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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 18:17
진짜 첼시 응원 이제는 안해야겠습니다.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 투헬이 경질당할정도인가요?
로만 나갔는데 이상한 팀컬러는 유지하네. 하. 진짜 정나미떨어지는 구단운영 레전드임. 진짜 이참에 홀란드 따라 맨시티로 응원팀 바꾸려고 노력해봐야지. 야구응원은 못 바꿔도 이건 바꿀 수 있을거같음.
22/09/07 18:27
무리뉴 2기때는 그래도 이해가 갔거든요..? 팀닥터와의 불화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죠.
근데 그전에 소년명수 경질-> 이거는 누가 봐도 짜르려고 각만 보고 있다가 자름. 첫 챔스우승 감독이자, 팀 레전드 출신을 이후 램파드 경질 -> 그 지난시즌 힘들던 팀 구해주고, 자기가 나간다는 사람 억지로 바짓가랑이 잡더니 추한 꼴 다보게 하고 경질. 심지어 팀의 올타임 레전드를 그리고 로만 나가고 보엘리 와서 첫 이적시장 삽질푸는거 보면서 아.. 그래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지 하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하는 짓은 똑같네요 그냥. 이번에 투헬까지 그냥 참 크크크. 챔스 조별리그 지고 경질당하는게 마치 소년명수때 데자뷰같긴하네요.
22/09/07 18:30
무리뉴 2기는 태업이 좀 심하게 있었죠.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소년 명수는 솔샤르 느낌이었죠. 단기 감독에서 끝냈어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람파드는 경력 조금 더 채우고 와서 레전드로 남았으면 했는데 너무 일찍 데리고 왔다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펨코 보니 이번 이적 시장은 투헬이 관여 했다는데 이러면 책임을 지긴 해야 하나 너무 일찍입니다. 시즌 시작한지 겨우 한 달 남짓이에요.
22/09/07 18:32
무리뉴때는 팀닥터 사건이 불 붙인거죠. 무리뉴식 리더십은 원래도 호불호가 강한데 팀닥터 사건으로 단체 반발로 이어진거라..
소년명수는 상징성때문에라도 더 좋게 보냈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너무 짜를 생각만 하고있다가 자른게 보여서 괘씸했음. 램파드는 동의하는데, 그럴거면 한시즌 하고 나간다고 할 때 보내줬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번에 투헬이 호날두 영입 격하게 반대해서 무산되었다던데 그게 컸나?
22/09/07 19:35
무리뉴는 그게 크긴 했죠. 무빠인 저도 그건 쉴드 못 칩니다.
어찌됐건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서...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지긴 한데 그 때까지 너무 허탈하더라구요. 축구도 잘 안 보게 되구요.
22/09/07 18:57
사실 축구판에서 범인 찾기 놀이는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결과를 가지고 누구에게든 타겟 찾아서 책임 물리려고 하는게 제일 심하다고 보는데, 어느 팀이든 간에 감독 혹은 보드진이 독단적으로 책임지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심지어 펩이나 클롭도 보드진에서 거절하면 원하는 선수 영입 추진을 못하고 반대로도 마찬가지죠. 투헬은 그 둘보다도 영향력이 없다면 더 없었을 가능성이 크고, 보드진이 투헬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해서 영입을 이렇게 한거라면 연대책임으로 가야햐는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영입 결과가 개판이 된 이유는 투헬(혹은 다른 특정 누군가) 때문이야 라고 말하는게 제일 속편하니까 다들 그렇게 생각할 뿐이죠. 지단은 빅이어 3개를 들고도 아자르, 요비치 영입 건수로 까이는게 팬들 여론 아니겠습니까. 여기는 심지어 페레스도 있는데.
22/09/07 19:40
그런 일들이 생길 때 보통 보드진들이 감독에게 책임을 떠미는 경우가 많아보이긴 합니다. 언플도 그렇구요.
감독 교체의 효과는 - 특히 강팀일수록 - 일시적이라도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감독 책임! 으로 귀결되더라구요...
22/09/07 18:25
첼시 응원하는 제 친구도 같은 얘기 하고있는데 '단, 새로 오는 감독이 개쩔어서 챔스나 PL 우승 할 경우 다시 응원함 첼시라면 그럴 수 있다'이라고 조건을 단....
22/09/07 18:28
램파드때는 투헬이 매물인거 다들 알고있었는데, 이번엔 매물이 있긴 한가요..? 저는 생각나는 감독이 지단밖에 없는데 지단이 파리도 거절했는데 첼시 올 리가 없는데.. 그럼 뭐 포체티노? 스콧 파커? 크크크크
22/09/07 18:18
보드진 바뀌고 감독이나 선수단 물갈이되는게 이상한일은 아닌데
이번시즌 영입도 최대한 할만큼 해주고 밀어줘놓고 챔스1패 하자마자 자르는건 좀 이상하긴하네요.
22/09/07 18:24
맷로: 투헬은 성적때문에 경질된것이 아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적합한인물인지 의구심이 점점 커져갔음. 자그레브전 결과와 상관없이 그의 미래는 클럽에서 불투명했음
22/09/07 18:30
로만쪽에서 꽂은 인물이라 보낸다는 늬앙스 같은데.. 영입 당시에 마리나랑 사적 친분이 영입에 도움이 되었다는 소리가 있었죠.
그게 아니면 이해가 안가는데 투헬이 첼시 연령별 팀 경기도 보러 다니는걸로 아는데..
22/09/07 18:33
라인업관련해서 선수단과 불화가 있었다네요.
이게 맞으면 뭐 투헬이 이전 클럽에서 했던대로 보드진이나 선수단과 마찰을 일으키다 잘리는 익숙한그림인듯..
22/09/07 18:35
출전시간 관련해서 언해피 띄운거 기억나는건 퓰리식인데.. 미국 구단주라 그런가 하...
투헬이 대부분의 선수 다 쓰는편인데 뭐지.
22/09/07 18:18
타이밍이 뜬금없긴 한데 디나모 자그레브한테 지는건 빡칠만 했죠.
돈을 얼마를 썼는데 디나모한테 진다? 쩐주 입장에선 속 뒤집어질법한...
22/09/08 00:31
그 시즌 지단은 실제로 경질위기까지 갔었습니다. 당시 스페인 언론들 여기저기서 지단 흔들지 않았던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요.
올해 첼시가 선수영입에만 쓴돈이 2억 7천만 유로가 넘습니다. 디나모 선수단 몸값 다합쳐도 그거의 몇배가 넘는돈을 썼어요. 그정도 돈을 쓴 쩐주 입장에서 챔스에 단골로 나오는 클럽도 아니고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지는걸 본다? 납득이 될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EPL에서 지금까지 여름에 이정도 돈을 한꺼번에 지출한 사례가 굉장히 드뭅니다.
22/09/07 18:24
로버츠는 현장에선 생각보다 평가가 좋을 뿐 아니라, 애초에 야구 감독은 그정도 힘이 없죠.
다저스가 플옵에서 못하는걸 비난한다면 단장인 프리드먼이 책임을 져야 하는게 맞으니까요.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프리드먼이 감독일까지 한다고 했는데 영입은 죄다 말고 성적까지 박은 셈입니다. 뭐 고작 15~20경기 한 셈이니 까짓거 연승해서 만회할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일단 잘렸으니...
22/09/07 18:30
한시즌만을 놓고본다면 빠르게 대처한게 좋을수도 있으나 저만한 감독 새로 구하는것도 힘들텐데요 대안이 누가있지? 설마 포체티노일리는 없잖아요
22/09/07 18:32
대충 정리하면
수요일 아침에 경질통보. 경질은 성적때문이 아님. 미래에 대한 의구심때문(구체적으로는 선수단과의 불화) 후임감독으로는 브라이튼의 포터를 1순위로 놓고 쫓는중.
22/09/07 18:45
안그래도 이번 챔스 패배 이후 해외 트위터에서 로만이 전화번호부에서 히딩크 찾으려고 H쪽 뒤적거리다가 아차 나 이제 구단주 아니지라고 깨닫는 유머밈이 돌았었는데 이게 이렇게 되네요...
22/09/07 22:49
망한 영입이 많은것같아요.
루카쿠, 지예흐, 하베르츠 같은 선수들..이번 시즌에도 영입하는거보면 이해안가는 선수들이 많아요. 근데 그게 투헬픽이라는게
22/09/07 23:19
누가 봐도 가혹한 경질이긴 한데
경질이 아트의 경지에 도달한 클럽이라 이번에도 새 감독 선임하고 또 잘 나가려나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22/09/07 23:24
아니 펨코같은데에서 팀컬러 가자 이런 농담으로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진짜 짤라버리네요? 로만이 없어도 짤라버리는구나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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