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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2 11:25
카세미루가 볼을 잘 못참이란 명제는 틀린것 같은데요.
걍 주위에 크모라는 선수들이 있어서 볼을 잘 안다루는것 뿐이지 브라질만 가도 공격의 시.발점이 카세미루죠
22/08/22 11:31
저도 그래서 지금의 카세미루를 그렇게만 표현한다면 억울할거라 단서를 달았습니다. 지금은 패스 센스가 절대 나쁘다고 볼 수 없고 발로 공을 다루는 것에도 꽤 능숙하죠. 그래도 메인 피벗은 무리일거라 생각합니다. 브라질에서는 말 그대로 시발점일 뿐이지 않나 싶은게 제 생각인거고... 이건 브라질 국가대표팀 경기를 자주 보셨던 분들이 더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겠네요.
22/08/22 11:33
안토니 100M, 각포 50M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리 맨유가 급해도 이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포는 제가 아예 잘 모르는 선수라서 평가하긴 어려운데 안토니는 얘의 어떤면을 보고 100M을 지르려고 하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오지게 비싸다던 누네스도 투박한 온더볼에도 불구하고 라인브레이킹 하나만큼은 특출날 정도의 장점이 있었고 추아메니는 피지컬이랑 등빨이 주는 장점 하나는 확실해서 볼 경합에서 좀처럼 지지 않을거 같다는 행복회로를 돌릴수 있었는데... 안토니? 스탯을 귀신같이 잘 찍는 타입도 아니고, 비니시우스처럼 1ON1 깡패도 아니고, 그냥 킥력 좀 좋은거 말고는 물음표. 좋게 평가하는 팬들은 스탯 이상의 경기영향력이 있다 이렇게 평가하던데 막상 아약스 보면 얘 경기영향력이 쩐다 이런것도 모르겠습니다. 그런건 필 포든같은 애들한테 해야 맞는 평가 같은데...
22/08/22 11:42
저도 걔네들 경기를 챙겨보지 못해서 이렇네 저렇네 말하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둘 다 가격을 절반 정도로 내려야 납득이 가능한 가격대가 아닌가 싶거든요. 저는 래쉬포드와 마샬 얘네 둘은 이제 갱생 가능성이 없고 호날두도 계속 써먹든 이른 시간내로 작별을 하든 공격수가 급한 것은 맞는데 말씀처럼 아무리 급하고 매물이 없더라도 이게 맞나 싶긴 합니다.
22/08/22 11:52
과거에 비해 득점루트의 분산화를 위해 측면 윙포워드에게 라인타고 달리는 직선적인 움직임보다 안으로 파고 들어드는 플레이와 하프스페이스 활용을 요구하는 짝발윙어 운영이 트렌드가 되서 래쉬포드가 못하니까 오른발 산초를 왼쪽에 배치하고 오른쪽에 왼발잡이 안토니를 놓고 각각 짝발윙어를 배치한다는 발상 자체는 잘못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안토니가 100M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냐는거겠죠.
게다가 맨유 풀백 상태를 보면 딱히 라이트백과의 협업을 통한 공격이 이루어질 상황이 아니라서 측면자원들은 그냥 개인기량으로 수비를 뚫어낼 역량이 있어야 된다 보는데 안토니는 그정도로 아이솔레이션 능력이 좋지도 않아보여요.
22/08/22 12:49
밑 댓에도 있지만 이번에도 명쾌한 코멘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 윙 트렌드는 직선적 돌파보단 핫한 하프스페이스 등등 반대발 스텝으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간다 메모메모
22/08/22 15:55
간단하게 오른쪽의 아르헨 로벤과 왼쪽의 프랑크 리베리 생각하면 됩니다.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툭툭 치다가 슛.
물론 실제로 경기에선 이것만 하진 않지만 기본적인 움직임은 사이드에서 받아서 중앙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중앙과 연계해서 들어가거나 슛 때리거나, 몰린 수비들을 이용해 찬스를 만들거나 하죠.
22/08/22 11:58
어디까지나 전망일 뿐이고 저의 의견은 아마추어의 의견 소리 듣기에도 허접한 이야기들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텐 하흐도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내려고 머리를 굴리고 있을테고 모두가 무릎을 탁 칠 만한 묘수를 찾아내 축구계를 또 놀라게 할 수도 있죠.
22/08/22 11:51
저는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후방 지향적인 선수라기보다는 전방에서 공격 재능이 더 돋보이는 선수라고 들었습니다. 축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는 말도 있으니까 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22/08/22 12:00
밀코사 장점이 좋은 피지컬 이용해서 볼을 받아내고 간수해내면서 운반하는 능력이 좋은 선수인데 지금 감독이 텐하흐가 아니라 솔사르나 무리뉴처럼 투석기 축구하는 감독이었으면 그냥 데 헤아가 무지성으로 개떡같이 차줘도 밀코사가 피지컬 이용해서 찰떡같이 받아내고 앞선까지 개인능력으로 운반했을거 같긴 한데...
텐 하흐는 아예 후방 빌드업 구조를 골키퍼-수비-미드를 거쳐가는 식으로 바꿀려고 하는 사람이라 그런식으로 이용할거 같지 않은데 그렇다면 미들라이커 느낌으로 쓸거같고 그렇게 되면 지금 브페랑 역할이 겹칠거 같긴 합니다.
22/08/22 12:45
오 그런 관점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요컨데 카세미루가 왔으니 맨유 난제였던 중미는 일단 이름빨로 급한 불을 껐고 결국 데헤아 발밑, 받아서 펼쳐줄 센터백이 문제군요. 공격도 여태 2경기동안 뭐 제대로 본게 없으니 마샬, 래쉬, 산초 등을 어떻게 써먹을지 봐야할 것 같구요.
22/08/22 15:02
밀코사가 오면 좋긴 좋은데 윗분들 말씀대로 피보테 역할은 아닐겁니다
박스침투를 적극적으로 하는 중앙 미드필더라고 볼 수 있는데 비슷한 유형에 턴하흐 감독이 써먹던 반더비크가 있어서 물론 본인이 볼운반을 피지컬을 활용해 하는 점은 조금 다르고 육각형스타일 중미로 전체적인 선수 레벨도 비교우위죠 개인적으로는 브페도 있고 과투자라고 봅니다만 브페와는 다른 유형이고 반더빅보다는 업그레이드라 사면 좋기야 좋을겁니다 위에 글도 그렇고 결론적으로는 데용이 제일 필요한 스타일이라고 봤는데 거기서부터 모든게 꼬였다고 봅니다
22/08/22 11:49
그런 면에서 토트넘도 이런 유형의 선수가 필요할텐데.. 이번 시즌 보강 많이했다고는 하지만 아쉽네요 아직은
상대가 압박 들어오면 정신못차리는걸 본게 한두번이 아니라
22/08/22 11:50
왠지 느낌만으로 평을 해보자면
얼마전까지 쿼터백 역할을 수행하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수준급 수비실력에 더해 공미에 패스를 전달하는 스냅 수준(시발점)의 발밑 능력이 필요했으나 요즘에 와서는 공격전술 개편으로 쿼터백 역할을 수미가 수행하도록 바뀌어서 게임메이킹 능력이 우선, 수비능력이 차순으로 밀리고 기존 수미가 수행하던 스냅능력은 센터백에게 요구하고 있다 덤으로 공미는 게임메이킹 역할이 덜어졌으니 키패스와 결정력 펄스나인 등의 역할이 주어진다 그런데 카세미루는 전통적인 수미 역할에 더 어울리는 편이라 게임메이킹을 할 파트너나 알아서 게임을 터뜨리는 크랙이 필요한데 맨유에 있나? 이렇게 이해하면 오해가 적은걸까요?
22/08/22 12:02
맥락을 잘 이해해주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을 감독이 전술적인 요소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일견 간단해보이지는 않아보입니다.
22/08/22 12:10
그것보다 레알 마드리드 클럽 내부에서 추아메니에 대한 평가가 엄청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서 카세미루가 30대라서 지금이 가장 고점매각 타이밍이라는것도 염두했을거구요. 레알 마드리드가 예전부터 잘해도 스타성이 딱히 크지 않은 포지션에는 상대적으로 많은돈을 쓰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전까지 센터백, 풀백, 수미 다 합쳐도 이적료 가장 비싸게 쓴게 멘디랑 밀리탕)
추아메니는 그런 레알 마드리드의 기존 방침을 깨고 엄청난 돈을 투입했는데 이게 레알 마드리드 수석 스카우터 칼라팟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밀리탕 모두 이사람 작품)이 강력하게 밀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2/08/22 12:15
실제로 이전 셀타 비고전에서 추아메니가 그러한 플레이를 대단히 세련되게 플레이하면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퍼포먼스가 꾸준히 이어질지 그리고 카세미루의 수비 기여도를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 시즌을 계속 봐야겠지만요. 추아메니가 자리를 잘 잡는다면 토니 크로스 은퇴 이후 그 자리에 발베르데나 카마빙가를 기용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질겁니다.
22/08/22 12:46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맨유 토트넘 아스날 모두 피벗 역할을 [제대로] 하던 선수가 없어서 힘들었죠 아스날은 파티가 이를 해결해주었고 남은 두 팀은 파비안 루이스 하이재킹이라도 노려봐야 ;;
22/08/22 12:49
왜 카세미루 글을 읽는데 다 읽고 나니까 데용이 자꾸 ㅠㅠㅠㅠ 올 시즌에 재수가 터져서 챔스에 올라가고 이적을 다시 요청하면 와줄까요?
...는 어림도 없겠죠 흑흑
22/08/22 18:08
패...팩폭 멈춰욧 크크크크크
이번 시즌도 6위 이내면 만족하려고 합니다 텐하흐 감독이 epl 리듬에 적응하기 전 까지는 유의미한 성적이 어렵다고 봐요 그리고 저는 하위리그라도 텐하흐 감독만큼 한 사람 데려왔으면 이제는 몇년을 두고 길게 봐야지, 당장 성적 안 나온다고 자르면 지난 10년의 반복일 거라 생각합니다
22/08/22 13:06
로드리 영입 이전 맨체스터 시티처럼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당시에 이 자리가 페르난지뉴 또는 페르난두 였는데
페르난지뉴는 다재다능하지만 혼자 다 할 수는 없는 선수였고, 페르난두는 카세미루와 비슷한 성향의 선수였죠. 따라서 맨체스터 시티는 적어주신 것처럼 풀백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의 두 명을 약간 내려서 (마치 레알 마드리드처럼) 활용하죠. (이 두 가지는 로드리가 있는 현재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좌우 측면과 다른 미드필더들이 이런 도움을 원활하게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감독은 그러한 전술을 채택할까?로 보입니다.
22/08/22 13:16
인버티드 풀백은 요즘 트렌드인거 같아요 1홀딩 옆에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역할로써...
펩 - 칸셀루 아르테타 - 진첸코 감독들이 사용하면서 요즘 아주 큰 효과를 보여주고있죠... 전술은 돌고돈다고 홀딩+풀백 품귀현상은 더 심화될듯합니다
22/08/22 13:20
링크뜨는 안토니,각포는 이적료가 진짜 말도안되서 다른 자원 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카세미루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저 안토니 링크때문에 솔직히 짜증이나서 감독이 싫어질 정도에요
22/08/22 13:23
특히 저자리는 우리나라 국대에 정우영 선수의 자리여서 더 여러생각이 들게 되네요
월드컵에서 여러 최고의 선수들의 압박 사이에서 정우영 선수가 버터낼수있을지....ㅠㅠ
22/08/22 14:09
브라질 대표팀에선 네이마르가 자주 내려오긴 하지만 볼을 1차적으로 받는 피봇 역활까지 수행한다고 보긴 어렵고 주로 알베스가 먼저 공을 받아 전개하더라구요. 카세미루가 패스를 못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빌드업 수행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보니...
맨유에선 이 역활을 루크쇼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월클 폼이었을 때면 모를까 또 골골거려서 텐하흐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22/08/22 14:21
아스날이 괜히 카솔라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자카의 똥태클을 보면서도 계속 안고간게 아니죠.
그 자리가 진짜 드럽게 어려운자리입니다.
22/08/22 14:22
흠 더이상 선수단의 퀄리티가 탑급이라고 하기 힘든 마당에 맨유가 공격시 235 포메이션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레알처럼 공격진이 강해서 선수단 1-2명으로 골까지 만들어내기엔 아무래도 힘들어보여요. 에릭센이나 프레드나 좋은 자원인것같긴한데 크로스급은 아닌게 분명하고요. 에릭센이랑 모드리치는 스타일상 비슷해보이긴 하지만요. 근데 솔직히 맨유는 현재 멘탈적인 면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월클급 영입인 카세미루는 선수단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긴 한데요 이제부터는 감코진 몫입니다. 카세미루 혼자서 다하기는 어려울 것같고요.
22/08/22 15:09
저도 레알 경기를 보면서 마르셀루, 카르바할이 둘다 뛸 때는 어느 팀을 상대로도 최소 엄대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카르바할이 인저리 프론이라 카르바할이 비면 티가 많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점을 카세미루랑 연관 지은 점이 재미있네요 카세미루가 맨유에 가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국대 파트너 프레드와 호흡이 좋기는 한데 언급하신것처럼 레알에서 크카모는 정말 각자의 능력이 서로를 상호보완해주는 것이 극대화 된 트리오라고 생각하거든요 많이 비교 되는 사비-인혜-부스케츠와 전성기가 조금 엇갈린게 아쉬울정도로요
22/08/22 15:11
데용을 그렇게나 원하더니 NO.1 6번은 이렇게 쉽게(?) 영입 해버리네요. 맨유는 여전히 그 명성과 재력이 단단하니만큼 언제 반등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22/08/22 16:17
현대판 피보테는 굉장히 어렵죠
전진패스도 중단거리 둘다 해야하고 압박도벗겨야하고 제공권도있어야하고 경합능력도 필요하고 경기장도 넓게봐야하죠. 근데 그보다 더 급한건 키퍼 킥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펩식 235의 근거는 키퍼가 필드플레이어+1이 되어줘서 패스로 풀어갈 선택지를 늘려주는것이 시작인데 데헤아는 그게 안돼요. 아스날이 잘하는 레노를 램스데일로 바꿔야했고 효과를 본것엔 이런게잇죠. 맨시티 리버풀은 말할거도 없구요. 첼시는 실바가 어지간한 피보테 이상의 배급능력에 뤼디거가 미친전진능력을 가졌어서 멘디의 발밑이 가려진것도 있고요. 카세미루는 온더볼능력도 좋고 패스도 잘합니다만 6번최상급은 아니라고 평가받습니다. 그런부분에선 맨유는 데헤아를 당장 처분이 불가능하다면 좀더 빌드업에 강점이있는 센터백이나 카세미루 파트너를 물색해보는게 맞는거같아요
22/08/22 17:18
결국 이 피벗이라는건 클래식 잭서의 진화형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의 시작은 사비알론소의 출현이었다고 보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우리 진영에서 상대 공을 뺏어내서는 그대로 지체없이 상대 골대에 롱슛을 때려 넣는것이 가능하다니, 당시만 해도 이런 기능? 역할? 자체에 제라드 조차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클롭이 파비뉴를 갖기 전까지 왜 그렇게도 고집스럽게 헨더슨을 내려쓸려고 했느냐 그 역시 패싱력이 보장되는 피벗을 중심으로 전술을 운영해보려고 했었기 때문인거죠 (물론 실패했지만) 가질 수 있다면 팀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말 그대로 핵심자원이 되지만 그정도 클래스의 6번은 너무나 귀한것이 현실입니다 당장 일억파운드를 논하는 데클란라이스도 제가볼땐 수비력은 인정 받을 수 있겠지만 피벗롤을 수행할 능력은 없다고 보여지니까요. 너무나 매력적인 역할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팀을 리드할 정도의 피벗은 너무 귀해요
22/08/22 19:38
그 당시 엘클에서 펩의 바르셀로나가 빌드업을 망가뜨리기 위해 집중 공략한 대상 역시 외질이 아니라 알론소였죠. 그리고 본인이 바이언으로 넘어가서도 알론소를 데려와서 선수 말년까지 뽑아먹을 정도였으니...
22/08/22 21:37
카세미루가 크모에게 많이 배웠을테니 의외로 잘해줄지도 모릅니다 내가 지금까지 형들이 더 잘해서 안하고 있던거지 못하는게 아니란걸 보여주겠어! 하면서 말이죠
22/08/22 23:13
저도 확률이 적다고 표현하긴 했지만 정상급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찌저찌 3의 한가운데 자리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그럭저럭 잘 해낼 수도 있을겁니다.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축구계에서 카세미루에 대한 평가가 한두단계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카세미루는 워크에틱도 좋은 선수고 기술적인 스텝업도 실제로 이룩한 전적이 있는 선수니...
22/08/24 21:13
이 포지션이 현대 축구 전술의 핵심적 부분인 만큼
어쩌면 뭔가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이 자기 팀 전력을 꿰뚫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자기 팀의 총전력이 팀이 포함된 그룹에서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이 포지션을 수비적으로 구성하느냐, 공격적으로 구성하느냐, 두텁게 하느냐, 얇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고 이상적인 그림만 생각하면 무조건 저기 가 있는 선수는 시야와 패스가 좋은 선수여야 하겠지만 상대편의 치명적인 공격에 순식간에 꿰뚫리는 자리인 걸 생각하면 수비적인 능력도 진짜 중요하죠 강한 공미나 중앙공격수 만들면 종잇장 치우듯이 치워버리고 한 골 박으니까요 강팀이면 공격적으로 약팀이면 수비적으로 짜놔야죠. 상대 압박이 거센 팀이면 좀 민첩하고 온더볼이 좋은 선수가 뛴다거나 공미가 강한 팀이면 박지성 같은 선수를 카운터로 기용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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