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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08:47
둘 중 누가 위인지는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상대 투수를 보면서 가장 무력감을 느꼈던게 90년대 초중반 해태의 조계현과 98년 한국시리즈의 정민태였습니다.
22/09/06 11:15
타이거즈팬으로서 vs LG전 선발투수 조계현이면 진짜 편안하게 봤던 기억이...
엘지 전성기에 엘지 상대로 12연승 찍던 포스.
22/09/06 08:55
정민태 본인이 임팩트를 더 중시한다고 해서 자기를 택했죠. 사실 저 임팩트 때문에 누적이 적어도 정민철과 밸런스 게임을 하는 것이니까요.
22/09/06 08:57
임팩트는 정민태가 위인데 사실 그건 팀의 차이도 감안해야되서.. 정민철의 완투 누적 기록을 보면 그가 왜 부상을 당해서 일본 다녀온 후 5이닝 투수로 전락했는지 알수 있죠
22/09/06 11:30
시대가 다르고 갬성이 다르니까요.
스포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예전의 것들이 다 이상할 수 있죠. 예전의 것을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도 조심해야죠.
22/09/06 09:07
정민태 고를 사람은 그시절 플옵 본사람 밖에 없겠죠.
정민철한테 내가 우위다 라고 얘기할정도로 자부심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것같아요. 물론 저는 정민철 헤헤
22/09/06 12:08
인기야 그렇겠죠.
사실 방어율과 승패는 정민철이 꽤 손해 봤을겁니다. 물론 지금 한화 정도의 패널티는 아니지만요.
22/09/06 09:18
개인적으로 누적에 좀 더 무게를 두기는 하는데, 두 선수 정도의 차이면 엄대엄 정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분명 임팩트와 개인, 팀 커리어도 무시할 수 없는 지표이기는 합니다.
22/09/06 09:18
크크 사실 야구는 팀성적은 안보긴하지만, 당해 최고투수가 받는 골든글러브가 3회 vs 0회로 차이가 나긴하네요 이부분에서 임팩트 차이는 어마어마할듯
22/09/06 09:23
90년대 최고 우완은 정민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민태 선수도 저런 말 할 수는 있을 거 같아요. 한때 야구 커뮤니티의 뜨거운 떡밥이기도 했고...
22/09/06 09:26
현대가 살아있었다면 조금 더 박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던 영결도 못되었고, 말년이 너무 초라해서.. 현대팬으로는 좀 안쓰러움도 있었죠.
22/09/06 09:32
누적 대 임팩트인데... 저는 임팩트파라 정민태 한표요. 솔직히 골글 3번 수상은 무시못할 커리어죠.
사실 정민철도 한 번은 받을만 했는데... 투승타타의 시대여서 어쩔 수 없긴 했죠.
22/09/06 10:04
조용준이 삼팬들한테는 더 저승사자였죠.
조라이터 소리 듣고 부상으로 사라졌던 05시즌도 삼성전은 잘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천적 없어졌다 싶었는데 왠 동태찌개를 좋아하는 나중에 메츠 감독도 할 외국인이 등장해서 니퍼트 이전 삼성 천적으로 군림했습니다
22/09/06 10:06
대학교 졸업하고 싫어하던 선수 두산 니퍼트...
타자는 브룸바도 엄청났죠. 캘러웨이는 고등학교 때긴 한데 제가 볼때마다 의외로 맞아서...기록보면 완전 천적이었는데
22/09/06 11:49
캘선생이 퐁당퐁당이 좀 있었는데 6이닝 3실점으로 막거나, 기록상 보면 뒤에 나온 투수들이 막은 것도 있습니다.
7회 무사만루에 강판됐는데 신철인이 143 밖에 안 되는 포심으로 무실점 틀어막고 그랬죠. 신철인 나무위키에 저 영상이 박제되어 있네요. 8회 무사만루였군요
22/09/06 10:07
정민철은 들어오자마자 잘했고, 정민태는 상대적으로 늦게 터져서 둘의 전성기는 차이가 있긴 하죠.
정민철은 90년대 초중반/정민태는 90년대 후반
22/09/06 11:05
일단 정민철은 고졸 정민태는 대졸이고......그리고 정민태는 입단 하자마자 토미 존 서저리 받고 2년을 쉬었습니다 정민태 풀 타임 첫 시즌에 정민철은 이미 팀 에이스였죠.....
22/09/06 10:29
정민철이 누적스탯은 선동열, 송진우에 이은 역대 3위 찍을 정도로 누적기록은 정말 어마어마한데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시즌이 없어서 실제기록에 비해 임팩트는 떨어져 보이는 면이 없지 않아 있죠.
아마 야구가 기록이 지금처럼 발전한 종목이 아니었다면 상당한 저평가를 받았을 유형의 선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90년대에 야구를 쭉 봤던 사람들조차 나중에 정민철 통산기록보고 재평가하게 될 정도니...
22/09/06 11:10
정민철은 세이버매트리스가 대중화된 2000년대 후반 이후로 평가가 크게 상승한 선수입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요새 말로 약팀에서 원장롤 하던 선수라 개인 상도 없고 승수도 많지 않아서 저평가를 많이 받았고 정민태는 특히 2003년의 임팩트가 커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확실히 정민태가 우위였죠. 근데 세이버매트리스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나선 정민철이 평가를 뒤집음
22/09/06 11:18
정민철은 이상하게 선수시설 내내 일인자 이미지가 아니었습니다.
고졸 신인이 14승 했는데, 염종석이 신인왕과 우승... 팀에 쿠대성, 송진우... 그래도 이견없는 kbo 레전드 입니다. 박재홍이 스톡킹 나와서 아무에게나 kbo레전드라고 하는 것이 좀 그렇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진행자들이 선수들 이름대며 물어보자 거침없이 레전드다 아니다 대답했습니다. 그러다가 '박용택은 레전드야 아니야?' 라고 묻자 '흠.... 흠.... 까짓거 해 줍시다.' 크크크크크
22/09/06 11:29
비슷한 사례로 양준혁이 있죠. 90년대 양준혁은 꾸준하면서 강력한 타자 취급은 받아도(거꾸로 잡고 3할.....) 그 당시에는 1인자 취급을 받은 적은 없었는데 세이버매트리션이 도입되고 90년대 양준혁도 KBO 역사상 wRC+ 200을 2번 달성한 유일한 타자라는게 밝혀지면서 KBO 역대급 임팩트로 평가가 엄청 올라갔죠.
22/09/06 11:52
양신은 커리어 초기에는 드랲 동기 이종범, 팀 내 이승엽 존재 때문에 낮았던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태,엘지에 있을 땐 팀 성적이 안 좋아서 성적은 좋았는데 이상하게 별 언급이 안 되더라고요.
22/09/06 12:33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선수 개인의 기량을 평가하는데 누적스탯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서 정민철이 더 뛰어난 선수였다고 보는데
리그우승에 적합한 투수는 결국 정민태라서 선수 가치를 놓고 평가할때는 정민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2/09/06 13:23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포스트시즌 한 시리즈에 2-3번씩(1-4-7 또는 2-5, 3-6) 선발 나오는 정민태는 진짜 대단하긴 했습니다.
보통 정민태가 나오는 그 2-3경기를 현대가 잡고 가니까 현대가 2년에 한번 꼴로 우승 했다고 보구요. 실제로 둘 사이의 평가가 어떻든 본인은 본인이 우위라고 생각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2/09/06 15:35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제목만 봤을때 이게 비교가 되나?? 당연히 정민태 압승 아냐?? 했네요.
내용을 보니 의외로 정민철 순서랑 차이가 없네요. 누적은 오히려 정민철 선수가... 덜덜..;;
22/09/06 16:25
저 스톡킹에서 이렇게 비유합니다. 유격수로서 이종범 vs 박진만 논쟁과 같다고요.
이종범도 유격수 뛴 기간이 짧고 자기가 캐리해서 우승한 가을에 강했고, 박진만은 왕조도 만들었지만 누적으로는 그 누구도 못 비비는 선수니까요. 당연히 이성적으로는 박진만이지만, 임팩트 기억 때문에 이종범 고를 사람들도 나올겁니다. 정민태는 소속팀이 사라지고 팬덤이 미미한 구단 출신이죠. 근데 이종범은 그게 아니니 장판파치는 댓글들 무조건 나온다에 500원 겁니다.
22/09/09 22:30
이종범하고 박진만은 비율에서 차이가 좀 나죠... 정민철과 정민태는 비율이 비슷한데 누적에서 차이가 나는거라 비슷한 비교가 아니라고 봅니다.
22/09/10 00:28
당연히 야수에선 동시기 동비율스탯으로 밸런스게임할 선수가 없기 때문이죠. 해봐야 03시즌 한정 이승엽 vs 심정수 정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 이종범, 박진만 비교 비유가 어느 정도 일리 있을 수 있는건 수상 타이틀 이력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게다가 엄대엄 논란이 나오는게 정민철은 고졸이고, 정민태는 대졸+토미존 서저리 2년이라 26살부터 풀타임 시작으로 커리어 시작이 늦은 편에다가 최전성기가 짧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민태가 고졸로 시작했으면 정민철이랑 비슷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오겠지만, 이게 또 의미없는게 94년을 제외하곤 90년대 태평양은 최약체에 물빠따라 누적 승에서 손해를 꽤 봤을거라, 최약체 요코하마 원클럽맨인 미우라 다이스케 같이 됐을 수도 있거든요.
22/09/06 18:11
정민철은 외모 때문에 과대평가된 선수죠.
그래서 저는 정민철입니다. 선동열이 일본 가면서 후계자로 지목한 선수가 정민철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루었던 07년도 대단했었어요, 말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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