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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23 12:21:39
Name 손금불산입
File #1 albert_pujols_st._louis_cardinals_18714939_scaled.jpg (183.8 KB), Download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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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MLB] 푸홀스 "700홈런 상관없이 은퇴한다."


원문 : https://www.usatoday.com/story/sports/mlb/columnist/bob-nightengale/2022/08/20/albert-pujols-700-home-runs-chase-retirement-cardinals/7858795001/
번역 : https://gall.dcinside.com/m/majorleague/334366 디시인사이드 MLB갤러리 천둥폭풍

"693홈런을 치건, 696홈런, 700홈런을 치건 상관 없다. 내가 은퇴한다는 사실은 그대로다. 숫자에 현혹되지는 않겠다."

"22년 전에 내가 700홈런에 이정도로 근접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면, 난 미친 소리라고 했을 거다. 내 커리어는 정말 놀라웠다. 내가 70홈런을 칠 수 있는게 아니라면 계속 할 생각 없다. (웃음) 난 충분히 뛰었다. 계약 당시에 은퇴 발표를 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다. 정말로 그 어떤 것도 내 생각을 바꿀 수 없을 거다."

"확실히 전보다 연봉도 적고, 보장된 것도 적다. 하지만 이곳이 내가 오고 싶었던 곳이다. 이곳이 내가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싶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커리어를 마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신께 감사드릴 따름이다."

"21년 전에 모든것이 시작되었던 장소인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올 기회를 잡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구단은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줬다. 그냥 내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려고 날 부른 게 아니다. 내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날 부른 것이다. 그 사실이 내게 정말 크게 다가왔다.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이 팀이 이기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내 여정의 마지막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다저스 구단과 선수들에겐 정말 경의하는 마음밖에는 없다. 다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었다는 점도 내겐 축복과도 같았다. 다저스가 내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의 기쁨과 설렘을 다시 알려주었기 때문에, 올해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오늘 도루 시도에 대해) "솔직히 느낌이 아주 좋았었다. 어렸을때 난 내가 어떤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알지 못했다. 다만 신께서 내게 주신 선물에 더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을 뿐이다. 올해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알수 없었지만, 야구에 대한 헌신과 노력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꾸준한 노력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성적을 내고, 건강을 유지하고, 여러 선수들이 해내지 못했던 다양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매일 경신중인 다양한 기록들에 대해) "미친 것 같다. 매일매일 경기를 할 때마다 구단에서 나한테 그 공을 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내가 '좋아. 근데 왜?'하고 물어보면 구단은 '오, 방금 어쩌고저쩌고 기록을 타이기록/경신 하셨거든요'라고 말한다. 그럼 난 '뭐라고, 전혀 몰랐네. 진짜로 뻥치는거 아니라, 상상도 못했다니까.' 그렇게 답하는 거다."

(그렇지만 인터뷰 당일 넘어선 스탠 뮤지얼의 통산 총루타수 기록(6,141)은 의식하고 있었다고) "같은 문장에 언급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뮤지얼이 이 구단을 위해 이룩한 것들은 정말 경이롭다. 그가 나를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본인은 700홈런보다 통산 3위인 2,187타점 기록이 더 자랑스럽다고) "(타점이) 내겐 모든것이나 다름없는 지표다. 타점을 올려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타점 하나를 올리는 데 볼넷은 4개가 필요하다. 홈런이나 적시타는 한방으로도 타점을 올릴 수 있다. 그게 경기를 이기는 방식이다. 점수를 내는 거. 누가 나한테 타점은 고평가됐다고 말한다면, 난 그 사람에게 미친거 아니냐고 말해줄 것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대해) "난 사람을 막 평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 고향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가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보면 슬퍼진다. 그것 때문에 나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쁜 선택을 한 것은 맞다. 한번의 나쁜 선택 만으로도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질 수 있다.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체, 그리고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들을 수상한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기록들을) 지켜보고 있지만, 내게는 짊어져야만 하는 큰 책임이 있다. 신께서 내게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짊어져야 하는 책임이다. 내 커리어 내내 날 응원해준 사람들과 나라가 있다. 난 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줘야 한다."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친구여, 난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난 이미 충분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커리어를 보냈다. 난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인가?"



크보에서는 이대호가 그랬듯이 메이저리그에서는 푸홀스의 의사가 확고하네요.

졸스신 현재 통산 693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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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남자
22/08/23 12:24
수정 아이콘
있어요. 699
지니쏠
22/08/23 12:24
수정 아이콘
투 승 타 타 !
wersdfhr
22/08/23 12:27
수정 아이콘
1년도 안뛴 다저스는 언급해도 9년 넘게 뛴 에인절스는 지워버린 ㅠ
及時雨
22/08/23 12:29
수정 아이콘
심지어 플옵 못 간다고 돌려깜 크크킄
강가딘
22/08/23 12:45
수정 아이콘
명전 입성할때 카디날스 모자 쓰고 갈 확률 100프로군요
22/08/23 12:48
수정 아이콘
있을때 한번은 가긴갔죠... 근데 스윕 ㅠㅠ
Bronx Bombers
22/08/23 12:39
수정 아이콘
??? : 그것이 홍관조의 심장이니까(대충 끄덕 짤)
하야로비
22/08/23 17: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에인절스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100만달러를 푸전드에게 홍보대사비로 상납드려야 합니다.
及時雨
22/08/23 12:28
수정 아이콘
치고 갔음 좋겠어요 어차피 명전에 아무 영향 안 줄 기록이긴 하지만
애플리본
22/08/23 12:2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올해 달성 하즈아아아
원시제
22/08/23 12: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70홈런을 쳐버린다면?
살려야한다
22/08/23 12:34
수정 아이콘
699 냄새가 솔솔
탑클라우드
22/08/23 12:46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 거 올 해 700호를 채울 수 있었으면 싶네요.
뤼카디뉴
22/08/23 12:46
수정 아이콘
나이속인게 거의 오피셜이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 대단해 보이기도 하네요. 저 나이에 메이저에서 홈런을 칠 수 있다니...
설레발
22/08/23 12:56
수정 아이콘
이게 레알.. 크크크
동굴곰
22/08/23 12:57
수정 아이콘
700 가즈아!!!
22/08/23 13:10
수정 아이콘
졸스신의 잊혀진 9년 반...
더치커피
22/08/23 13:25
수정 아이콘
기억을 지워도 돈은 남죠
닉네임을바꾸다
22/08/23 13:21
수정 아이콘
70홈런 까면 번복하나...크크
이정재
22/08/23 13:30
수정 아이콘
안돼 제발
엘제나로
22/08/23 13:35
수정 아이콘
오 그래도 푸홀스는 타티스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입장이네요
같은 도미니카라고 감싸는 레전드들보고 학을 뗐는데
푸홀스는 너때문에 우리 도미니카 이미지 안좋아지잖아에 가까운듯
Chasingthegoals
22/08/23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푸홀스가 도미니카에서 메이저 계약한게 아니라 미국에서 학교 다니고 프로 갔던 케이스라 마냥 도미니카라고 감싸는게 별로 없습니다. (미국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는등 오히려 미국 이민 초반 생활에 대해 우호적이고, 인간관계도 히스패닉이랑만 친한다던지 그런 친목질과 거리가 멂) 자기랑 성향 맞는 사람들과 같이 비시즌에 훈련할 정도로 지연이 옅은 선수입니다. 롯데 감독하는 래리 서튼이 선수시절 크보 홈런왕 타이틀 딴 후 비시즌에 같이 훈련한 선수가 졸스신입니다. 그러나 래리 서튼은 그 훈련 후 이듬해 부진하고 중도 방출 당하지만요 ㅠㅠ
아밀다
22/08/23 13:40
수정 아이콘
졸스신 은퇴하지마요ㅠㅠ
마감은 지키자
22/08/23 14:59
수정 아이콘
700홈런은 치고 은퇴했으면 하는데...
22/08/23 18:17
수정 아이콘
야구의 신께 빌어봅니다.
졸스신이여 졸스신에게 힘을
쩌글링
22/08/23 19:05
수정 아이콘
700 솔직히 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남은 시즌 관전 포인트가 또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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