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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3 05:49
올시즌 뚜렷한 노쇠화로 이제 정말 전성기가 끝났나 싶었는데 오히려 전성기를 뛰어넘는 역대급 챔스 토너먼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17/05/03 06:08
지단의 체력안배가 진짜 주요했다고보는게 8강부터 로테이션계속해주면서 체력만들어주니까 진짜 날라다니네요. 이번 발롱도 큰 이변이없는 한 호날두가 타갈듯
17/05/03 07:54
명장의 기준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지단 까들이 말하는 운빨 감독, 운좋은 디마테오 드립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벤제마가 싫은거고, 크로스-세트피스 뻥축구를 싫어하는거지 딱히 합리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당장 오늘 경기만 해도 이스코 프리롤을 통해 크카모 조합의 고질적인 문제인 간격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드필드 싸움에 집중하고, AT가 초장거리 원정인 라스팔마스 원정을 치른탓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할 시간대에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같은 기동력좋은 선수들을 투입해서 사이드 뒷공간을 파는 노림수도 제대로 먹혀서 그 덕분에 3번째 골까지 터졌죠. 뭐 지단 까는 입장에서야 이런경기보다도 나폴리한테 가패당한거 가지고 두고두고 울궈먹겠지만 이런걸로 아직까지도 까는 사람은 애초에 레알의 현재 주력 라인업으로는 주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거죠.
17/05/03 07:47
신체적으로나 기량적으로나 분명히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는건 맞는데 호날두 본인도 세월의 흐름을 인정하고 더이상 자신이 할수 없는것들은 하나씩 버려가고 있죠. 플레잉타임 욕심도 많이 버린 상태고...
이제는 컨디션 좋은날이 아니면 예전처럼 발재간 같은건 부리지 않고 그 결과 플레이가 한층 더 간결해진 느낌이죠. 경기내에 미치는 영향력은 감소하는 대신 아직까지도 오프더볼 움직임은 사기급이라 골찬스에는 항상 호날두가 관여하고 있죠. 자신의 역량을 이제는 골을 넣는데 모두 집중하는 느낌입니다. 이러다보니 편애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와도 지단이 벤제마를 쓸수밖에 없는 이유기도 합니다. 벤제마가 2선에서 내려와 빌드업에 참여하고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고 볼을 키핑하는 궂은 일을 맡아주면서 호날두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드는 공격방식이 호날두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옵션이거든요. 이게 안되면 지단 비판하는 사람들이 가장 보기 싫은 광경인 크로스 뻥축구가 되는거고...레알이 갈수록 기복이 심해지고 신체능력이 퇴보하는 벤제마 대신 다른 정통 공격수가 필요한 이유기도 하죠. 모라타는 지금 벤제마가 해주는 역할을 전혀 수행할수 있는 선수가 아닌지라...
17/05/03 10:05
메시(87), 호날두(85) 다음은 누구일까요?
앞으로 둘이 2~3년은 더 해먹을것 같은데 그리즈만 (91), 네이마르(92), 아자르(91) ?? 3년뒤면 3명도 전성기에서 내려올 타이밍 같은데...
17/05/03 10:59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깨닫고,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 말이 쉽지...정말 클래스라고 봐야죠. 저걸 해내지 못한 선수들이 정점에서 쉽게 내려오는 것이구요.
17/05/03 11:26
최고의 '프로'선수라는 방증이죠 자신이 잘한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 마음 가짐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한 분야 최정점을 찍은 사람이 본인의 방식을 사소하게라도 바꾼다? 그게 어려워서 대부분의 사람이 옛 영광에 취해 살며 구태가 되죠
17/05/03 13:06
발롱을탄다고해도 둘의 서열은 바뀌지않죠. 애초에 호날두를 메시보다 위로두는 전문가도없을뿐더러 당장 리그에서 차이가 챔스에서 차이보다 더 심합니다.
17/05/03 13:03
토너먼트8골로 챔스통산 조별리그(51골) < 토너먼트(52골)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한때 양학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지금조차도 무작정 까고보는 호까들이 항상 하는말인데 토너먼트골수로 팩폭가능하죠. 물론 결승전은 그말싫
17/05/04 02:49
아라가키유이 저사람은 몇달전에도 호날두 까고 메시 찬양하는글 쓰더니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
상당수의 메시 팬들은 메시가 호날두 윗 순위의 선수인게 당연히 고정된 것처럼 말합니다. 커리어가 현재진행형인 선수들인데 무슨 근거로 저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호날두가 계속 잘하고(특히 2018 월드컵에서), 메시는 커리어가 정체되어서 발롱도르 타이, 심지어 역전까지 일어난다면 호날두가 메시와 동급, 또는 위가 될 가능성도 있는거죠. 호날두가 아무리 잘해도 순위는 변하지 않는다는건 뭔 억지 소리인지... 메시가 발롱도르를 4연패하던 시절까지만 해도 비교불가 수준으로 벌어졌던 두 선수의 격차는 이제 호날두가 턱밑까지 추격해왔고, 추월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입니다. 메시팬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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