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입 작업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신 첼시가 이번에는 브라이튼의 마르크 쿠쿠렐라와 레스터의 웨슬리 포파나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마르크 쿠쿠렐라]는 맨체스터 시티가 진첸코를 이적시킨 후에 우선 타겟으로 삼던 자원이었는데 브라이튼이 50m 파운드를 요구하자 '아 그건 좀'하면서 철수한 전적이 있습니다. 시티는 40m까지 준비했다고 루머가 난 적이 있었네요.
마르코스 알론소가 나간다고 하더라도 벤 칠웰이 있는데 일단 불안하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공격 자원 쪽으로도 활용할 생각이 있는건지.. 일단 이 친구는 스토퍼로 활용할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이미 개인 협상은 마무리가 된 상태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제 이적료가 문제겠네요. 이적료를 깎는다 싶으면 시티가 다시 한번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는게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웨슬리 포파나]는 2000년생 센터백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2년이나 뛰면서 개인 기량을 입증한 선수입니다. 2년 전 초반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힌 적도 있었고... 큰 부상을 당해 반시즌 이상 결장한 적도 있었지만 다시 복귀해 그 부상으로 전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한 상태.
여기까지 읽으면 참 좋은 선수다 생각이 드실텐데... 레스터 시티도 그걸 너무나도 잘 알아서 포파나를 영입하고 싶다면 이전에 매과이어급 이적료를 내놓으라고 엄포를 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파운드로 80m 정도는 들고 오라고.... 일단 그걸 알면서도 첼시는 포파나와 접촉을 했고 포파나 역시 첼시 이적에 꽤 긍정적인 상태라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적료가 이적료인지라 이게 성사가 될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네요.
만약에 첼시가 쿠쿠렐라와 포파나 동시 영입에 성공한다면 지금까지 놓친 영입 타겟들과 잠재적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 대한 고민들은 대부분 해결이 되긴 할텐데 (물론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은 논외) 상대가 상대들인지라 첼시가 성공적으로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요즘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클럽들 정말 돈 많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적어진 상태에서 해당 클럽들도 좋은 자원들로 유럽대항전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려고 하니, 빅클럽들이 리그에서 돋보이는 기량으로 검증이 되는 선수를 노린다 싶으면 일단 40~50m부터 시작하는데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chelseafc.com/en/news/article/chelsea-sign-young-goalkeeper-slonina
https://www.chelseafc.com/en/news/article/chukwuemeka-transfer-agreed
이와 별개로 MLS 출신의 04년생 골키퍼 가브리엘 슬로니나와 아스톤 빌라의 03년생 미드필더 유망주 카니 추쿠에메카 영입 오피셜이 떴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선발로 1, 2경기 나온 수준이라 즉전감은 아닌 것 같긴 하네요. 슬로니나는 MLS로 한시즌 재임대를 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