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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14 19:39:57
Name 及時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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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K리그] 오늘자 전주성 걸개 시위




기존 지지 걸개는 모두 거꾸로 걸고, 정말 엄청난 양의 감독/구단 비판 걸개가 응원석을 메웠습니다.
작년에는 어쨌거나 트로피로 증명했는데, 올해는 울산과의 갭이 영 메워지지 않는데다 경기력에서도 아쉬움이 이어지다 보니 팬들의 분노가 상당한 모양이네요.
리그 2위, FA컵 진행 중, ACL 4강이라는 성적을 감안하면 좀 복잡하긴 한데, 전북이라는 팀이 받는 기대가 그만큼 크고 무겁다는 걸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과연 오늘 경기의 향방과 김상식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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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 NC
22/09/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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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안하면 비난 받는 팀이라 참 힘겹겠습니다
22/09/14 19:44
수정 아이콘
좋든 싫든, 올바르든 아니든 전북현대는 K리그의 바이에른 뮌헨이나 유벤투스 같은 팀이 되어버렸으니 안 좋을 때 여파가 큰 건 어쩔 수 없겠죠.
22/09/14 19:45
수정 아이콘
지금 현재 울산은 무, 전북은 승인 상태로 끝나면 맞대결 하나 포함 5점차에 5경기 남은거니까 아직 해볼만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22/09/14 19:46
수정 아이콘
상 종
식 신

이라고 쓰면 되나요
환경미화
22/09/14 19:59
수정 아이콘
상종 식신
스타나라
22/09/14 19:50
수정 아이콘
축구의 전북, 롤계의 T1 이런거겠죠.
적당한 성적으로는 팬들을 만족시키기 어렵겠지요.
승률대폭상승!
22/09/14 19:52
수정 아이콘
성적보다 축구 내용이 볼가치가 없을정도로 재미가 없는게 문제라...
스웨트
22/09/14 20:01
수정 아이콘
이러다 마지막에 또 울산이 고꾸라지면.. 도르마무도 아니고 설마…
22/09/14 20:02
수정 아이콘
성적을 떠나 재미도 감동도 없는 축구란게 문제. 내 돈 내고 재밌는 축구보러 왔는데 호화 멤버가지고 저 정도 축구하는거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못할 말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전북의 감독이란 자리는 참 무거운 자리네요.
22/09/14 20:04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들은 죄다 쓸어왔는데 저럴만하죠
쿼터파운더치즈
22/09/14 20:08
수정 아이콘
전북이랑 울산은 진짜 트로피 못따면 그 시즌 망한거죠 그만큼 투자하는 양이 어마어마해서
유나결
22/09/14 20:08
수정 아이콘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관중수가 말도안되게 감소했던데
잠잘까
22/09/14 2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뮤를 안돌아서 전북팬의 정확한 심정까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혼자 보는 편입니다.

시즌 중에 최강희 감독이 팬들의 눈이 높아졌다라는 말을 합니다. 전북은 더이상 우승으로 만족하는 팀에서 벗어났어요.
단순히 우승 몇연패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그 시간을 온전히 겪다보면 모두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됩니다.

예전에 첫 우승을 할때는 베스트 스쿼드 하나만 바라봤으나 최강희 감독 말미에는 '우리팀은 써드 스쿼드까지 뽑을 수 있다'라며 자랑질 하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팀이 우승을 연거푸 하자 이제는 우승을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냐가 중요하게 되었고 득점이 중요가치로 떠올랐습니다. 득점왕은 없더라도 우린 두자릿수 득점자가 팀에 2~3명 있다가 자부심이 되었고 경기당 2골씩 넣는게 우리 팀의 상징이라는 팬도 생겨났죠.
많은 팬까지는 아니겠으나 저 포함 몇몇은 과거 포항축구 혹은 전북셀로나라 불리며 패스를 중심 축구를 매우 부러워했는데 결국 우승을 넘는 가치를 찾다보니 가진 배부른 감정이겠죠.
최강희 감독이 시즌이 끝나고 전주성을 꽉찬 팀으로 만드는게 꿈이라 했습니다. 단순히 우승을 해서 하는 말인줄 알았으나 그 말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축구 내외적 근거가 생기다보니 계속해서 '우승' 이외의 가치를 팬들은 알게 모르게 꿈꾸게 되었죠. 관중수, 골, 언젠가 가능한 꽉찬 전주성, 화려한 클럽하우스.

저기 걸개를 거는 상당수의 팬들은 단순히 우승가능성을 놓고 시위를 벌이는 건 아닐 겁니다. 모리야스를 거쳐 김상식까지 오는 동안 앞서 말한 전북이 가진 자부심이라 봐도 좋은(혹은 배부른 소리라고 봐도 좋은) 가치가 하나둘씩 사그러지니 더이상 참지를 못한거겠죠.

얼마전 기사가 나오더군요. 관중이 심각하게 줄었습니다. 댓글 중에 어떤 분이 말씀한 것처럼 그냥 재미가 없죠. 우승 그 이상의 가치가 점차 사라지자 팬들이 눈을 돌려버렸네요.
캬옹쉬바나
22/09/14 20:13
수정 아이콘
저랑 지인들도 상식이 짤리기 전에는 안 가기로 했습니다..에잉..
22/09/14 20:14
수정 아이콘
이게 승패를 떠나서 평관을 갖다박은게 진짜 심각해보이던데...
대체공휴일
22/09/14 20:19
수정 아이콘
강등권으로 내려와봐~~
청춘불패
22/09/14 20:38
수정 아이콘
전북이란 팀은 우승이 전부가 아니죠
닥공.재밌는 축구를 해야죠ㅡ
타팀들 에이스들을 데리고 와서
거지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욕먹어야 정상이죠
22/09/14 21:3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 멤버로 공격이 저정도라고?
전술도 없다고...?
욕먹어도 쌉니다.
Air Jordan1
22/09/14 20:56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 스쿼드로 개같은 경기력 두 시즌째 보여주고 있는데 버티는것도 염치가 없는거고

뒷문으로 빤쓰런한 허병길이랑 같이 제발 좀 꺼져줬으면 좋겠네요. 당장 관중수 개박살난거보면

아무생각 안드는지.. 왠만한 수도권 원정 다 가는 편이고 다음경기 수원삼성전인데 김상식 나가기전까지 안갑니다.
Yi_JiHwan
22/09/14 22:04
수정 아이콘
스쿼드만 따지면 전북 A 전북 B로 나눠돌려도 둘다 파이널 A에 갈 수 있다고 시쳇말로 합니다
근데 이 경기력이면 서포터즈가 저렇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ComeAgain
22/09/14 22:26
수정 아이콘
그러나 울산이 고꾸라지고... 아이고...
먼산바라기
22/09/14 22:33
수정 아이콘
이러다 전북 우승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요즘 자꾸 전북엔딩일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김이 드는데 말이죠 ..흐흐흐흐
강가딘
22/09/14 22:50
수정 아이콘
오늘 전북이 이기고 울산이 비김으로서 5점차...
파이널 A에 전북 포항 확정이라 맞대결은 해야됨
슬슬 이거 전북앤딩 냄새가.....
及時雨
22/09/14 22:51
수정 아이콘
귀신같이 파이널 A 따라온 포항 스틸러스가 간다
WeakandPowerless
22/09/15 06:23
수정 아이콘
전북엔딩이 맞말일까요 울산엔딩이 맞말일까요... 하하...
봐도봐도모르겠다
22/09/15 09: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포항이 같이 끼어있으니 뭔가 일어날거 같기도 하네요. 덜덜덜
포항항항
썰렁한 마린
22/09/14 23:01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그래도 첫해니까 참고 봤는데 올해는 아챔 몇경기 본거 말고는 안보는중
진짜 속터져서...
부질없는닉네임
22/09/15 00:07
수정 아이콘
분데스에서 뮌헨이 2위 하면 무슨 일이 생길런지...
22/09/15 00:10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에 영상 올라온 거 봤는데 분위기 후덜덜덜 하네요.
서포터즈가 대놓고 상식아 넌 나가고 해버리는데 서포터즈 석에서 반발이 없네요;;;
닭강정
22/09/15 07:31
수정 아이콘
단순 우승, 경기력 문제만 아니라 김상식 인터뷰도 문제가 많죠.
뭔 자기 팀 문선민을 그렇게 저격할 줄은.....
SonicYouth
22/09/15 10:28
수정 아이콘
감독 하는 짓 보면 이해는 되는데 6승 6무 20패 하는 팀 서포터가 반대편에서 보기엔 와 진짜 부럽다 2등 해도 감독 개판치면 나가라고 할 수 있구나 생각이…
하지만 같이 김상식 나가 해준 건 함정
及時雨
22/09/15 10:35
수정 아이콘
전북도 성남 지지 걸개만은 뒤집지 않았으니까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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