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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4 19:52
존도 상식이 있죠. 심판이 설정하는건 공 한개를 낮게 잡아준다, 바깥쪽 공 한개를 덜잡아준다 이런거에요. 저런거처럼 공 3개 밖에를 잡아준다고 심판 성향이다 이러지 않아요.
저건 상식 밖이라 문제인거고요.
17/05/04 19:59
마둘리님께서 상식 밖이라 생각할수 있겠는데 그간 야구보면서 저정도 존은 많이 봐와서 그러려니 합니다.
일관성이 문제지 일관성만 있으면 괜찮아요.
17/05/04 20:18
그 일관성이란 것도 어느정도일 때죠. 반대 배터박스를 넘어가는 건데요.
님 말대로 존은 심판이 정하고 일관성만 있다면 저거보다 한 공 5개는 빠진 공도 일관성 있으면 문제 없다고 할 건가요?
17/05/04 20:32
아무리 생각이 다르다지만 상식적으로 배터박스를 넘어가는 공을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니 좀 신기하네요.
뭐 최저시급 안 주는 경우 많으니, 엄청 덜 주는 것만 아니면 덜 주는 것도 괜찮다고도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7/05/04 20:52
nastika 님// 네 좀 최저시급은 과하긴 하네요. 죄송합니다
어쨌든 저 정도면 충분히 잘못된 판정이라고 보고 저런 판정이 종종 있다고 그냥 넘어간다면 쉽사리 고쳐지지 않겠죠. 팬들 입장에서도 재미없고요.
17/05/04 22:20
아무리 일관성이 있다 하더라도
볼이 3개씩 밖으로 나가는 걸 스트라잌으로 잡아주는 건 야구의 근간을 헤치는 수준인데 괜찮다고 봐줄 순 없죠. 저런게 쌓이고 쌓여서 선수와 팀의 기록이 되는걸요. 일관성으로 봐줄 수 있는 것도 재량의 범위 안에서 허용되어야 할 일이지 명백한 볼을 스트라잌으로 주면서 일관성 이야기를 할 순 없죠.
17/05/05 02:01
존은 심판이 설정하는게 아니라 야구 규칙에서 정해놓았습니다. 그 해석을 심판들이 재량껏 적용하는거구요.
어깨와 허리띠의 중간선부터 무릎 위까지가 스트라이크 존의 상-하 폭이고, 좌-우 폭은 홈플레이트죠. 상-하 폭은 선수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좌-우 폭은 선수의 키나 리치와는 전혀 상관 없이 홈플레이트 위 입니다. 그래서 상-하 폭에 대해서는 심판의 재량이 크게 작용하죠. 좌-우 폭에는 그러면 심판의 재량이 없냐 하면 그건 아닌게, 알다시피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의 모든 부분이 들어온 것을 스트라이크존이라 볼 수도 있고, 실밥 하나만 걸쳐도 스트라이크 존으로 볼 수 있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 일관성이 있으면 우리는 아 저 심판 바깥쪽 잘 잡아주네 라는 말을 할 수 있을겁니다. 두 번째 짤에 보면 제가 기아팬이 아니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3번 선수가 아마도 이미 "바깥쪽 잘 잡아주네" 를 인지하고 홈 플레이트에 바짝 붙어 서있습니다. 그리고 승부구는 역시나 바깥쪽이었고 심판은 스트라이크아웃 콜을 했는데... 저게 야구 규칙 상 알고있는 스트라이크존으로 해석이 가능한 수준인가요?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좌타자의 경우 저 3번 선수처럼 홈플레이트에 붙어 설 경우엔 무릎에 공이 맞아도 스트라이크입니다. 심판마다 존이 다른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룰북이 정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스트라이크라 하면 게임이 진행이 안됩니다. 이건 일관성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17/05/04 20:25
배터 박스로 날아오는 공은 일관성이고 뭐고 잡아주면 안되는 공이죠.
타자 머리 뒤로 날아가는 공도 일관성만 있다면 스트라이크 잡아주면 되는 건가요? 일관성 문제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타자가 타격을 통해 안타든 홈런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공을 잡아줘야죠.
17/05/04 20:42
예로 든게 과하시네요. 설마 그정도를 말하겠습니까? 위 예로든 경우 없었던 경우도 아니고 크보에서 종종 보여오던 존이라 일관성만 있다면 그러려니 한다는 취지에서 말한겁니다.
17/05/04 22:34
그런데 님이 허용하는 정도도 과하다고 느껴져요.
저게 크보에서 종종 보여오던 존이라면 더더욱 문제죠. 더더욱 문제제기하고 항의하고해서 고쳐야죠 저런건.
17/05/04 20:34
존을 넓히기로한 올해가 아니더라도 상기 예시에 스트라이크 잡아준 적이 없었던 KBO라면 저도 이런 덧글 안달았을겁니다만.
아예 대놓고 특정팀 몰아주기로 다이아몬드 존을 구사해 왔던 심판들인데 양팀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으로만 적용된다면 이게 문제가 될일인가 합니다. 물론 응원하는 팀에 따라 억울할 순 있겠죠. 넥센팬으로서 보자면 저것보다 더 현란한 다이아몬드 존을 리그 인기팀하고 할때는 수도 없이 당해왔던 일이라 더더욱 무덤덤해 집니다.
17/05/04 20:28
편파가 워낙 문제지만, 그렇다고 심판이 편파만 안하면 문제가 없는 건 아니죠.
전 존을 넓혀야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저걸 스트 잡아야한다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17/05/04 21:03
축구에서 드로인 라인 안 넘어간걸 죄다 드로인으로 판정하는데 다 똑같이 판정한다고 상관이 없나요?
형평성을 떠나서 스포츠에는 아무리 사람이 판단하는거라도 최소한이 있는거에요.
17/05/04 22:04
축구랑 야구는 심판의 권한이 다르기때문에 좋은 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기 방송에 나오는 존이야 말로 시청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도입한 것이지 저 존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 않나요? 시청자는 저것을 근거로 판단하구요.
17/05/04 23:19
스트라이크존에서 좌우를 판단하는 기준이 양쪽 배터박스 라인인데 누가봐도 그 라인 바깥인걸 스트라이크로 잡은건 축구 드로인 라인 이랑 비교해도 똑같은 겁니다.
17/05/04 23:37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트라이크존 자체가 심판의 재량이 인정되는 것인데, 하나 같이 다 잡을수도 없다고 생각 하거니와 저는 저정도면 일정하게 잡아준다면 그리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정하게 잡아준다면 팀에따라 유불리가 갈린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요. 저걸 계속 잡아준다면 투수는 이용하면 되는거고 타자는 저 볼말고 다른걸 노린다던지요.
17/05/04 21:02
와; 궁금한게 저게 우타자가 휘두르면 닿기는 하나요?;키 크고 팔 다리가 긴 선수면 닿겠는데..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그냥 손도 못쓰고 스트라이크 하나 쌓는거 아닌가요??
17/05/04 21:16
일괄성이고 나발이고 타석라인을 명확하게 넘은공을 잡아준다니 어처구니가없군요.
윗댓글처럼 사회인야구 겜할때나 그래그래 하는수준이지요
17/05/04 21:18
근데 화면 구도자체가 왜곡되어있기 때문에 저걸로 정말 못칠공을 스트라잌으로 잡은건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므르브나 느프브 몇몇 방송사는 정중앙에서 잡은 시점을 섞어서 보여주면서 실제 공의 궤도의 진실에 대해서 보여주곤 하거든요.
투수 또한 사이드암 우완인거러 감안하면 실제 공의 궤적은 저 화면보다 훨씬 홈플레이트와 가까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스트라이크, 볼여부를 떠나서)
17/05/04 21:59
한국에도 올해 어디채널에서 천장에서 홈플레이트 찍어준걸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하는지 모르겟네요
벤헤켄 직구였는데 스트처럼보엿지만 중앙으로보니 100퍼 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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