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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07 14:18:36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220904172501342.jpg (156.5 KB), Download : 63
Link #1 골닷컴
Subject [스포츠] [해축] 쿠보 "가장 친한 친구는 이강인"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3699
쿠보가 뽑은 '절친' 이강인…"서로 많이 닮았고, 마음 정말 잘 맞았어"

"(이강인과) 10분 전에도 왓츠앱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올 시즌에도 같은 팀에서 뛰고 싶었다. 그는 마요르카에 남았지만, 내 생각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축구 스타일에도 잘 어울릴 것이다"

"우리는 서로 많이 닮기도 했고, 반대로 서로 다른 장점을 지니기도 했다"

"강인이는 정말 뛰어난 킥력을 지녔고, 경쟁심도 강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적인 면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정말 훌륭하다"

"나는 이강인과 마음이 정말 잘 맞았고, (마요르카 시절에) 잘 어울렸다. 그는 성격적으로 한국인보다는 스페인 사람에 가까운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

그냥 연락하고 지낸다 수준이 아니라 방금 이전까지도 어플로 이야기하는 사이 크크 둘이 진짜 친한 것 같네요. 유럽에서 같은 동아시아 사람들이 같은 팀에서 뛰면 당연히 가까워질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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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윈드
22/09/07 14:21
수정 아이콘
옆동네 어그로때문에 비호감이었는데, 알수록 너무나도 호감인 선수
기기괴계
22/09/07 14:40
수정 아이콘
옆 동네 어그로라면, 그 킹...
22/09/07 14:59
수정 아이콘
옆동네에서는 이 인터뷰도 '한국인보다 스페인 사람에 가깝다' 라는 워딩이 한국인 돌려까기라며 욕먹더군요. 진짜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인지..
고래비늘
22/09/07 17:37
수정 아이콘
옆동네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잘 어울린다는 문장 뒤에 저런 말이 나오면 충분히 (성격이 한국인같지 않아서)라는 맥락을 생각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순수히 성격을 기술했다고 생각했다고 보는 건 또 맥락을 상상한 건데 그 맥락이나 저 맥락이나 상상이라는 측면은 똑같은 것 같거든요. 오히려 어떤 맥락으로 읽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22/09/07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복잡하게 맥락 같은걸 추측하지않고, 그냥 문자열 그대로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린 나이서부터 해외에서 생활하며 살벌한 프로의 세계에서 싸우고있는 한일 양국의 젊은이들이 서로를 인정하며 우정을 나누는 내용인데, 거기에서 어떻게든 한국인을 낮춰말하려 했다는 맥락을 추출해내는 사고회로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고래비늘
22/09/07 19:43
수정 아이콘
그게 이미 맥락을 추측하신 겁니다. 이미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시니까 거기에 맞춰 선해하신거고, 이 글에는 둘 중 어디로 분명히 해석 가능한 앞뒤 정황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해석 가능한 건데 선해한 측에서 반대쪽더러 '사고회로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라는 똑같이 난폭한 의견을 제시하시니 이해하기 힘들군요.
22/09/07 19:50
수정 아이콘
"그는 성격적으로 한국인보다는 스페인 사람에 가까운 것 같다" 라는 문장을 읽고 아... 강인이는 한국인보다 스페인 사람에 가까운 성격이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무슨 맥락의 추측이나 선해가 필요한가요?
고래비늘
22/09/07 19:56
수정 아이콘
문장을 끊어서 독립적으로 해석하시나요?앞 문장과 연결해서 읽으면 나와 잘 맞는다. (한국인같지 않고)스페인인같라고 읽을 수 있죠. 물론 다르게 자기 자신이 스페인인에 가까운 심성이어서 잘 맞는다라는 해석도 가능하고요. 사람이 맥락을 추측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그건 맥락을 추측하지 못했거나 다른 가능성을을 선택한 것 뿐입니다.
22/09/07 20:05
수정 아이콘
네 저는 맥락을 추측할 필요가 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를 구별하는 편입니다. 아.. 고래비늘님 말씀대로 단지 맥락을 추측하는 능력이 부족한 탓인지도 모르겠지만요.
22/09/07 14:22
수정 아이콘
초코파이 맛좀 볼래?
及時雨
22/09/07 14:24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인이랑 일본인이 같은 팀 뛰면 다 친해지긴 하는데 저렇게까지 말하는 거 보니까 서로 의지가 많이 되긴 했나보네요.
둘 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와서 이리저리 치이다 자리 잡아가고 있는 거 같은데 대성해서 오랫동안 서로에게 좋은 라이벌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망디망디
22/09/07 14:26
수정 아이콘
둘다 나중에 대표팀 주장으로 한일전하면 재밋겟다
애플리본
22/09/07 14:34
수정 아이콘
음바페님... 하늘에서 보고 계십니까?
대체공휴일
22/09/07 14:52
수정 아이콘
안죽었어요!
대박났네
22/09/07 16:37
수정 아이콘
스연게로 돌아오시죠 MBAPE님
22/09/07 14:40
수정 아이콘
크... 소년만화 감성 좋다...
Your Star
22/09/07 15:16
수정 아이콘
입 벌려, 초코파이 들어간다!
22/09/07 15:28
수정 아이콘
친한친구 훈훈쓰
아롱띠
22/09/07 15:28
수정 아이콘
성격이 어떻길래 한국인 보다는 스페인에 가깝다는걸까요 궁금하군요
톤업선크림
22/09/07 15: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궁금
유럽의 자유분방함 같은 것이 있다는건가 크크
22/09/07 16:43
수정 아이콘
하도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 있으며 유소년 생활 했으니 교육 받은 것이나 마인드셋 같은 건 거의 다 스페인 기준일 테니까요.
그런데 구보도 바로 알아차릴 정도면 본인도 스페인 생활이 오래된 거니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크크
투게더
22/09/07 17:25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인 칭찬하면 다르빗슈처럼 내지에서 욕먹으니까 탈아입구같이 본인은 명예 스페인인과 친한것이라며 말하는거죠.

일본에서 박지성 손흥민 할수없이 빨아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나는 한국/조선인 싫어하지만 지성/흥민은 예외.' 이런식이니 뭐..
루카쓰
22/09/07 17:29
수정 아이콘
너무 꼬이신 거 같은데요
루카쿠
22/09/07 18: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별로 동의가 안 되네요.
22/09/07 19:08
수정 아이콘
그것 참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그리고 내지라는 표현은 또 뭔지..
마음에평화를
22/09/07 20:07
수정 아이콘
쿠보가 내성적이라는 평가를 일본 언론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강인은 스페인 사람이나 다름없이 현지에 잘 어울린다는 뜻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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