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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08 12:50:21
Name 손금불산입
File #1 Chelsea_news_Tuchel_Boehly_Dinamo_Zagreb_1665723.jpg (37.7 KB), Download : 48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해축] 첼시의 토마스 투헬 경질 비하인드 스토리 (수정됨)


투헬의 경질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루머들과 찌라시들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 일단 다수의 공신력 있는 기자들에게서 직간접적으로 교차검증이 되는 이야기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도 진실과 거짓이 교묘하게 섞여있을 수도 있으니 감안해서 봐주시는게 좋습니다.

요약해도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대충 음슴체로 써봤습니다.



1.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볼리는 처음에 토마스 투헬을 많이 신뢰했었음. 막대한 이적시장 자금 지원을 약속했으며 원하는 선수에 대한 영입 리스트들을 건네듣기도 했음.

2. 투헬은 이러한 영입시장 안건들을 기존의 담당자였던 마리나와 체흐가 추진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볼리는 기존 인사들을 정리하고 본인이 직접 이적 업무를 담당했음. 아무래도 유럽 축구 이적시장 프로세스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 그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도 사실. 투헬은 이러한 것들에 불만을 가짐.

3. 투헬이 원하던 타겟들은 첼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영입 레이더망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이적시장이 진행될 수록 적절한 보강이 제 타이밍에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투헬은 짜증을 내기 시작함. 프리 시즌 아스날전 인터뷰가 대표적인 사례. 결과적으로 이번 여름 첼시의 영입 선수들 중 투헬이 직접적으로 원했던 선수는 오바메양뿐.

4. 토드 볼리는 투헬이 클럽하우스의 내부 문화 정립부터 영입 타겟의 대한 설득 도움 등까지 클럽의 여러 프로세스에 전체적으로 관여하기를 원했음. 하지만 투헬은 예전부터 본인이 축구 경기에 집중하는 헤드 코치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의견이 충돌하며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함.

5. 투헬의 모난 성격도 분명 이에 책임이 있었음. 투헬은 본인의 영역을 벗어난 일이라 생각한 것들 그리고 경기 이외의 안건들에 대해 보드진들과 성실하게 소통하려 하지 않았으며 막판에는 기본적인 연락조차 제대로 안될 정도로 틀어져 있었다. 또한 최근 부진한 성적에 대해 투헬이 선수단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일들이 잦아지기도 했음. 이에 볼리 등 보드진들은 투헬이 너무 감정적이라고 판단함.

6. 선수에 대한 안목에서도 차이점이 드러나기 시작함. 볼리는 호날두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했으나 투헬은 일언지하에 거절했으며 왜 호날두 영입이 불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기조차 싫어했다고. 유스 선수인 아르만도 브로야 같은 경우 투헬은 즉전감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보드진 쪽에서 독단적으로 6년짜리 장기 재계약을 체결함. 그러면서 볼리는 첼시의 선수 몇몇이 투헬에게 출장 시간 및 플레이 역할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에 주목.

7. 따라서 디나모 자그레브전은 투헬의 경질에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음. 볼리 등 첼시의 보드진은 토마스 투헬이 첼시에서 장기적으로 클럽을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하지 않게 됨. 새로운 보드진이 토마스 투헬과 재계약을 논의한 적은 실질적으로 없었다.

8. 반대로 투헬은 본인이 첼시를 떠난다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었음. 경질 직전까지도 다음 경기 준비를 하고 있었음.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가 투헬에게 접근한 적이 있었으나 투헬은 클럽의 여러사정 등을 고려해서 당시에 떠나는 것은 옳지않다고 전달.

9. 토드 볼리는 빠르게 클럽을 재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음. 정식 디렉터를 선임할 준비를 함과 동시에 차기 감독으로는 좀 더 클럽을 장기적으로 설계할 사람을 원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다고 판단되어 최우선 타겟으로 노려지고 있는 대상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브라이튼 측은 첼시가 포터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지않겠다고 이야기했으나 바이아웃으로 걸려있는 10m 파운드 가량을 지불해야할 것으로 보임.



요렇다고는 합니다. 여기에 있는 말들이 맞다고 한다면 첼시가 첼시한건 맞는데 확실히 구단주가 달라져서 그런가 로만 때와는 살짝 다른 감성이긴 하고요. 투헬은 또 투헬한게 맞긴 하네요. 물론 이번에는 그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는 없고 성향 차이 정도로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문제들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완충재 역할을 해주던 마리나, 체흐 같은 인사들이 한꺼번에 날아가버리면서 잡음이 계속 커진 셈.

그레이엄 포터가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토드 볼리가 거창하게 클럽의 청사진을 그리는 것 치고는 네임밸류 자체가 떨어지는건 사실이라 이게 어찌될 지 모르겠습니다. 로만이 아무리 감독을 많이 잘랐어도 이렇게 네임밸류가 없는 감독을 선임한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하다못해 과거라도 엄청 화려하거나, 유로파리그라도 센세이셔널하게 따낸 젊은 감독이었거나, 아니면 확실한 열세 전력으로 리그 우승 타이틀에 종이 한장차이 레이스라도 펼친 경험이 있거나 했는데...

그리고 첼시가 그렇게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서는 라커룸의 규합과 동시에 그동안 폼이 엉망으로 망가져 있던 베테랑들의 부활들이 동반되곤 했는데 지금은 뭐 폼이 더 살아날 선수가 있나? 싶긴 합니다. 하베르츠나 풀리식이나 지예흐나 얘네들은 부활이라고 하기도 뭐하죠. 애초에 첼시에서 시즌 단위로 아주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도 없고... 스털링, 오바메양이 전성기 폼을 찾아야 하려나.

스쿼드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확실한 상황이고 그걸 영입 시장에서 제대로 해결을 못해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반등이 될까 싶긴 하네요. 물론 최소한의 목표(챔스 진출) 정도를 안된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서 어쨌든 투헬이라면 이러한 일시적인 부진을 이겨낸 뒤에 챔스 티켓을 따내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지 않겠냐 이런 기대감이 깔려는 있었는데...

포터가 지금 상황을 수습 잘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면 감독이나 보드진이나 굉장히 선방했다고 말하게 될텐데, 뒤집어 말하면 그거 장담은 못한다는게 일반적인 시선 아닐까 싶거든요. 과연 이 선택이 이번 시즌 막판에 첼시 순위를 어디로 이끌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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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8 12:55
수정 아이콘
6번 호날두 이야기가 사실이면 크크 호날두 영입을 굳이 진지하기 설명하기 싫은 투헬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는데요 크크
22/09/08 13:1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딴건 몰라도
미하라
22/09/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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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엘리가 진짜 축알못이라서 설명해달라고 한거 같긴 합니다 크크...
22/09/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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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뭣같아도 직장 상사가 보고 하라는데 안하면...
봄바람은살랑살랑
22/09/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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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가 브라이튼에서 본인의 가치를 보여주긴 했지만 빅클럽 감독직은 또 다르다는게 그동안 많은 사례로 증명되긴 했었죠.
아직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즌 중도 부임은 부임이니 이점도 좀 걸린다면 걸리고요.
소문대로 포터가 온다면 어떤 모습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22/09/08 12: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예전 투헬 케이스보다는 사소하다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는 문제인데 흠...
그레이엄 포터가 과연 선수단 장악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겠네요.
대법관
22/09/08 13:02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는 감독의 권한을 더 주냐마냐로 싸우는데 여기는 반대가 되었다는게 웃음포인트네요. 자를 수는 있다고 보는데, 너무 이르다고 봅니다. 포터가 빅클럽을 맡을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 이렇게 출세하는 감독은 빅클럽 라커룸을 어떻게 지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언제나 받아듭니다. 숙제를 잘 풀어낼 수 있을지?
22/09/08 13:09
수정 아이콘
날두 영입은 투헬 짜증내는거 인정합니다.
22/09/08 13:14
수정 아이콘
마리나 나갈때 투헬도 나가는게 아닌지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네요. 전 투헬을 지지하던 편인지라 많이 아쉽습니다.
미하라
22/09/08 13:18
수정 아이콘
투헬이 뭔가 좀 이해는 되지 않는게 본인은 헤드 코치에 충실하고 싶다는것 자체가 사실인가 생각해봐야 될 문제입니다.

돌문 시절에서도 알렉산더 이삭을 자기랑 아무 이야기도 없이 영입했다고 해서 그걸로 당시 도르트문트 스카우터이던 미슐린타트를 비롯한 보드진과 갈등을 빚었던게 투헬이고 이번에도 그러면서 본인이 아케와 킴펨베를 계속해서 고집했던 탓에 진행되고 있던 쿤데 딜을 첼시가 엎어야했죠. 투헬이 정말 저런것때문에 불만이었을까 싶습니다. 그바르디올처럼 라이프치히가 팔 생각이 별로 없었던 선수들 못사온건 그냥 첼시가 애를 써도 안되었던거고 오히려 최대한 투헬의 뜻을 맞춰준것처럼 보이거든요.
22/09/08 13:25
수정 아이콘
보드진쪽 기사랑 투헬쪽 기사를 둘다 봤는데
보드진쪽은 투헬은 보드진과 소통을 하지 않고 영입에도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라는게 주된 내용이고
투헬쪽 기사에 따르면
보드진쪽에서 1군선수단에 너무 많은 간섭을 한다. 가 주된 내용이더라구요.
투헬쪽 기사에 따르면 보드진이 투헬이 구사하는 1군 주요 전술을 설명해달라고 요구한다거나 그런것들에 대한 불만이 있어보였습니다.
손금불산입
22/09/08 13:33
수정 아이콘
전술 설명하라고 하는거면 그냥 평범한 첼시 아닌가요 예전에 안첼로티가 첼시, 레알 마드리드 거치고 바이언에 가서 "여기서는 회장이랑 밥 먹으면서 전술 설명 안해도 된다더라" 이랬었는데 크크 로만이 그동안 못들어와서 간섭이 덜했던건지.
22/09/08 13:52
수정 아이콘
첼시 팬까페에서 본 내용인데
다저스 운영 방식은 보드진 + 감독이 함께 모여 회의하면서 선수 영입, 팀 방향성, 전술 같은걸 같이 의논한다고 하더라구요.
보엘리가 투헬한테도 그런 운영의 참여를 요구한거 같고,
투헬은 선수영입, 팀방향성에 대한건 자기의 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전술에 대한 의논같은건 감독권한에 대한 간섭이라고 해석한거로 보입니다.
마리나 체제에서의 투헬은 필요한 선수만 보드진에 주면, 보드진이 영입까지 다해주는 방식이어서 투헬이 만족한다고 인터뷰도 했었구요.
손금불산입
22/09/08 14: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즘은 축구도 유스시스템부터 1군 전술 계획과 방향성에 동일하게 운영하려는 시도들이 많이 있죠. 말씀처럼 첼시에도 그러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했던 것 같네요. 첼시의 방향성을 거시적으로 잡으려는 시도는 꽤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래서 데려오는게 포터라니 너무 리스키한 픽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손금불산입
22/09/08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아전인수격이란 생각이 들긴 했는데 영입 대상이나 여부에 대해서 투헬은 헤드 코치의 영역이라고 생각을 하나 싶더라구요. 투헬은 그 진행에 대해서는 알아서 '해줘'라는 이야기고... 안첼로티처럼 아예 누구를 영입하든 내보내든 회장님 뜻대로 하십쇼 이런 스탠스는 절대 아니죠 크크 물론 안첼로티도 그게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카스
22/09/08 13:19
수정 아이콘
마음 내려놓고 가만 있는 날두 일어나서 한 방 먹겠네 크크
22/09/08 13:19
수정 아이콘
근데 투헬 영입할때부터(물론 그때는 로만이지만), 저 성격에 과연 몇년 버틸까 하고 다들 의구심을 가지지 않았나요? 그 첼시에서?

뭐 어떻게 보면 그냥 적당한 시기에 짤린거 같은데..;
손금불산입
22/09/08 14: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에는 다르다!는 여론이 첼시팬들 사이에서도 많았었죠. 이번 시즌 페이스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통시적으로 보면 말씀하신 것이나 제가 지난 글에서 인용한 더 선 자료에 알맞게 딱 예측되던 타이밍보다 살짝 더 오래하고 잘린게 맞습니다.
22/09/08 13:30
수정 아이콘
투헬이 성적면에서 못했냐 하면 우승도 하고 잘했죠. 근데 뭐 투헬 성격에 문제 있다거나 짜증이 많은 사람이라는건 이미 유명한 이이갸이니.. 아마 토드 볼리는 본인이 축알못인 만큼 감독이 더 소통하면서 도와주길 원했을테고 투헬은 그런 사람이 아니니 이렇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듯.
닭강정
22/09/08 13:39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날벽락인 브라이튼.....
성큼걸이
22/09/08 13:43
수정 아이콘
이번 여름 오바메양 이외의 영입들은 투헬이 아니라 포터 픽이라는 괴담도 돌더라구요
첼시 스트라이커진은 재앙 수준이었어서 오바메양 영입에 실패했다면 호날두라도 사왔어야 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마갈량
22/09/08 13:59
수정 아이콘
쿠쿠레야때문에 그런거 같네요
R.Oswalt
22/09/08 13:52
수정 아이콘
님 그래서 홈런 하나는 잘 치는 푸홀스 사고 싶음? 한 마디로 호날두 카운터 치고 시원하게 짤렸으면 아쉬움이라도 덜 할텐데 ㅠㅠ
22/09/08 14:07
수정 아이콘
실제로 다저스는 작년에 홈런 하나 잘 치는 역할(좌투 상대 대타)로 알버트 푸홀스를 영입했고 그럭저럭 잘 써먹긴 했죠.
물론 알버트 푸홀스는 방출 후 영입이라 최저 연봉이라서 비싸디 비싸고 선발 출전을 명확하게 원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차이는 있지만요.
manbolot
22/09/08 14:11
수정 아이콘
작년에 푸홀스가 다저스에서 뛰어서...
及時雨
22/09/08 15:24
수정 아이콘
사봤다 크크크크
R.Oswalt
22/09/08 15:30
수정 아이콘
아잇 에인절스만큼 돈 주라고!! 크크
자존감
22/09/08 13:54
수정 아이콘
저게 다 사실이면 제가 구단주라도 경질할 듯요.
마갈량
22/09/08 14:01
수정 아이콘
투헬이 경기에만 집중하고싶어서 구단에있던게 마리나와 체흐죠
둘다 떠난시점에서 일어날수밖에없던 문제였나봅니다
Yi_JiHwan
22/09/08 14:01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럴거면 시즌 전에 이별을 했어야지...
김하성MLB20홈런
22/09/08 14:05
수정 아이콘
해축 안본지 좀 됐지만 4번은 되게 ???스럽네요;; 저런 권한 안준다고 싸우는 감독들은 봤어도 저런거 싫다고 싸우는 감독은 처음 들어봅니다.. 몇년새 트렌드가 바뀌기라도 한건지
22/09/08 17:55
수정 아이콘
감독도 은근 사람 바이 사람이고 영어로 띄워줄 때 보면 manager로 써주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크크
우리가 보는 사람은 그러던데? 하시면 그분들은 커리어가 높아지고 manager를 요구할 만큼 급과 인지도가 있죠
손금불산입
22/09/08 18:3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투헬 역시 BBC에서 꼬박꼬박 Head Coach로 표기가 되어왔습니다 크크 텐 하흐나 아르테타는 Manager로 써줬지만.
22/09/08 19:10
수정 아이콘
맨유와 아스날이야 퍼거슨과 벵거 두 감독이 Manager를 해왔기에 Manager 역량이 되는 감독을 계속 앉히려는 것 같습니다.
맨유는 거하게 실패해왔지만 이번엔 제발 ㅠㅠ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의 감독은 Head Coach 혹은 Coach로 언급되는 직책을 가지는 게 오히려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금불산입
22/09/08 18:35
수정 아이콘
이게 투헬이라고 욕심이 없는건 아니고 본인의 영역을 확고하게 가르는 타입 같더라구요. 내가 모르는 영역은 컨트롤하지 않을테니 내 영역은 절대 건드리지 마라 이런 느낌이 좀 있습니다.
뤼카디뉴
22/09/08 14:07
수정 아이콘
사고뭉치 구단주가 될 냄새가 아주 강렬하게 나네요...
에바 그린
22/09/08 14:41
수정 아이콘
투헬이 투헬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 하던 완충제가 체흐랑 마리나인건 맞죠.
실제로 첼시에서 투헬의 행복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쟤 투헬 맞음? 싸패라며 니들이' 하는 소리도 나올정도였으니
그들이 나간게 영향이 있긴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이유 대는거 보면 볼수록 느끼는건데 그냥 변명에 가까워요.

선수단과의 불화 이것도 X소리인게 핵심멤버들은 다 SNS에 인사도 남기고, 안 남긴사람이 딱 퓰리식 지예흐아닌가요? 크크크
아마 미국내에서 자국 에이스였던 퓰리식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도 있었을거고, 미국인인 볼리가 영향을 받았겠죠.

뭔 잉여자원들 불만때문에 감독을..

저는 아무리 봐도 그냥 토드 볼리가 자기 사람으로 채우기 위해서 그냥 이유 찾고 있었다고 봅니다.
최소한 자기 사람은 아니더라도 다루기 쉬운 사람을 넣으려고 하는듯.
디나모전 패배는 시기를 잡을 좋은 명분이 된거고.


포터랑은 미리 어느정도 교감이 있었는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거같은데..

겨울에 호날두라도 데려오면 재앙도 이런 재앙이없는듯. 진짜 전쟁 스노우볼 개빡치네요. 푸틴 망할놈
드러나다
22/09/08 14:47
수정 아이콘
못이기는척 호날두를 팔면?
Lainworks
22/09/08 14:48
수정 아이콘
9할 정도는 구단측(=구단주 측) 언플에 가깝다고 봅니다. 자르는 타이밍이 말이 안돼요.
스덕선생
22/09/08 15:4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멍청한 소리를 해도 윗사람에겐 찰떡같이 설명해줘야 맞죠 크크
매너중시
22/09/08 15:51
수정 아이콘
흠 언플같긴 하지만 결국 이적담당하던 마리나 짜르고 이적시장 권한 투헬에게 전권 부여한건 구단주 입장에서는 최대한 신뢰를 실어준거라고 보는데 이부분에서 투헬이 엇나간건 좀 이해가 안갑니다. 파리시절부터 이적권한 가지고 단장들(엔리케,레오나르두)와 마찰이 있었는데 권한을 주면 그걸 활용하면 될일이지 저거가지고 관계가 악화됬다는건 이해가 안감 파리시절부터 선수영입가지고 징징대던건 다들 아실텐데 권한줘도 활용 못한건 투헬 책임이지 않을까 싶네요
매너중시
22/09/08 15: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국 투헬이 원한건 오바메양이고 구단주는 호날두면 호날두 영입이 맞다고 생각함 오바메양보다는 호날두가 클라스 높은 공격수고 전방에서 활동량 떨어지는건 큰차이 없는데다 투헬은 이미 파리에서 네이마르,음바페,디마리아 같은 수비가담 부족한 공격수들 데리고 전술적으로 풀어낸 경험이 충분히 있죠 첼시 2선자원에 공중볼에 능한 자원도 없어서 호날두가 있는게 스털링 같은 공격수와 다른 타입이라 좀더 변화주기도 용이하고
여우가면
22/09/08 20:58
수정 아이콘
오호 디마리아가 파리에서 수비가담이 부족한 타입이었나요? 태클이 아니라 순수한 궁금증에 여쭙습니다!!
나랑드
22/09/08 16:00
수정 아이콘
구단주가 이건 바보 인 것같은데요.
구단주가 왜 직접 영입에 참여하죠? 멀쩡하던 체흐 스포팅 디렉터를 내쫒는 것부터 병크같네요.
이건 투헬이 화내도 할말 없을 것같습니다. 당장 다음 경기 작전짜기도 머리아픈데 스카우팅쪽 일을 어찌 합니까.....
호날두 줄 돈이면 다른 선수 많은데... 38살 먹은 선수를 어떤 돈에건... 데려온다고 하면 저같아도 화내겠습니다.
매너중시
22/09/08 16:09
수정 아이콘
체흐는 붙잡았는데 본인이 떠난겁니다. 마리나는 짤린거 맞고요
노래하는몽상가
22/09/08 16:20
수정 아이콘
구단주가 문제인건 알겠는데...
문제는 투헬도 본인이 콘테나 무리뉴급인줄 아는거 같네요;;
22/09/08 16:58
수정 아이콘
첼시가 감독 경질 하고 후임이 타이틀은 잘 따냈는데 이번엔 모르겠네요
나막신
22/09/08 17:25
수정 아이콘
강간범 영입이 싫은걸 설명해야돼?!
22/09/08 18:22
수정 아이콘
날강두가 또 여러 민폐 끼치네요. 챌시팬 입장에선 단칼에 영입 거절한 투헬이 고마울 듯 합니다.
22/09/08 21:1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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