 이만큼 확률을 올리기 위해 미래를 잔뜩 저당 잡힌게 맞느냐? 이런 질문에는 솔직히 아직도 예라고 대답하진 못하겠는데...
확률을 올린건 맞냐?라는 질문에는 예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세법개론
22/07/25 22:12
수정 아이콘
칼타쥬의 "오두방정 훼이꾸" 와 "윙과 같은 돌파" 팬으로서 너무 공감가는 표현들 입니다. 공격자 파울 자제하라는 말씀도요. 크크
십여년전 사랑이와 밀리시치, 페코트럭 이 덩어리 셋을 돌릴 때 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미네소타를 좋아했더랬죠. 그때 그시절 제가 좋아하던 늑대군단의 거대한 빅빅 향이 느껴집니다. 추가로 그때는 없던 최상급 싱싱한 2번도 가지고 있네요. 올시즌 미네소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무적LG오지환
22/07/25 22:23
수정 아이콘
페코트럭에는 사나이의 낭만이 있었죠.
문제는 그의 몸이 그 낭만적인 빠워를 견딜 준비가 안 되어있었을 뿐 크크크

앤트는 진짜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가져보는 백코트 MVP 포텐 유망주라 더 소중합니다 크크
22/07/25 23: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의 미네소타가 매우 기대됩니다
고베어가 세간의 평가만큼 느린 선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라 4번으로 뛰는 타운스와 잘 맞을거라 보는데
대신 로테이션을 영리하게 돌려야하는 선수구성인 만큼 감독의 머리가 터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SAS Tony Parker
22/07/25 23:41
수정 아이콘
브린 포브스 크크크크

그리고 팬덤 대부님도 누군지 알듯
무적LG오지환
22/07/26 17:40
수정 아이콘
그래 3점은 좋지하다가 늑춤님 글에 나온 표현 보고 무릎을 탁 쳐버리고 말았던 겁니다 크크
22/07/26 02:10
수정 아이콘
유타 고베어보다 미네소타 고베어의 수비가 더 기대됩니다!!
22/07/26 09:31
수정 아이콘
디안젤로 러셀을 포기하기는 힘든 팀버울브스의 팀 특성 때문에 과다한 출혈을 감당하고 루디 고베어를 데려왔다고 보기 때문에
과연 그가 얼마나 오랜 시간 4쿼터에 나올 수 있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작년 막판의 문제는 디안젤로 러셀이 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에...

또한 골밑 수비라는 부담을 덜어낸 칼 앤서니 타운스가 과연 기대만큼 작년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도 중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이전부터 그의 움직임은 포워드에 가까웠다고 보기 때문에 실제로 포워드로 출장했을 때 적응 할 수 있느냐,
그리고 포워드들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느냐가 시스템의 핵심이 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오스틴 리버스는 장단점이 명확한 가드지만 신장도 있고 공격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다, 백코트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이 높은 수준의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긴 힘들거라 1-3-1을 유지하긴 힘들어 보이고, 다른 어떤 수비 전술을 선택할 지 궁금하네요.
무적LG오지환
22/07/26 17:41
수정 아이콘
수비 스킴은 아마도 앤트랑 맥다, 고베어 셋이 주축이 될 것 같고...
공격면에서는 타운스가 교통 사고 당하기 전 1920시즌 모습을 보여주면 별 문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때 3점을 경기당 7개 넘게 던지고 4개 가까이 넣던 시절이라서요.
[MIN]팬질은대물림
22/07/26 20:2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파커님 소개로 알게되어
오지환님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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