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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10:18
최동원 선수
84년 불멸의 4승 영광만 기억될 뿐 축하 파티 자리에서 과로로 코피 줄줄줄 흘리는 것 휴지로 겨우 막는 장면은 잘 알려져 있지 않죠. 생각할 때마다 먹먹해집니다. ㅜㅜ
22/07/27 10:22
차라리 욕먹더라도 최동원이 그때 자기 몸을 갈아넣는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오래 선수생활을 하고 오래 에이스로 활약했을거라고 봅니다
너무 몸을 혹사시켰습니다 그게 빨리 세상을 떠나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에 그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살아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에게 욕먹더라도 건강하게 살아있기를 바라기에..
22/07/27 10:28
항상 최동원을 존경하는 선배이자 우상으로 꼽아 온 선동열이 후배들에게 빠른 은퇴를 종용하던 것도 그 영향이 컸을 겁니다. 선수협 주동자로 롯데에서 쫓겨나는 치욕을 겪었지만 그가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면 롯데가 그렇게 야박했을까요..
말년에 그 최동원이 선수협 관련으로 온갖 추한 꼴을 겪으며 떠난 것은 그에게 트라우마에 가까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일본에서 마무리로 통한다는 것을 각인시킨 다음 시즌에 바로 은퇴하죠..
22/07/27 10:26
그냥 다 대단하네요 크크
선동열은 뭐 말 할 것도 없고, 양준혁도 어마어마하고, 현역으로 저 WAR 찍고있는 최정도 대단하고, 해외에 한참 나가있었으면서도 저 성적 찍은 이승엽, 이종범도 대단하고.. 그리고 류지현 감독이 생각보다 선수경력이 짧군요.
22/07/27 11:31
LG팬 아니긴 합니다만, 야구를 93년 쯤 부터 봐서 어린시절 94엘지가 진짜 인상적이었거든요. 저한테는 두 선수가 뭔가 친구 같은 느낌이었는데 김재현은 고졸 신인이었군요. 궁금해서 나무위키 좀 찾아보니 둘이 사이도 별로 였다는게 더 충격...
22/07/27 10:28
누적은 144경기 환산이라서 경기수 손해는 없습니다만.. 말씀대로 나이에서 손해보고도 저 누적이란 건 놀랍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 가중치는 일정 부분 있었을 겁니다.
22/07/27 10:42
50위권 내에 있는 투수들은 둘 중 하나네요. 선발-구원 오가며 시도 때도 없이 던졌던가, 선발로 무지막지하게 던졌던가...
100위권 안에 전문 구원투수는 오승환 하나군요.
22/07/27 10:50
조규제 선수는 전문 구원투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성근 등의 마구잡이 기용에 선발도 가끔 뛰긴 했지만 커리어 대부분은 구원이었습니다.
22/07/27 10:58
야구의 2루수는 축구로 치면 사이드백 같은 자리다 보니 대형 선수가 부족하죠.
타격 능력이 좋다는 가정하에 수비 능력이 뛰어나면 유격수로 뛸 것이고, 어깨만 뛰어나면 3루수나 외야수로 뛸거고, 수비가 안 되면 타격에 전념하게 1루수로 뛰는 경우가 많다보니...
22/07/27 11:16
한 십여년 전.. 크보 쓰리탑이 선동열, 양준혁, 이승엽이고, 다른 사람들이 송진우 정도 얘기 나오면, 저 셋에는 좀 떨어진다 주장하곤 했는데,
커리어 다 마치고 보니 선동열, 이승엽 투탑으로 봐야되네요. 양준혁이 더 오래 뛰어서 WAR이 이승엽보다 높긴 하지만, 이승엽이 많이 따라온데다가, 임팩트 면에서 넘사라.... 류현진이나 이대호가 한국인 출신으로 더 나은 투타일지는 몰라도, 크보 얘기니까, 결국 선동열, 이승엽이 남긴 족적을 인정해줘야죠.
22/07/27 11:22
확실히 누적 vs 임팩트에 kbo리그의 특성(더 상위리그가 존재)상 mlb에 비해 누적의 임팩트가 약한 것 같아요.
양준혁이 국내 기록 누적이 아무리 최고여도 이승엽보단 아래인 느낌이고, 추신수는 확실히 그 둘보다 윗선인 느낌이니까요. 다만 상위리그 성적도 어느정도 유의미한 누적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게, 잘못 적용하면 서재응>선동열이 되어버리니;;
22/07/27 11:40
MLB는 뭐 자기가 최상위리그이니, 테드 윌리엄스 같은 특이 케이스 제외하면, 누적은 걍 누적대로 보면 되는데... (제한테)
상위리그로 간 선수들은 보정을 아니하기 어려우니... 이승엽의 경우 크보 뛴 것만으로도, 진짜 아무리 후려쳐도 쓰리탑에는 무조건 들어갈 성적인데, 상위리그에 들어간 8년 감안하면 선동열 급으로 봐주는게 이상하지 않죠. 류현진, 이대호는.... 상위리그에서 유의미하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그 부분은 인정을 해도, 이대호가 과연 크보에서 계속 뛰었다고 양준혁만한 WAR을 쌓았을까... 라는 의문이 있고, 류현진은 크보에서 뛴 시즌 자체가 아무래도 적죠. 서재응은... 적어도 그거 하려면 크보를 일단 씹어드셨어야....
22/07/27 12:40
mlb 경력은 추신수 류현진 박찬호 빼면 크게 인정해주기 어렵다고 봅니다
가끔 김병현 서재응 > 선동열을 진짜로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런 논리면 최지만 > 이승엽도 성립되죠
22/07/27 11:36
21년까지 24.58이었고 올해 커리어하이가 거의 확실시되니 30 초반까지 오른다고 보면 약 110위권~120위권이 될 것 같습니다.
22/07/27 11:34
WAR/144로 환산하신게 정말 좋은 포인트 같네요. 생각날 때마다 앞으로 몇번 더 와서 보게 될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2/07/27 12:13
박한이가 저 순위 43위정도에 있는것만봐도 레전드 감이라고 하기에는 물음표지만 충분히 영결감은 된다 보는데...저 기록이 한팀에서 한거니...그 운전만 아니었어도...ㅜㅡ
22/07/27 12:35
최형우가 대단한거는 어린나이에 데뷔한게 아니라 중고 신인으로 데뷔해서 저기까지 올라갔다는 것과 지금도 현역이라는 점.
그 밖에 나성범 선수가 9시즌 만에 저자리인게 앞으로가 더 기대 됩니다.
22/07/27 15:46
나성범은 대졸에 엔씨 창단 첫시즌 2군리그 감안하면 고졸선수의 14시즌 나이와 같습니다. 물론 시즌당 WAR은 어마어마하죠.
22/07/27 15:47
최동원 선수 현역 시절을 보지 못했는데 데뷔와 동시에 크보 최고 선발이 되었던 류현진의 7시즌 WAR를 보고 최동원 8시즌 WAR를 보니 왜 그가 선이랑 같이 이름이 오르내렸는지 알겠네요.
22/07/28 20:02
개인적으론 송지만이 진짜 대단하다고 봅니다
준수한 선수지만 1등은 커녕 콩의콩라인도 못드는 소위 "임팩트"가 없던 선수인데 끝나고 보니 누적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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