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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11:51
이 선수가 내년에는 올해 너무 열심히 해서 별로 활약을 못할꺼라고 다들 확신하시는 건가요?
잘 모르는 분야라서 확정적으로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궁금하네요 FA 전에 반짝 불꽃 태우고 먹튀 되는 그런 느낌의 선수 인가요?
22/07/31 12:14
일단 나이가 벌써 30살인 선수라 8~10년짜리 장기계약을 맺었을때 계약 후반기는 에이징커브를 정통으로 맞을 확률이 상당히 높고,
커리어 내내 부상이슈가 있던 선수기때문에 계약 전반기조차도 제대로 쓸수 있을지 없을지 랜덤박스를 뜯어야 할 상황이죠 근데 또 이제 다른 팀에 보냈을때 저 랜덤박스가 좋은쪽으로 터져버리면 양키스 입장에선 그건 그거대로 뒷감당이 안되는 상황인...
22/07/31 14:07
야구 선수생명이 축구보다 더 기니까요
그.아.호 호아킨 정도나 부폰 아니면 40살에 최정상의 리그에서 뛴다는건 도시전설 수준인데 야구는 40세 현역이 종종 있으니까요
22/07/31 14:39
야구는 드래프트-FA까지의 서비스타임이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7~9년간 오래 봐 왔던 "우리"선수에 대한 팬들의 애정도 크고 선수편 들어주는 경향도 뚜렷해서 원소속팀에서 서비스기간중에 저평가됐던 만큼 FA계약때 더 챙겨주는 분위기(총금액이든 기간이든)가 있습니다.(안챙겨줘서 딴팀가면 팬심 헬됨).
22/07/31 14:53
일단 선수들이 나이가 있을수록 장기계약을 선호
거기에 FA계약은 기간보다는 금액 총규모를 기준으로 가늠합니다. 구단입장에서는 그 총금액을 계약기간에 나눠서 준다고 생각하면 장기계약이 이해되죠.
22/07/31 15:23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정 수준 이상의 선수라고 볼 때 MLB의 FA는 짧아도 5년, 길면 10년 이상입니다.
리스크가 큰 것도 사실인데 그렇게 안 주면 선수들이 계약을 안 하거든요. 축구처럼 시도 때도 없이 이적이 가능하지도 않고, 이적할 때 마다 계약을 새로 하는 것도 아니니 FA때 최대한 유리한 계약을 따내야 합니다. 왜냐면 트레이드 되더라도 기존 계약이 그대로 승계되니까요.
22/07/31 14:54
MLB같은 경우는 SSS급 잡으려면 최소 8년정돈 깔아놓고 가야합니다. 트라웃이 12년 계약이고, 타티스 주니어는 나이가 깡패다보니 무려 14년짜리 계약을 맺어놓은 상황이죠.
더 심한게 NHL인데 NHL은 지금 현재 8년이상짜리 계약이 한 70명 됩니다.
22/07/31 12:30
이미 만30세 넘었고
풀타임 첫해를 제외하곤 늘 부상이슈 있었음. 다만 양키스 외야 사정상 체력소모 심한 중견수 출장이 잦아서 그렇지 우익수에 박아놓으면 건강할거라는 의견도 있음
22/07/31 12:36
https://www.mlb.com/player/aaron-judge-592450
저지 커리어 성적도 준수한데 왜 다들 퍼질거라고 예상하시나요?
22/07/31 13:09
튼튼신 없어서 지명타자 슬롯 챙겨줄 수 있고 전업 중견수 사와서 수비부담 덜어주면 건강하게 오래 뛸 가능성도 높지만 뉴욕의 연인께서 계시니..
22/07/31 14:25
가불기죠 투수에 한명 타자에 한명 초고액 장기계약자가 있어서 저지까지 계약하면 3명인데 크크
게릿콜 28년까지 튼튼신 27년까지 게릿콜은 중간에 옵트아웃있다지만 지금 맞아나가는거 보면 쓰면 손해라 안쓴다고 생각하고 튼튼신도 28년에 보낼려면 천만달러는 쓰고 보내야되니 크크크
22/07/31 15:10
사실 500M은 과장이라고 보여지고
대충 8+년 300M-365M 수준을 원할 것 같은데 31세 유리몸에게 저걸 그대로 주기엔.. 이 페이스면 양키스는 계약할 수 밖에 없고, 어디까지 선방하냐가 관건이겠네요. 거의 불가능한 미션이지만 핵심 주전 지키면서 소토 트레이드 해오고 장기계약하는 정도 되어야 안잡고도 괜찮지 않을까..
22/07/31 15:39
소토 or 오타니는 트레이드로 빼오려면 핵심 주전보다도 팀의 미래 2~3년치가 날라갈 각오는 해야 될겁니다.
다저스가 소토 트레이드 문의했는데 전 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 가빈 럭스+투수 최고유망주라는 더스틴 메이+@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22/07/31 16:07
네, 유망주 유출은 당연히 감수해야하는것이고, 어차피 양키스 팬들은 소토만 데려온다면 그걸 크게 신경쓰지않을듯하여 저리 적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다저스와 달리 양키스는 미래만 털어서 딜이 성사될지 의문이라서요 크크
22/07/31 19:09
쓰고보니 비슷하긴하네요 크크
그래도 8-10년 280M-320M 수준에서 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지 계약의 가장 큰 문제는 유리몸도 유리몸인데 31세 시즌부터 시작하는 계약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서요. 결국 양키스 프차라는 점 때문에 양키스만 저 돈을 줄거 같아요. 갑자기 메츠나 보스턴이 참전하는 초유의 사태가 나온다면 모를까..
22/07/31 19:17
제가 현찰맨이라면 그냥 적당한 선에서 제시하고 (7-8년 260M 이하) 3억달러 넘게 부르면 미련없이 보낼 듯 일단 올해 가을에 하는거봐야되지만요
22/07/31 19:21
네, 저도 동의합니다.
구단주와 팬들의 반응을 감당할 수 있냐가 문제인데, 그렇게 하는게 방향적으로는 맞다고 봐요. 올해 가을 활약으로 우승이라도 하면 제2의 스벅이 될지라도 무조건 계약해야겠지만요 크크
22/07/31 17:44
맥스슈어저 7년계약은 완전 혜자였죠
31~37세 계약인데 마지막 해까지 활약하면서 팀에 유망주 안겨주고 다저스로 트레이드.. 물론 정말 드문 케이스이긴 합니다
22/07/31 18:26
애초에 장기계약은 퍼질거 감안하는거죠 3~5년 뽕 뽑고 나머지는 티켓좀 팔아라...
구단 입장에서는 그럼 전성기만 뽕 뽑으면 안되냐 싶겠지만 그럼 선수가 안함...
22/07/31 17:51
치는걸 보면 안 줄수가 없는 수준인데 주면 망할것같고…
냉정하게 보면 차라리 오타니를 노려보는게 낫지않을까 싶습니다만 오타니를 낚아올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데다가 그놈의 프차가 뭔지 하아
22/08/01 01:24
종목을 불문하고 미대륙의 4대 리그에는 매 오프시즌마다 '누가 그런 계약을 안겨주겠냐?'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가 나오고 그런 계약을 안겨주는 팀이 하나씩은 나오죠 크크
22/08/01 09:06
합리적으로 보자면 장기계약은 말도 안돼지만 구단들이 장기계약을 맺지 않은 프랜차이즈들에게 해온 냉정한 비지니스의 역사 또한 기나긴 지라 크크
그리고 저런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 팀이 30개나 되다보니 누군가는 저걸 지른다고 하는 팀이 나오죠 결국 최대한 뽕을 뽑아야 하겠지만 판사님 건강이 영 시원찮아서 그게 관건
22/08/01 10:11
이게 성적 외적인 부분도 있는게, 저지가 양키스 팬덤 사이에서 인기도 되게 좋습니다. 지터 이후로 사실상 전국구 스타가 사라지다시피 했는데 (오죽하면 가드너가 팀 프랜차이즈 취급을 받음 ;) 천하의 양키스가 돈땜에 프랜차이즈 내보냈다는 소리 나오면 아마 그 반발 잠재우기 쉽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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