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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17 10:09:56
Name 샤르미에티미
File #1 bts.jpg (8.4 KB), Download : 5
Link #1 www.melon.com
Subject [연예] 멜론 TOP100 최장 차트인 노래인 '봄날'


현재 BTS의 봄날은 오늘 기준 286주 동안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2017.02.13)

그 다음이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인데 이건 228주 차트인을 하고 있습니다.(2018.03.20)


폴킴 노래 같은 경우에는 역주행을 해서 TOP3 안쪽까지 찍은 뒤에는 아주 천천히

순위가 하락하면서 지금까지 온 거고, 봄날은 발매 당시에 실시간 1위까지 찍었지만

큰 히트는 하지 못 하고 순위가 내려갔고 후에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면서 지금까지 왔죠.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봄날은 보통의 패턴이고 흐름인 노래 낼 당시부터 한 달 동안의

순위가 가장 높고 그 뒤에 하락해서 결국 차트 아웃을 당하는 모양새였습니다.

2017년 8월에 64위였으니 보통의 흐름이라면 년 내에 차트 아웃을 당할 운명이었죠.

그러나 9월에 35위 10월에 24위로 뛰어 오르면서 오히려 역주행을 했습니다.

바로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하면서 팬들이 실시간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사람들이

듣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죠. 방탄소년단의 팬이 늘어나고 위상이 커지면서 봄날이라는

노래가 다시 사람들의 플레이 리스트에 들어가기 시작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뒤에는 저 정도의 드라마틱한 순위 변화는 없었습니다만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순위가 좀 내려갔다 싶으면 BTS가 컴백해서 다시 순위가 올라가고 반복이었죠.

방탄소년단 + 노래의 힘 + 팬들의 결집 3박자가 워낙 컸기에 가능했던 거고

봄날 외에도 멜론 차트 롱런 곡들 중에 방탄소년단 노래가 많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 시점이 아니면 써도 의미 없을 수 있는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저는 2년 전부터 '봄날'이 차트 아웃 되는 날이 방탄소년단 하락세의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이 시점이 다이너마이트가 나오기 바로 직전이었으니 당시엔

아주 먼 훗날에야 그런 날이 올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일단 상승세가 꺾여야 그렇게 될 텐데 멈추지 않고 올라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6월에 활동 중단을(완전은 아니지만) 선언한 뒤 컴백 후의 봄날의 순위 상승도

평소 같지 않더니 지금은 83위까지 순위가 떨어져 있네요.

팬들이 결집해서 차트 아웃은 시키지 말자고 나서지 않는 이상은 곧 차트 아웃을 당할

상태입니다.

BTS가 활동 중단 선언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같은 순위는 아니었을 거라 이게 제가

예상한 하락세의 시작과는 다르지만, 어쨌든 방탄소년단에게도 멜론 역사상에서도

상징적인 곡이 몇 달 안에 차트 아웃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과연 내년 봄까지도 버텨서 곡 제목인 '봄날'에 맞게 다시 순위 상승을 해서 버틸지

올해 안에, 빠르면 1달 내에 차트 아웃을 당할지,

쓸까 말까 했던 주제로 주관 듬뿍 담은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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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4ever
22/08/17 10:14
수정 아이콘
'Yet To Come'이 방탄소년단답지 않게 현재 음원차트에서 낙폭이 빠르고 커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이나 팬덤이 당장 하락세를 크게 보이거나 하진 않겠지만
음원 지표가 이렇게 된 부분은 아쉬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빅뱅 같은 예외를 제외하고 남돌 중에 BTS 정도로 음원지표 선방하는 팀이 없었는데 말이죠.
샤르미에티미
22/08/17 10:24
수정 아이콘
Yet To Come은 애초에 대중적으로 잘 먹힐만한 곡은 아니고 힘주고 나온 느낌도 아니었긴 했죠. 그보다는 팬들이 힘이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 예전만큼 음원 스트리밍에 힘을 안 쓰는 느낌? 팬들이 이탈했는지 그런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눈에 보이는 상승을 보이던 팀이었기에 유지만 해도 사실상 하락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워낙 덩치가 커서 상승 하면 초대박에 유지해도 대박이지만요.
Davi4ever
22/08/17 10:36
수정 아이콘
군복무 문제가 차라리 어떤 쪽으로든 결론이 나면 모르겠는데 결론은 안 나오고 이미지만 깎아먹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힘이 빠지고 하이브에 대한 반감도 크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방탄소년단이 군복무를 늦게 하는 건 하이브에게는 이득, 방탄소년단에게는 손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이브는 자신들이 최근 런칭한 수많은 팀들이 성장할 동안 방탄소년단이 우산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거고 물론 방탄소년단이 그 역할은 충분히 해줄텐데, 결국 군대 안 가는 건 멤버들이다보니 이미지 깎아먹는 것도 결국은 멤버들 몫이 크거든요. 이 문제에 있어서 멤버들 스스로의 결정권이 어느 정도인지는 관계자가 아니니 잘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멤버들이 가는 부분에 대한 결단을 확실히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엘든링
22/08/17 10:42
수정 아이콘
일단 방탄 팬들이 방탄에 기대하는 음악이랑 최근 방탄의 작업물들 간 괴리가 좀 있었죠. YTC랑 라고온이 그 괴리의 정점이었다고 봅니다.
비유하면, 프롬 소프트웨어가 팬들이 원하는 딥하고 우울하고 빡센 소울라이크 게임을 안 만들고 힐링겜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을 주구장창 만드는 느낌..
Davi4ever
22/08/17 10:47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의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음악들을 보면서,
WWE에서 랩으로 상대를 가차없이 디스하고 욕설도 마구 날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정의로운 무적선역이 된 존 시나가 떠올랐습니다.

지금의 스타일을 원하는 수요층도 당연히 있겠지만, 이전 모습을 더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죠.
아드리아닠
22/08/17 14:11
수정 아이콘
쩔어 불타오르네의 에너지가 그리워서 가끔 뮤비도 찾아봅니다
푸쉬풀레그
22/08/17 10:52
수정 아이콘
봄날 진짜 좋죠.
22/08/17 10:58
수정 아이콘
봄날 노래 좋아요
moodoori
22/08/17 11:16
수정 아이콘
봄날 좋아요. 방탄의 넓은 스펙트럼의 한 꼭지점인 곡인듯
사장님단무지좀더주세요
22/08/17 11:22
수정 아이콘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아요.
거친풀
22/08/17 11:52
수정 아이콘
봄날은 노래 자체의 힘도 한 몫 했죠.
방탄은 군대 문제도 문제지만 이미지 소모가 엄청 심했죠. 2017년쯤인가 빌보드에서 공연하는 거 보면서 국뽕에 취하기도 했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국내부터 해외 할 것 없이 방송에서 수시로 등장하고 월드 투어하고 소처럼 주기적으로 앨범 내고 코로나 와중에도 어마 무시하게 활동 한데다 군대 문제가 정치권까지 번지면서 그 휘발성이 더 커졌죠. 적당한 터닝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방탄이 완전체로 언제 등장할지 알 수 없고 '봄날'이 차트 아웃 될 수도 있자만, 각자 군대도 다녀오고 연애도 맘대로 하고...여행도 좀 다니고...각자 음악도 만들어 보고...그러고 나면 돌아 오지 않을까...안 나와도 뭐...할만큼 했으니....
다만 이제는 소속사에 쫏겨서 너무 촉박한 컴백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하이브...확!!
밀크카밀
22/08/17 13:43
수정 아이콘
방탄 팬은 아니지만 봄날 노래나 가사가 너무 좋아요.
22/08/17 13:56
수정 아이콘
노래는 킹정이지만 이게 컴백 총공 스밍리스트에 들어가다보니 화력측정기가 되었군요..
22/08/17 17:18
수정 아이콘
방탄 노래중에 봄날, 전하지 못한 진심 제일 좋아합니다.
요기요
22/08/17 17:35
수정 아이콘
봄날, 좋은 노래이고 참 롱런했습니다. 이제는..
아마 연내에 차트 아웃될 거라 봅니다. 이 때까지 사랑받는 것도 엄청난 성과죠.
응큼중년
22/08/17 1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JTLllYBRmIE

이 영상 보고 봄날에 푹 빠졌어요
원곡도 좋지만 슈퍼밴드 커버곡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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