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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2 08:17
타자 스탯이 홈런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war도 만능 스탯은 아니지만 투타니+타타니보다 애런저지가 더 높아요. 올해 성적만봤을때 애런저지 하나 쓰는게 투타니+타타니보다 승리기여도가 높은 셈이죠
22/09/12 11:47
오타니 1명이 투타니+타타니 2명하고 성적은 똑같은데 엔트리는 1명만 차지하니까
만약에 산술적으로 엔트리 1명의 가치를 WAR로 환산할수 있다면 그만큰 더해줘야겠죠
22/09/12 13:18
그래서 평균이 아니라 합산을 했자나요. 지금 2명과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일대일로 비교하는 상황이고요. 한 선수가 여러 포지션 소화해도 거기서 나오는 war를 다 더해주면 되는거지, 멀티 한다고 더 추가점수 주진 않자나요?
22/09/12 14:24
투타겸업은 공격과 수비가 분리된 야구의 특성상 멀티포지션과는 아예 다른 개념입니다. 투수 1인분을 하면서 동시에 타자 1인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타니 1명이 동급의 타자 1명+투수 1명보다 훨씬 낫습니다. 반면에 멀티포지션은 예를 들어서 포수로는 양의지, 유격수로는 오지환급의 선수가 있다고 해도 그 롤을 동시에 할수는 없기 때문에 그 선수 1명이 양의지+오지환 2명보다 더 낫다고 보기 어렵죠.
22/09/12 14:36
당연히 오타니가 동급 타자 1명 더하기 동급 트수 1명보다 좋죠. 엔트리를 한명만 쓰니까요.
제 얘긴 저지랑 누가 더 낫냐를 따질때 투타 겸업하니까 두 개의 war를 더해주면 되는거지 뭘 더 어드밴티지를 주냐 이거죠. 투타 겸업해서 대단하고 그래서 그 점수 더해주는거자나요 평균하는게 아니라. 그러면 충분히 공평한 비교인거 같은데 왜 플러스 알파를 더 고려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22/09/12 14:48
war가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만약 이 지표가 선수를 평가하는 좋은 지표라 가정할때.
저지 10점 오타니가 타자로 10점 오타니가 투수로 10점 오타니가 투타로 각 5점, 총 10점 하면 팀으로선 융통성이 있으니 투타 겸업이 좋겠지만, 개인 성과로는 다 똑같은거 아닌가요? 융통성 부분도 자꾸 오타니 한명과 5점짜리 타지 1명과 5점짜리 투수 한명을 묶어서 비교를 하는데, 정확하게 하려면 오타니 두명 vs. 10점짜리 타자+10점짜리 투수 의 비교에 따른 이점을 계산하는게 합리적이죠
22/09/12 15:17
양현종 님// 당연히 그렇겠죠. 그게 점수로 따지면 얼마나 되겠냐는거죠. 9명이 하는 동네 야구면 그 효과가 극대화되겠지만 수십명 엔트리가 있는 프로 경기면 감독이 굳이 어타니 같은 선수 없어도 디스어드벤티지가 없도록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홍보효과 외 순수 경기력 향상 효과는 크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정량화하긴 어렵겠지만 저지와의 차이를 역전시킬 정도는 아닐거 같아요. 뭐 근데 이건 아무도 알수 없는 거기때문에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이죠
22/09/12 09:54
애런 저지가 가는 길도 사실상 전인미답의 길이긴 해서요. 이게 약쟁이의 대표적인 폐해인데
약쟁이들 기록 제끼면 저지는 몇십년 묵은 메이저리그 홈런 기록에 도전중인 선수입니다. 그것도 기타 스탯들, 영양가 빠방하게 챙기면서요
22/09/12 10:41
오타니 글마다 MVP 올려치기 댓글 진짜 지겹긴 합니다. 물론 실제로 잘하기야 하지만 저지 기록도 어디 가서 쉽게 나오는 게 아닌데 말이죠.
22/09/12 11:26
역대급 스타성을 갖춘 선수에 동양인이기도 하니 한국에서는 판사님보다 지명도가 높을 수밖에 없긴 하죠
저도 오타니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기록 보면 저지가 타는 게 맞다고 봅니다
22/09/12 11:57
아무리 투타 이도류로 날려봤자 판사 겸 야구선수 이도류는 못 당해내죠.
꼬우면 오타니도 이름을 쇼헤이가 아니라 오타니 대법원장 오타니 검찰총장으로 지었어야...
22/09/12 23:13
저도 동감합니다. 오히려 약쟁이들의 홈런 인플레 때문에 60홈런에 대한 가치가 절하되고 있는거죠.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를 넘어서는 도전을 하고 있듯이, 애런 저지도 베이브 루스, 로저 매리스 빼면 아무도 못건든 기록입니다. 그 것도 메이저리그 투고타저 상황 속에서요.
22/09/12 10:43
개인적으로 다르빗슈의견처럼 오타니가 투수만 집중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
저 타격 능력을 안쓰긴 또 너무 아깝네요.
22/09/12 12:22
얼마전 피쟐에 올라왔던 일본 리그 천외천의 공격 포텐은 오타니 대비 어떤 평가인가요? 얘도 구단 줄 세워서 ppt 받아야 할 판인가..
22/09/12 14:30
글쎄 저는 오타니가 만약 올해가 데뷔시즌이면 저지대신 받았다고 보는데…
야수 + 투수 이렇게 할 선수는 앞으로도 안나올거 같은데 60홈런은 언젠간 나올거 같단 말이죠
22/09/12 15:22
양현종 님//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타자1명 투수1명 조합을 선호할 감독도 있을거 같습니다. 오타니 2명 조합이 일반적인 선택이라고 보긴 어려울거 같아요.
다만 이런 조합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점이 포스트 시즌일거 같은데. 오타니 선수가 가을 야구를 못하는게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22/09/12 15:27
김승남 님// 그러니까 그 차이가 제가 처음에서 말했듯이 엔트리 1개의 가치와 대략 동일합니다. 그게 얼마나 되는지는 저도 모르겠고요. 저도 그렇게 크지 않을거라 봅니다만 그 정도 차이가 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22/09/12 15:44
전 엔트리 차이 한개를 주장하는건 근거가 너무 부족하단 입장입니다. 당연히 0과 1의 사이일텐데, 1보단 0에 가깝단 생각이고. 아무 근거 없지만 느낌적으론 후하게 봐도 0.2 이하로 봅니다.
엔트리 한개 주장은 오타니 vs. 오타니 같은 타자 한명 + 오타니 같은 투수 한명 일때의 주장인데 애초에 오타니 절반정도 수준의 선수를 둘 묶어 놓고 비교하는게 말에 안되는거죠. 당연히 비교하려면 오타니 수준의 선수와 비교를 해야하고, 오타니 2명 vs. 투타 오타니 합산 성적의 투수 + 투타 오타니 합산 성적의 타자 로 놓고보면 엔트리 하나 차이 평가가 좀 과한거 같습니다
22/09/12 16:43
WAR은 참조만 해야지 WAR로 줄세우기 해서 MVP 뽑을거면 기자단 투표는 할 필요가 없죠. 다만 WAR가 아니더라도 저지가 앞서는 부분이 많아서 오타니는 올해 역사상 최강의 콩비피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2/09/12 17:16
엠팍 좀 다녀왔는데 역시나 저지가 될거라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사실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니는 내년에 더 분발하길. 이제 이도류 임팩트 효과는 없을거고 엔젤스에서 15승 40홈런을 거둔다해도 다들 그러려니 할테니까요. 결국 둘 중 하나가 탑이 된 후 다른 하나가 플러스 되는 급이 아니고서는, 혹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않고서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둘 다 말도 안되게 힘들다는거 압니다. 어이없지만 후자가 더 힘들다는 것도...
22/09/12 20:03
오타니가 부족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올시즌 상대가 너무 안좋을 뿐이죠..
올시즌 저지가 지금의 비율 스탯을 유지한 상태로 61+를 치는 순간 약본즈 이후로는 푸홀스건 트라웃이건 누굴 데려와도 이길수 없을거라... 다르게 말하면 오타니도 똑같다고 봅니다. 당장 리그가 달랐다면 설마 골슈가 트리플 크라운(내셔널 리그 트리플 크라운도 85년만의 대기록..)을 찍더라도 오타니가 mvp탈겁니다.
22/09/13 08:11
그러고 보니 올해 mvp 도전하는 선수들의 스탯 수준이 예년보다 훨씬 뛰어나네요
저지 오타니 역대급 경쟁에 묻혀 있긴 한데, 내셔널리그 mvp 독주 중인 골드슈미트도 장난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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