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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9 09:31
음.... 야알못인데 평균적으로 특급 투수 피홈런이 몇개인가요? 아무리 역대급 선수라지만 1년에 2개 맞는거면 진짜 너무 좀 이상할 정도로 적어보이는데;;; 보통 한 시대 top투수면 저런 건가요? 10개 미만??
22/08/29 09:36
올시즌 투수 sWAR 1위 안우진 시즌 피홈런 3개
2위 김광현 시즌 피홈런 7개 3위 요키시 시즌 피홈런 8개 4위 고영표 시즌 피홈런 4개 5위 폰트 시즌 피홈런 15개입니다. 다만 선동렬의 현역 선수 시절 및 올시즌은 다소 홈런이 적은 투고 평가를 받는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는 있습니다.
22/08/29 09:39
3개인 선수가 있는 걸 보면 2개가 아주 유별난 건 아니라고 봐야 되는 건가 싶기도 한데.. 그걸 활동 기간 전체로 해내는 건 당연히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겠죠;;??
22/08/29 09:53
뭐 선동렬을 빼고 봐도 선동렬 현역시절동안 시즌 30홈런 찍어본 사람이 딱 셋이었죠. 장종훈 2시즌, 김기태 1시즌, 김성한 1시즌. 시즌 20홈런만 치면 최소한 소속팀을 대표하는 거포 소리 들을 수 있었던 시절이니까요. 선동렬은 그 투고 속에서도 초월적이었던 거고...
22/08/29 09:45
예전에 한화 감독 역임했던 유승안이 선동열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고 다음날 대서특필되겠지 하고 신문을 봤는데 '선동열 만루홈런 맞다'로 제목이 뽑힌적도 있습니다.
https://mlbpark.donga.com/mp/b.php?p=91&b=kbotown&id=201704280002692579&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RHltgk3aRKfX@h-jXHl-gghlq 유승안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기사는 류중일이네요.
22/08/29 09:48
진짜 타자 이름이 기사 본문에는 잠깐 나오고 끝이네요. 대충 읽었더니 뒤에 정리한 내용 전에는 진짜 타자 이름이 없나 했습니다.
22/08/29 17:52
유승안이 포수한테 "나 포기했어. 삼진 먹고 들어갈테니 그냥 가운데 직구 꽂아" 라고 했는데 정말 가운데 직구가 들어와서 놀라서 냅다 후려쳤다고 했던 인터뷰가 기억납니다.
22/08/29 09:43
올해 안우진이 시즌 3개 맞았는데, 선동열은 피크가 아니라 통산 평균내서 1년에 두 개...아예 안맞은 시즌도 있네요(1992)
22/08/29 12:59
뭐 저 28개 피홈런중 2개 해준 선수는 4명이죠 크크
즉 한타자에게 2번맞은게 통산 4번이다... 누구는 한이닝에 한타자에게 만루피홈런을 2번 맞을때...
22/08/29 10:21
일본 진출 결정적 계기 중 하나가 여론조사였는데 타 팀 팬 80% 이상, 해태 팬 6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타 팀 팬 찬성 비율이 80% 밖에 안 되었는지 의문... 아마 나머지 20%는 야구 팬이 아니었던 걸로...?
22/08/29 10:40
매년 연봉 후려치기(?)가 있었고 중무리로 뛰면서 고생했는데 돈 많이 줄 거 아니면 그냥 보내 줘라...
이런 심정이었을 겁니다. 저희 식구들이나 주변 사람들도 그랬고요.
22/08/29 09:41
스퀴즈랑 희플은 3루를 갔다는 전제하에 깔아야 하니 whip이던가 이닝당 출루랑 1아웃일때 3루일 상황을 가정한다면 후...
이게 사람인가
22/08/29 09:58
선동렬에게서는 안타를 연달아 뽑아내는게 어려웠던걸로 기억해요
어쩌다 안타를 치면 뭐하나 후속이 불발인데...경기 보면서 늘 이런 생각에 잠겼던 기억이 있네요 전 OB팬이었는데 선동열 욕을 정말 많이 했었네요. 정말 오래살거에요 해태팬 빼고는 모두가 욕 했었으니...
22/08/29 14:42
저도 모태 베어스 팬으로써, 선동렬이 8회 말 몸풀면 임형석 타석 돌아오나 안오나만 보고 안오면 그냥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와도 지는건 매한가지였지만... 당시의 오비란...
22/08/29 13:06
사실 그래서 무리많이한거라고...몸푸는것도 사실상 경기 뛰는거라 생각하면...
내보낼 생각도 없었는데 몸만 풀라해서...이겼던가할정도로...써먹었으니...
22/08/29 10:08
선동열 글에는 늘 다는 댓글입니다만, kbo 40년 동안 선동열의 [통산 평균 자책]인 1.20보다 낮은 [단일시즌 기록]은 93년 오비 김경원의 1.11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그 해의 평균자책 1위는 0.78의 선동열이었습니다.
22/08/29 11:21
고등학교때 지리 선생님이 대학교때 엄청 놀았다며 자기 친구 중에 학점이 선동렬인 친구가 있었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본인은 정명원급이었다고... (93시즌 정명원 평균자책점 1.50)
22/08/29 10:20
승/패/세이브 기록하지 못한 경기 수가 49경기입니다
이것도 기록이면 기록이지 싶습니다 노디시 경기가 13%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전체 등판경기 367 경기 중 146승, 132 세이브로 승리 비율이 75%가 넘습니다
22/08/29 10:37
40패 한 경기들의 기록입니다.
선발 30경기 구원 10경기 완투 14경기 221 2/3이닝 - 86자책점 ERA 3.49 whip 0.80 피안타율 0.172 탈삼진 208 사구 61개 피홈런 12개
22/08/29 10:29
일본 가서도 잘 했고, 폭망한 첫해도 구속이나 구위 자체는 먹혔죠. 늦어도 부상 이후 구원으로 전업했을 때부터 오승환이나 임창용 같은 테크를 탔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2/08/29 10:46
불펜에서 뛰던 시절 몸만 풀어도 상대팀에서 선동렬 선수 나오기 전에 빨리 끝내야 한다고 서두르다가 자멸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런 기록을 가지고도 더 강했던 자이언츠 팬이라 더 강렬한 기억.
22/08/29 11:01
라이벌이나 경쟁구도가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야구가 너무 쉬워서 발전(?)이 없었죠 대충 선발 전날에도 술먹고 날새는 경우도 있었고 그감독님이 일본가서 훈련하는걸보고 동렬이가 저렇게 제대로 훈련하는거 첨 봤다고 했으니
22/08/29 11:15
글쳐 오파츠 같은거죠. 지금 같은 프로의식이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시대에 태어나서 커리어를 시작했다면 최소 류현진이었을테니...
22/08/29 11:13
선수 선동열은 파도 파도 감탄뿐이고
감독 선동열은 파도 파도 괴담뿐이고 개인적으로 레전드보다는 슈퍼스타라는 의미를 더 부여하고 싶습니다 좋은쪽으로든 안좋은쪽으로든 크크
22/08/29 13:00
저 시절 선동렬 선수의 포스는 정말 대단했어요. 이미 타선수들과는 레벨 차이가 나는 다른 차원의 선수였죠. 투구폼이 정말 부드러워서 최대한 볼을 끌고 나가서 던지는 느낌. 그 시절 mlb 매덕스와 더불어 신화적인 느낌의 선수였죠.
22/08/29 13:18
너무 압도적이라 빙그레 이글스를 응원했었죠. 저 사람좀 무너뜨리길 그렇게 바랬었었죠. 반대로 일본 진출했을 땐 꼭 성공하길 바랬습니다. 저렇게 압도적인 투수가 일본에서 무너지면 한국 야구 수준이 그것 밖에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엥? 근데 말 많은 형님 한 분이 뜬금없이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대활약을 하는데....
22/08/29 13:22
대학시절에 야구 잘 모르던 여자동기가 자기는 야구라는게 선동렬이 주인공인 드라마 같은거인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가끔 채널 돌리다가 선동렬 나올때 보면 해태가 지는 걸 못 봤다면서.....
22/08/29 14:34
삼성팬이지만, 오승환을 선수 선동렬에게는 감히 비교해본적이 없네요.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썼던 선에게 어느 기자가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추가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제가 그런거까지 던져야하면 그냥 은퇴하죠"라고 쿨하게 답한 적이 있다죠. 실제로 일본에 가서 어려움을 겪자 그때서야 반포크볼을 새로 익혀서 썼으니까요. (손가락이 짧아서 포크볼이 애초 어려웠다고) 밤새 술먹고 다음날 등판했다는 얘기나, 이기고 있는 게임에서는 고대 선후배 한정으로 직구 사인을 알려줬다는 얘기... 이런거 생각하면, 일찍 해외 진출했으면 상위리그 성적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22/08/29 15:03
전에 류현진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중에 타자들을 상대하는것이 다소 지루해보인다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아마 선동렬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좀 더 상위리그에 갔으면 좀 더 오래 활동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22/08/29 14:58
기억은 안나지만 어디서 봤는데, 선감독 선수시절 릴리스포인트가 사악 그자체.. 힘도 좋은데 너무 앞으로 끌고 와서 던지니 공이 미트까지 살아서 온다고 하더라고요
22/08/29 17:41
선동렬 12시즌 총이닝 1,647이닝 (시즌평균 137.25이닝) vs 최동원 6시즌(롯데) 총이닝 1,332 2/3이닝 (시즌평균 222.1이닝)
선 12시즌) 출전 309회(평균 25.7회) vs 최 6시즌) 출전 223회(평균 37.1회) 선 12시즌) 선발 109회(평균 9회) 선 12시즌) 완투 68회(평균 5.7회) vs 최 6시즌) 완투 83회(평균 13.8회) 선 12시즌) 완봉 29회(평균 2.4회) vs 최 6시즌) 완봉 16회(평균 2.7회) 최동원이 선동렬보다 5살이 많고, 대학졸업후 초기 전성기를 실업롯데에서 보낸 점을 감안하면, 위 시기는 두 선수의 약 10년간의 전성기 시절이므로 비교가능하다고 본다. 시즌당 평균 출전회수, 출전 이닝수, 선발회수, 완투회수 모두 압도적으로 최동원 선수가 많다. 선동렬 선수는 최동원 선수의 대략 60~67% 정도 출전했다고 보여진다. 투수가 없고 전력이 약한 롯데는 가능한 최동원을 최대한 사용하려고 했고, 당시 강호였던 해태는 다른 선발투수 활용하다 구원이나 마무리로 선동열을 아껴서 사용했다. 선발투수가 1년에 선발을 10번도 안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운영이 아니다. 물론, 위와 같은 운용에도 선동열은 전무후무한 방어율과 기록을 세웠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최동원도 위와 같은 배려를 받으며 던졌다면, 더 오래 더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22/08/29 17:49
제 개인적으로 최동원 선수의 알려지지 않은 업적은 1984년 같은 식당에서 회식 중이었다가 홀로 식당밖을 나가 미아가 된 저를 찾으려고 회식 도중에 나와서 찾아주신 겁니다.
22/08/30 11:41
선동렬 국내 11시즌입니다 (85-95)
최동원 국내 8시즌입니다 (83-90) 선동렬은 평균값이 좀 올라가고 최동원은 평균값이 깍이겠네요 야만없다고 아마추어에서 전성기 보낸것은 아무 의미없지요 프로는 프로기록으로… 한기주가 고교 혹사 안당했다면 류현진보다 더 잘던졌을거다가 성립이 되어버리니깐요 최동원도 훌륭한 투수입니다만 국내 한정 킹은 선동렬이죠 로테이션 없는 선발,중간,중무리 안가리고 코감독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게 관리를 더 안받았다고 생각이 들고 한해 선발 10 밑은 92년 이후 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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