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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8:52
어제 선동열 다큐 재방송 봤는데 일본 진출 전 여론조사에서 타지역 80%이상이 찬성했더군요(호남은 65%).
이정후는 키움팬 아니면 90% 이상이 찬성할 것 같습니다. 제발 얼른 가길...
22/08/03 20:49
선동열 선수 말씀하셔서 하는 이야기인데 야만이긴 합니다만 젊었을 때 메이저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통했다면 롱런하면서 기록 좋게 남겼을 것 같은데.
22/08/04 16:20
한국에서의 말년이 절대적 실력으로는 80년대보다 훨씬 나았기 때문에 젊다는 이유로 잘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젊어서부터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겨뤘다면 더 열심히 노력할 수는 있었겠지만 일본에서도 마무리로 상위권 투수 정도였으니 메이저에서의 성공을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봅니다. 다만 압도적 재능으로 80년대 선수 중 유일하게 상위리그를 논해볼 만한 선수는 맞겠죠
22/08/03 22:08
시대적 보상 고려하면 그 당시 MLB 갔으면 더 고생했을껍니다. 박찬호도 가서 드럽게 인종차별 당하고 고생한거 생각하면 박찬호보다 선배인 선동열이 그때 갔으면 진짜 적응 못하고 돌아왔을지도..
22/08/03 18:14
만약 모기업에서 돈을 투자를 한다면 FA영입에 큰 돈을 쓰기보다는 시스템 개선에 돈을 썼으면 합니다.
1. 노후화된 경산볼파크를 대신 할 새로운 전용훈련장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345524 2. 라이온즈 파크, 외야펜스 개선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258 3. 드래프트와 선수육성시스템 개선 https://pgr21.net../spoent/69299
22/08/03 18:16
스포츠구단 운영 그만하고 싶어서 이럴거면 매각하란 말 나올때까지 일부러 돈안쓰나 했는데. 라이온즈만 문제가 아니라 다들 안좋은 소리 나와서요.
22/08/03 18:17
돈도 돈인데 홍준학이나 자르고 이야기를해라..
그리고 야구만 조지고있는게 아니라 삼성스포츠단 전부 조지는데 거기도 좀 신경쓰고..신경안쓸거면 그냥 접든가
22/08/03 18:18
제일기획으로 바뀐 후에도 삼성 라이온즈는 항상 리그에서 돈 많이 쓰던 구단입니다
돈 안써서 성적이 낮은거라고 말하는 건 사실이 아니죠
22/08/03 18:25
나름 효율 생각하고 돈을 쓰려는 움직임인데, 현실은 오재일, 이원석만 혜자계약이었고, 나머지는 그말싫이죠. 잘못 쓰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22/08/03 18:39
어린 시절 제가 접했던 삼성은 저와 연고도 없었고 실제와 좀 다를지라도 최고의 구단이라는 이미지였어요.
비록 한국시리즈 우승은 없었지만 (1985 통합우승 제외) 계속 강팀이었고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도 했으며, 박진만 심정수를 이례적인 금액으로 데려올 수 있었던 팀이었죠. 우승못하는게 이상하던 배구 구단(물론 그렇게 된 어두운 이면은 나중에 커서야 알았습니다)도 있었고, 어린시절에는 그 스포츠 구단이 보여주는 모습만으로도 삼성=최고라는 이미지였습니다. 근데 지금 삼성 기업은 그시절보다 훨씬 커지고 글로벌해졌는데, 야구 구단에서는 그 모습을 더이상 느낄 수 없어요. 물론 글로벌화된만큼 글로벌한 마케팅과 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국내 이미지에는 프로야구가 가지는 영향력이 없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 자체가 올드한 것 같긴 하고, 삼성 팬도 아니면서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그 시절 삼성의 느낌이라도 다시 느낄수 있으면 재미 있을것같네요.
22/08/03 19:05
샐캡이 생겨서 한번 전력이 내려가기 시작한 팀은 무조건 리빌딩 과정을 거쳐야 할겁니다. 단기로 돈 풀어서 FA 대어 한 둘 영입해봐야 하위권이 바로 우승권 가는건 사실상 불가능. 이제 그런 현질 효과는 우승권이 화룡점정을 위할 때나 가능하게 됐습니다...
위에 그10번 님 말씀처럼 체질개선에 돈을 써야하는데 그게 또 아웃풋까지 시간이 걸리는 프로세스라 그동안 임원진과 팬들은 절대절대 못기다릴거구요... 일단 스카우트 팀을 죄다 가는게 첫 시작이라고 봅니다.
22/08/03 19:21
FA 질러볼만한 선수가 최은성, 노진혁 밖에없죠.
가장 큰 문제는 불펜이라 보는데 김태군 틀드 해야된다고 봅니다. 유일하게 질적,양적으로 여유있는 포지션이 포수밖에 없어서
22/08/03 20:45
매수 우승을 기념하는 팀이나 좋다고 응원하는 신도들이 있는데 알아도 그럴 필요를 못 느끼겠죠. 비슷하게 리그 우승 2번 더 했다고 역사왜곡하는 유벤투스보고 매수라고 하고 랜스 암스트롱 에이로드보고 약쟁이라고 하면서 매수구단의 더러운 우승은 인정해주는 팬들보면 내로남불 이중잣대 그 자체죠.
22/08/03 19:59
문제는 올시즌전에도 194억이나 썼다는거죠 집토끼 관리한다고
라이온즈는 사실 항상 일정부분 돈은 썼습니다 과거 갑부시절보다 덜쓴거 뿐이지
22/08/03 21:48
리빌딩 나름 성공해서 작년 정규시즌 2위 찍고 자팀 FA 단속도 했고 구자욱도 장기계약으로 묶었겠다 용병도 역대급으로 잘 뽑았는데 성적 개판치는게 구단 탓인가요?
22/08/03 22:45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삼성은 왕조 이후 몇년은 돈 안쓰긴 했는데 최근 몇 년은 꾸준히 썼습니다 그저 야구를 못할뿐이에요 작년 빼고는
22/08/03 23:18
남농은 올해 샐캡자체제한 80풀고 빅6로 묶이던 이정현도 샀죠. 내년에 나오는 FA풀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일단 올해 이정현 산 것 만으로 앞으로를 기대해볼만합니다. 내년에 돈 다시 잠그면 답없지만 그럴거면 굳이 올해 이정현을 살 이유도 없었겠죠.
그간 하위권 박으면서도 뽑기운이 따라줘서 최근 3년간 상위픽 행사했습니다만 김진영, 차민석이 각자의 이유로 버스트 직전이라... 이원석 하나로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할겁니다. 은희석 감독이 프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 이원석, 김진영, 차민석을 어떻게 키워내냐, 올해 어떤 선수를 뽑냐에 따라 그 시간이 더 당겨질 순 있겠네요.
22/08/04 06:49
그래도 총수가 저렇게까지 얘기했다면 짤리지 않겠습니까
팬들 아우성은 몰라라 할 순 있어도 총수 말이 곧 법인 재벌기업에서.....
22/08/04 16:26
선대 구단주가 이천에 1200억 들여서 기가 막힌 퓨처스 구장 지어주고 그 결실 맺어서 퓨처스 리그를 유망주들이 정복하고, 그 유망주들이 1군에 올라와 자리 잡고 해서 LG가 이천에만 투자한 것 같아보이긴 하는데...
LG는 외국인 선수도 항상 풀베팅하고, 외부 FA 영입액도 리그에서 제일 높은 팀입니다(...) 크보에서 성적 내려면 퓨처스팀에도 투자 많이 해야하고, 1군에 즉시 전력도 꼬박꼬박 충원해줘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20년째 한국시리즈도 못 갈지도 모르는 상황이고요.
22/08/04 18:15
우리는 야구를 못해요.
그리고 또 우리는 야구를 드럽게 못해요. 그리고 또 우리는 몇 년째 야구를 드럽게 못해요. 스토브리그 대사 생각나네요,,, 라팍 이사후에 가을야구 한번 그것도 전패 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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