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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9 11:43
15, 16화를 기다렸던 듯싶게 아주 잘 끝냈죠. 이 정도면 올해의 수작입니다. 작년엔 "미치지 않고서야" 올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 베스트네요. 원래는 2521일 뻔했지만...
22/08/19 11:44
다른거보다 전 권민우라는 캐릭터가 많이 아쉽더군요. 초반엔 우리나라 이대남과 비슷한 종류의 생각을 하는 캐릭터라 잘만하면 꽤나 재밌게 풀어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권모술수 권민우라는 별명이나오고 평면적인 악역으로 만들어지면서 많이 짜게 식었습니다. 이후에 성격이 오락가락 하는거도 영 별로였고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만날때마다 우영우 이야기 나오는데 논란은 다들 모르더군요...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건가
22/08/19 11:47
권민우를 생각보다 평면적으로 그려낸 건 저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그렇게 집중해서 보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크크크
22/08/19 11:50
지금 상황이 맘에 안들고 아 쫌 어떻게 해보고 싶지만 그렇게까지 뼛속까지 악역으로 하기엔 캐릭터 만들때 쌓아놓은 게 없어서...현실에서 같이 일하다 보면 종종 근처에 있는 속을 쫌 알 순 없지만 그래 그래도 저정도면 뭐 나쁜 놈까지는 아니지 하는 사람 느낌...?
22/08/19 11:55
나름 안산건은 현실에서 이야기 많이 나왔어서(아버지도 왜이렇게 금메달리스트를 괴롭히니? 라고 하심...) 우영우 논란도 알줄알았는데 아무래도 안산 사건은 뉴스에도 많이 나와서 알았던 모양이네요
22/08/19 13:43
그래서 정주행을 다시 한 건 아니고, 기억을 되돌려보니, 권민우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에요. 크크크.
나머지가 다 판타지성 인물들이라 권민우가 이상해보인 거임!!!!!
22/08/19 11:48
본방으로 못 보고 몰아서 본 뒤 마지막회 하나 남았는데 잘 끝났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혹평만 보고 걱정하고 봤는데 의외로 13-15는 똑같이 재밌게 잘 본 크크 그냥 12화가 페미 이슈도 이슈지만 좀 늘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노골적이기도 했고...
22/08/19 11:48
정명석 변호사가 복귀한다는 건 말이 안되고, 상꼰대 장승준 변호사 밑에서 계속 일할 수는 없으니, 새로운 선역 선배 변호사가 필요하겠네요.
아님, 한바다 때려치고 개업이라도 하든가... 배터콜사울!
22/08/19 11:48
우영우 시즌1도 16부작이 아니라 망한에피(방구뽕이라던가..) 쳐내고 12부작 정도로 콤팩트하게 뽑아냈으면 훨씬 나았을거라고 봐요. 시즌2 나오더라도 8부작 정도로 엑기스있는 내용으로 사건에 집중하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된다고 보네요.
22/08/19 11:55
저도 논란의 12부를 많이 이야기 하시지만 12부는 정치인 미화나 페미이슈가 아니었다면 참 사건이랑 주인공들이 잘 연결된 화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방구뽕이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워스트입니다.
22/08/19 12:07
용두사미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제주부터 재밌게 봤어요 중간 폐미 뭍는게 걸리적 거렸는데 15 16회는 명작였습니다 태수미 아들을 이렇게 써먹다니 김밥 남매 크크크
22/08/19 12:08
제가 딱 그 문제의 12화에서 짜게 식어서 하차했습니다.
(+ 9화였나 그 방구뽕씨랑 에피소드랑해서 그 두 에피소드가 컸...) 근데 진짜 초반 임팩트에 비하면 12화 이후로는 인터넷에서 관련글이 전멸해 버린 수준이라 화제성 면에선 역대급 용두사미 드라마라 생각....크크 그래도 마지막주 마무리는 잘했다는 평이 들리긴 하더군요 이왕 시작한거 완결은 보고 싶은데 한번 짜게 식으니 영 손이 안가는것도 사실...
22/08/19 12:15
연애, 정명석, 태수미-한선영, 15회막판나온배다른동생 떡밥들 어떻게 한회에 다 회수하나 했는데 어찌저찌 다회수 한것만 해도 훌륭한 마무리였습니다.
22/08/19 12:17
저도 15회 끝날 때 "아니 이 상황을 한 회에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16회에서 모두 회수에 성공했네요 크크
22/08/19 12:21
제 생각엔 원래 한 12화로 끝나야 딱 적절한 작품을 16화로 만들면서 중 후반 어는 부분이 살짝 루즈하거나 서랍 속에 있을 법한 스토리가 등장한 듯 합니다. 그래도 전 다 잼있게 봤습니다. 특히 16화는 '이걸 이렇게 푸네' 하고 감탄하면서 봤죠.
대략 2시즌은 어디서 듣기에 이 드라마 이렇게 크게 뜰거라 아무도 생각 못하고 다들 계약해서 생각 많이 받지 못했다고 들 하죠. 그래서 시즌 2가 들어 가야 다들 흥행치 만큼 받을 거라...하네요. 아마 오징어 게임도 비슷한..느낌이던데... 여튼 작가와 피디는 벌써부터 고민이 밀려 올 듯합니다.
22/08/19 12:26
제주도랑 옥상, 방구뽕을 덜어내면
아주 즐겁게 봤던 드라마였습니다. 마지막 회 마무리도 이만하면 만족스러웠고요. 기러기토마토스위스인도인별똥별우영우 안녕 밀회 이후로 오래간만의 본방사수 덕에 행복했어.
22/08/19 12:36
1,2화 재미있게 보고 이거다 했다가
5,6화쯤 재미없어져 건너뛰면서 보다가 그다음부터 안봤지만 마지막은 봐야지 라는 심산으로 어제 봤습니다. 그래도 마지막화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네요.
22/08/19 12:43
개인적인 평은용두사미 수준이었습니다. 마치 온갖 산해진미 다 모아놓고 라면을 만든 느낌입니다. 배우의 연기력에 비해 작품성은 많이 아쉬웠고
갑자기 동생의 등장도 너무 뜬금없었습니다. 빌런다운 빌런도 없었고 다들 선역만 모아놓아 작품이 뭘 나타내는지 모르겠었습니다.
22/08/19 13:21
'빌런다운 빌런이 없는' 것은 저는 사실 큰 문제가 되나 싶습니다.
최근에 '빌런다운 빌런이 없는' 작품에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있었는데, 저는 그쪽도 좋았습니다.
22/08/19 13:58
애시당초 빌런이 아예 없는 거면 상관이 없는데 권모술수랑 태수미는 누가봐도 빌런쪽 최종보스 느낌이 나서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애매모호한 캐릭터감이 많이 아쉬워서 그런표현을 했습니다.
22/08/19 14:21
저도 권모술수가 좀 싱겁게 끝난 건 아쉬웠고,
태수미는 우영우 처음 만났을 때 미안해하는 게 너무 보여서 [절대악]처럼 그려지지는 않겠구나 싶기는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각자 해석이 달랐을 수 있겠네요.
22/08/19 14:12
옴니버스 식 구성이라 회차마다 호불호가 좀 갈리죠. 개인적으로는 소덕동, 제주도 같이 1회 분량을 2회로 늘린게 좀 루즈했구요.
논란의 12화는 뭐 실제 그런 일이 있을 법도 하다 싶어서 마지막에 시 낭송 빼고는 잘 본 거 같습니다.
22/08/19 14:27
8화까지 정말 명작, 9화가 심하게 에러였고, 10-11화는 상당히 괜찮았는데, 12화가 여러가지 의미로 망이었고, 제주도 에피소드도 보통 이하였지만, 다행히 마무리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수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2/08/19 14:56
재밌게 잘 봤습니다. 사실 12화 이후로 남초 커뮤니티들에서만 글이 뚝 끊겼지 시청률이나 화제성지표는 인기 드라마들 흐름 그대로 따라갔다고 봐요. 중후반쯤 한번 피크찍고 살짝 힘빠지다가 마지막에 최고점 찍으면서 마무리하는 패턴으로..
22/08/19 15:01
중간에 샛길로 샜다 영영 못 돌아오는 작품들도 많은데 이 정도면 뭐 뿌듯해할만한 마무리라고 봅니다.
제주도 에피도 시즌2 밑밥이라고 생각하면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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