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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23:05
일단 1.2.3픽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진짜 김범석은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똭!!! 만약 예전 방식 드래프트 였으면 1픽 김범석 2픽 이진하 쌉가능 일텐데 좀 아쉽긴 하네요 크크크
아무튼간에 우리팀에 들어온 만큼 1픽은 1픽의 포텐을 터트렸으면 좋겠고, 하위 픽 선수들 중에는 제2의 문성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2/09/15 23:09
Z자 된지도 이제 거의 10년 다 된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죠 크크
Z자 덕분에 저희가 윤식이 주형이 다 먹은 적도 있으니깐요 크크크
22/09/15 23:06
김범석 선수는 몇년전에 썩코치채널에서 보고 중학생이 파워도 좋고 말하는것도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이렇게 지명되서보니 반갑네요
박명근 선수도 또규식tv에서 얼마전에보고 작은 체구에 사이드 던지는데 공이 좋아서 인상 깊었는데... 지명되니 반갑네요.. 다른 선수들은 잘모르지만 모두 잘해서..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22/09/15 23:11
당장 퓨처스서 자리 잡고 있는 유망주들 있으니깐, 올해 드래프트는 확실하게 시간 좀 걸리더라도 고점은 확실한 친구들로 9명 뽑은거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22/09/15 23:15
개인적으로 이번 엘지의 픽에서 가장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이준서라고 봅니다. 팜이 한번 제대로 세워지면 부수적인 장점 중 하나가 드랩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한 픽들을 자신있게 할수 있다는건데, 엘지는 그선순환의 고리에 이미 들어선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저 씰링 픽들 중에서 한 명 터지고, 터진 걔가 다음 씰링 픽을 또 가능하게 하고...
22/09/15 23:25
투수로도 하이 리스크고 야수로도 하이 리스크죠 크크크
근데 LG는 팜 부실할 때도 이런 선수 좋아하긴 했...그러니 암흑기가 그리 길었지 이 놈들아 흑흑
22/09/15 23:18
허용주 운동능력은 첨듣는이야기네요
그리고 경남고라고 더 신경쓰고 그런건 별로 없을겁니다 lg그룹내 위상은 진주고랑 비교하면 넘사벽이라
22/09/15 23:25
아 글 쓰다가 길어져서 집중력이 떨어져 대충 적은 것 같네요.
운동능력이 뭐 야수들 뽑을때처럼 툴이 좋다거나 그런 뜻은 아니고 투구폼에서 어색함이 안 느껴진다는 의미였는데 헷갈리게 적어놨네요 죄송합니다. LG가 켈리랑 윌슨으로 재미 본 다음부터 드래프트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보는 요소라는 걸 강조하려고 했던건데 제가 실수했네요. 그리고 경남고는 사실 그룹 사정은 제 알 바 아니고, 지금 그룹 회장 친부인 구본능이 총재 되기 전후로 전반적으로 비슷한 값이면 경남고 선수들 뽑는 경향이 몇년째 꾸준히 보여서 언급한겁니다.
22/09/15 23:40
오늘 같은 엘빠인 친구에게 한 말
'엘범석이구나 풍악을 울려라~~~' '엘명근 2라 나쁘지 않...뭐라고 3라야?' '(허용주 부르는거 듣고)쟤 왜 아직도 있어?' 등등입니다 크크
22/09/15 23:39
1. 장타력은 확실한 것 같은데 최동수가 될런지 조인성이 될런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상무 보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그 정도 성적이 날런지...
2. 속구 하나는 좋고 사이즈 좋은 우완 오버핸드하면 김상태가 떠오르는데 부디 그 길은 안 갔으면 좋겠네요. 3. 사이즈가 작고 속구가 좋은 사이드암이면 한계는 명백해도 1군에서 뛸만 할 것 같네요. 다만 당장은 정우영이 있고, 2군에도 류원석에 한선태까지 있어서 제대로 포지셔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4. 아무리 운동능력이 좋아도 일단 포지션이 외야라는 것에서 기대가 크게 안 되고, 투수로 경험이 전혀 없어서 전향해도 오래 걸릴 것 같네요. 대신 반대로 말하면 운동능력 좋으니 그만큼 프로에서 빨리 늘수도 있고, 투수로 많이 던진적 없으니 실력 쌓기엔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2군에 좌완이 워낙에 많아서 그 경쟁을 뚫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당장 성재헌 같은 선수도 정식 선수로 못 뛰니... 6. 전통적으로 우타 대타가 부족한 팀이라서 어차피 주전급이 어렵다면 그 쪽으로 키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7. 성동현, 강효종이 뭐 하고 있더라... 8~11. 전형적인 대수비-대타-대주자로 쓸만한 내야수들인데 당장 장준원이 트레이드 되고 백승현이 투수하는 팀이라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22/09/15 23:42
3->류원석은 당장 올시즌 끝나고 방출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과 나이입니다. 한선태는 여전히 연투가 안 되고 있고요.
5->성재헌은 여름에 소집해제해서 굳이 정식 선수로 안 넣은걸겁니다. 7->성동현 군복무랑 재활 끝내고 퓨처스 마무리하고 있고, 강효종도 중반 이후부터 퓨처스서 로테이션 돌고 있습니다. 애초에 허용주는 몸은 건강해서 쟤들 둘이랑 같은 카테고리라고 보기 힘듭니다. 이진하 뽑았다면 모를까요.
22/09/16 09:04
기자님들 평 들어보면 엘지로켓단으로
어디로 공을 던질지 모르지만 공은 빠른 툴 덩어리들을 뽑은느낌이던데 맞는선택이라고 봅니다 시즌 끝나가는데 임정우는 어디있는가? 임지섭은 어디있지? 어디 있는지 모를 한때 기대감을 품어주었던 선수들을 찾는 이런 유언같은 한탄들이 아직도 안나오는거 보면 우리 투수진은 꽤 탄탄하다는거고 지금 투수진 뚫고 들어오기 쉽지 않은데 길게 보고 가는거죠
22/09/16 09:38
비슷한 류의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바로 위에있어서 꼬릿 댓글로 달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김현수가 못 쳐도 한숨만 좀 나올뿐인 타선이 신기합니다. 최근 몇년간은 김현수가 침묵하면 단체로 점수를 못 내는 현상이 심했는데, 투타 전반적으로 뎁스가 정말 강해진 것 같아요 흐흐
22/09/16 09:52
지금 엘지 뎁쓰가 예전 마냥 주전 중에 20대 오지환 하나고 나머지는 다 삼십대 중반의 노장들이던 때랑 비교하면 상전벽해죠.
야수고 투수고 어지간한 플로어로는 1군은 커녕 이천 트윈스 선수들도 제끼기 힘듭니다. 거기다 하위픽이기까지 하니 대놓고 하나만 터져도 대성공이라며 로또 잔뜩 모은거죠. 그 와중에 김범석과 박명근으로 보험도 들어놨죠. 역시 드래프트는 백팀장님만 믿고 가면 됩니다 크크
22/09/16 10:48
정확한건 찾아봐야겠지만 제 기억에도 비대면으로 진행 되었던 두번의 드래프트에서도 타임 안 불렀고, 올해도 안 불렀으니 타임 불렀나 찾아보려면 그즈음까진 가야하긴 할겁니다.
22/09/16 21:52
1R 이진하
여기서 이진하를 뽑을 수 있는 팀? 리그에서 몇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빅5로 묶이던 투수고 올해 허리 부상이 터지면서 주가가 쭉 하락했는데요. 고2때까지 보여줬던 고점과 확실한 플러스 피치(스플리터)는 그 리스크를 감수할만한 매력이 충분합니다. LG가 당장 퓨처스 뎁쓰도 급하고 5픽 안쪽이였다면 뻘픽이지만, 퓨처스 뎁쓰도 충분하고 7픽인지라 훌륭한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허리 리스크는 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허리 리스크 없는 이진하는 저희까지 남아있지 않습니다. 한줄평-오지환 하나 있던 팀이 여유를 가지고 모험을 할 수 있는 팀이 되었다. 2R 김동헌 올시즌 시작 전에 백성진 팀장이 올해 가장 주가가 오를 포수로 김동헌을 찍었을 때 아마야구를 취재하는 기자들은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동헌은 백성진 팀장의 말을 허언이 아니게 만들었죠. 엄형찬이 미국으로 간 이상, 올해 고교무대에서 포수로는 최고였다고 봅니다.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십도 보였고, 타격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뽑은 이주헌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주헌도 올해 퓨처스서 나쁘지 않게 안착 중이죠. 타자 김범석을 못 뽑은건 여전히 아쉽습니다만,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포수는 확보해 다행입니다. 한줄평-클래스 최고의 타자는 지명 못했어도 최고의 포수는 지명해내다. 였습니다만, 웰컴 엘범석!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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