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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31 17:17
저는 아직도 구단에서 돈을 풀지 않는 이상은(돈을 푸는게 사실상 최고지만...) 성민규 단장이 정한 방향성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다만 초보 단장으로 겪어온 시행착오들을 잘 수정해서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역대 롯데의 단장들을 보면 욕먹는 성민규단장 보다 못한 사람이 대다수.
22/08/31 17:28
동의합니다. 입을 털어서 그렇지 지금까지의 3년은 공도 있고 과도 있는 무난한 3년이었다 보고, 이제 내년부터는 평가 기준이 달라지겠죠 당장 올겨울에 모기업에서 fa에 돈 많이 푼다고 하니..
22/08/31 17:18
엘지팬이지만 좋게 봤었는데 나중에 해설 시절이나 컵스 시절에 대해서 좀 알게 되니까 사람이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하더군요. 그래도 팀 설계 하는 방향 자체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22/08/31 17:21
연봉 대비 성적을 봤을 때 불가사의한 최약팀을 평범한 약팀으로 바꾼 단장인데
어쨋건 평범한 약팀 자리에 계속 만족할 수는 없으니까 팀연봉 줄인걸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냐가 관건 같네요.
22/08/31 17:22
몇년인지가 안나왔는데 일단 1, 2년 정도로만 재계약하면 많은 사람들이 일단 수긍하고 넘어갈 것 같아요. 그런데 왠지 최소 3년일 듯.
22/08/31 17:22
주어진 자원 내에서 상식적으로 납득은 되는 선택과 운영을 하는듯 함, 다만 성과가 나오질 않음, 허나 롯데의 이전단장들 수준을 생각하면 재계약이 이해는됨
22/08/31 17:25
돈을 팍팍 쓰길 바라는 팬둘에겐 그닥이겠지만....
어쨋든 평균연령을 낮춰놨고 평균연봉도 줄여놨고, 그래도 중간은 가는 성적을 만들어놨죠. 저는 엘지팬이고, 박해민 김현수가 너무 잘해주고 있지만.. 둘을 모두 잡은 건 비합리적 결정이라고 봅니다. 그런 방향에서 손아섭을 놓아준 결정은 합리적이라고 보고, 나쁜 단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8/31 17:32
고승민이 포풍처럼 살아나서 그나마 한 숨 돌린 거죠.
손아섭 공백을 3단 합체로 극복한다는 방안은 두고두고 놀림감이 될 듯 싶어요.
22/08/31 17:57
손아섭은 프랜차이즈라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도 엘지팬이만 김현수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박해민은 좀 아까운 느낌입니다. 물론 지금 잘해주고 있지만 중복 투자 느낌이라서요
22/08/31 23:29
뭐 박해민 산 건 채은성 1루가 망했다면 모를까 제대로 성공한 시점에서 달릴 타이밍에 과감한 투자 정도로 평가하는게 옳지 않나 싶어요.
실제로 정신 나간 승률 올리는 팀이 있어 빛이 바랬지만 팀 승률도 올랐고, 외야 수비 수치가 말도 안 되게 좋아졌습니다. 덤으로 채은성이 1루로 가 활약하면서 오지환 활약도에 따라 중위권과 바닥을 오가던 내야 성적도 많이 좋아졌고요. 스토브 리그때도 한 말인데, 그 시점에서 LG의 단장이 해야할 일과 롯데의 단장이 해야할 일이 달랐다고 봅니다. 차명석은 뭐 앞으로도 트레이드만 안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레이드 압수 아무튼 압수
22/08/31 17:30
뭐 팀이 젊어졌고.. 틀린방향도 있지만 적극 연봉 다이어트 까지하고있으니 방향성은 맞다고 봅니다..
다만.. 2024년 우승을 공약했는데.. 그건 요원하네요
22/08/31 17:31
드라마 스토브리그 효과, 언론플레이, 트레이드와 드래프트 등에서 선수 보는 안목.
응원 팀 단장으로 온다고 한다면... 좀 의문이네요.
22/08/31 17:37
그냥 평범한 단장인데 그동안 평범함도 못보여주는 단장들이 많아서
실드칠거리가 생기고 좋은 단장'처럼' 보이는거죠. 애초에 입이나 덜 털었으면... 어차피 롯데인데 뭐...이만하면 하고 넘어갔을 듯... 이대호 손아섭있을때 대권 노리니 뭐니 했는데 이제 이대호 은퇴시즌인데 이제 겨우 5강 싸움 할락말락 하는데 대부분 타팀 팬들인지 나이브하게 보시는 거 같아요... 연봉줄이니 어쩌니 하는데 어차피 재벌들 펫스포츠인데다 밥상머리에서 몇백억 몇천억짜리 사업이야기하고 혹여 실패해도 주요 주주들만 달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치들 일텐데...
22/08/31 17:38
말만 들으면 논리적으론 이상적인데 정작 현실에 적용하면 크보에선 통하지 않는 실용성없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서 타팀팬 입장에선 환영이네요 크크
22/08/31 17:45
롯데그룹 입장에서 보면 재계약 안할 이유가 없죠. 이번엔 돈도 쓸 생각 있다니 돈 있을 때 하는거 보고 잘라도 늦지 않다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인터뷰나 줄이면 좋겠네요.
22/08/31 17:54
한국 야구는 소위 mlb식 탱킹이 불가하고 성적을 곁들인게 리빌딩의 의미가 있다보니 지난 3년간(올해도 아마) 가을야구 탈락은 분명한 과 입니다.
다만 코로나 시기에 가뜩이나 직격 맞은 롯데 구단 윗선에서 팀페이롤을 10위 수준으로 다시 내린건 반길만한 성과겠네요. 그러면서 팀 전력도 젊은 피로 바꾸면서 6위는 가능한 수준으로 잘 만들어냈습니다. 어느 팀이나 특정 포지션 취약한 곳은 있을테고, 롯데도 포수와 유격수의 간극을 잘 메꾸면서 내년에 성적을 내면 성단장에 대한 평가는 좋게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올시즌 4월 잘 나갈 때 터진 입터뷰로 일부 팬들에겐 밉상 이미지가 더 공고해졌을텐데 언론 대응은 좀 더 성숙해지면 좋겠습니다.
22/08/31 18:23
해설 시절 메이저 뛰는 선수들에게 막말하고 비하한 것 사과 여전히 안 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 사람을 끌고 가야 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거겠죠.
22/08/31 18:52
몇 년 현장에서 구르면서 자기 말이 얼마나 허황됐는지 깨달았겠죠.
다만 공도 분명히 있으니 2기는 현실적으로 목표설정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22/08/31 19:28
손아섭 내보내
이대호 은퇴해 박세웅 군대가 그렇다고 얘들 빼고 야구라도 잘함? 노노 못함 대체 뭘 보고 이 팀을 응원하죠? 내년부터는 아마 뉴스조차 안 챙겨볼거같은데..
22/08/31 19:46
손아섭은...뭐 잡았어도 욕먹고 안잡아도 욕먹는 가불기 상황이었죠. 작년부터 장타력 잃고 에이징커브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승민 성장세가 현재처럼 지속된다면 나쁜 선택이라 보긴 어려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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