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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2 11:40
제 예상을 가뿐히 깨고(?) 결국 우승했네요.
저는 올해 초부터 계속 올 해가 알카라스 시대의 시작이라고 열심히 주장해왔으나... 그럴 때 마다 야닉 시너 만나서 지고, 뭔가 한 끗 부족해서 준우승하고 하길래, 역시 나의 종특인 예상 틀리기 보다 강력한 선수는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메이저 우승을 이뤘네요. 악착같음이 매력적이고 테니스에 진심인 게 플레이 하나하나에 보여 참 매력적인 선수이죠.
22/09/12 13:41
아마도 메드베데프와 즈베레프 말씀이실 듯 한데,
US 오픈 직전까지 세계 1위가 메드베데프였고, US 오픈에서는 악마의 재능인 키리오스에게 풀세트 끝에 패배했죠. 즈베레프는 올해 중반까지도 랭킹2위였고 그 와중에 프랑스오픈에서 만개하나 싶었는데... 부상 당했죠. 개인적으로 두 선수 모두 빅3의 직전 수준(대략 빅3 시대의 베르디흐나 춍가 수준)까지는 이미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빅3 수준까지는 도달하기 어려우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모르죠, 재능은 이미 입증된 선수들이니 뭔가 동기부여가 되어 빅3 수준으로 점프할지도... 개인적으로는 즈베레프가 벌크업을 조금 더 해서 체력을 키우고 5세트 대회에서도 강해진다면 앞으로 알카라즈와 재미있는 시대를 만들어낼지도 모른다고 기대합니다.
22/09/12 15:56
기사에서 나온 건데 최연소 랭킹 1위 갱신- US오픈 기준 최연소 우승 2등이라더군요!
나무위키가 일정 정리한 거 보니 포인트 관리 잘하면 올해 연말 1위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페나조의 시대가 저무나 하는게 아쉽기도 하면서 좋은 스타가 나와줬으면 좋겠기도 하고 시청하는 심정이 복잡미묘하네요 스페인 테니스 팬분들은 신나실 거 같기는 합니다 크크
22/09/12 23:54
보내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한 해에 페나조... 현재로써는 현실적으로 나달 조코비치가 메이저 아무것도 못 따는 해가 와야 실감을 할 거 같습니다.
22/09/12 22:32
작년부터 팬했는데, 팬하길 잘했네요. 이 영상도 본문에 붙여주시면 안될런지... 이번 us open 알카레즈 top10입니다. 탑123는 전설의 시작.
10대라서 테니스의 왕자에 나오는 느낌도 나고, 잘 웃어서 좋네요. 영상 링크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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