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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8 12:58
내려가고 나서 막판에 불펜이 쫄깃함을 선사해주긴 했는데 어쨌든 시즌 13승 달성 성공이네요-
[승리타점 : 오타니] [승리투수 : 오타니]
22/09/18 13:11
아마 판사님이 mvp 가져갈거 같긴 한데
작년에 오타니가 mvp 안받았으면 져지 홈런 갯수와는 관계없이 무조건 오타니가 mvp 가져갔을듯
22/09/18 13:35
느낌상 작년보다 올해가 더 잘하는것 같네요 크크 투수쪽은 무조건 올해가 더 잘하고...
혹시 저지가 60홈런 못때리면...?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 성적이긴 합니다 플옵만 갔어도 몰랐으려나 크크
22/09/18 13:27
엔젤스말고 아무 다른 팀 소속이었으면 이미 15승 했죠.
MLB역대 최고로 위대한 시즌을 보낸 선수가 MVP를 못탄다는게 참. . .
22/09/18 13:39
남은 예상 출전 경기 3경기 중 14이닝만 넘기면 MLB 역사상 최초로 투수, 타자 동시에 규정이닝, 규정타석 돌파라고 합니다.
작년 보다 홈런은 줄었지만.. 투수 성적이 훨씬 좋아져서.. 작년 보다 총점은 높은 느낌이네요.
22/09/18 13:47
희소한 건 한한한만두 같은거구요.
개인의 견해에 따라 역대 가장 위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야구라는 운동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위대한 시즌이라는거 자체를 부정하고 깎아내리진 맙시다.
22/09/18 13:56
위대한 시즌을 부정한 댓글로 읽히시나요? '역대 최고'가 아니라고 했는데요. 당장 올시즌 성적도 저지가 더 위대합니다만 그게 안 느껴지신다면 야구라는 운동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를 전혀 모르시는 거네요.
22/09/18 14:13
희소하다는게 깎아내리거나 기분 나쁜 표현인가요? 당황스러운데 흐흐; 희소한 기록인건 사실이잖아요? 근데 역대 최고의 위대한 시즌은 아니죠. 그리고 뭘 보고 오타니 안티라고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할 뿐입니다. MVP 올려치기에 몰입하는 사람들과는 달리요.
22/09/18 17:40
한 시즌에 투타 모두 규정 이닝/타석 돌파하고 둘 다 A급(보다 더 높은 거 같지만) 성적이면 역대 최고로 위대한 시즌 맞다고 봅니다.
22/09/18 17:51
네? 역대급 강타자들 시즌 하나만 봐도 그런 소리는 못하실텐데요. 오타니 좋아하지만 투타겸업이 무슨 절대적 가산점이라도 되는 줄 아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그리고 오타니는 수비를 안 하기 때문에 야수로서의 기여도가 (그래도 물론 높지만) 생각하시는 것만큼의 급이 아닙니다.
22/09/18 18:01
현대야구에서 투타겸업이 절대적 가산점이라는 걸 모르시면 안되죠.
1920년대도 아니고 고도로 전문화된 2020년대에요.
22/09/18 18:04
실질적으로 어떤 가산점이 주어지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냥 둘다 하는게 대단하다는거 말고 팀 입장에서의 이득 말입니다. 엔트리 절약은 오히려 분업이 잘 되고 엔트리가 확대된 현대야구이기 때문에 그닥 큰 이득이 아니죠. 정론은 없어도 절대 war +2 이상을 줄 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수비 안하는 야수는 반쪽이에요.
22/09/18 18:24
야구는 공수가 교대되는 스포츠이고 현대 야구에서 투타를 못하는 선수는 과장되게 말하면 반쪽짜리 선수입니다.
야구는 투수와 타자의 대결이라는 1:1구도가 계속 반복되는 경기이고요 수비에서 야수를 안한다고 투수에 대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오타니는 현대 야구 이후 공수에서 모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최초의 선수입니다. 야구선수가 얼마나 위대한 시즌을 보내느냐를 평가힐 때 투구와 타격에서 동시에 훌륭한 성과를 내는 선수는 훨씬 더 고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게 팀 승리에 무슨 가치가 있냐구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처럼 야구보다 위대힌 팀이 있습니까?
22/09/18 18:49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으니 단순히 둘 다 잘한다고 보이는 것 이상의 고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는 거죠. 서로 모순되는 말을 하시는데요? 기록의 스포츠인 야구에서 대부분의 지표를 봐도 올시즌 저지의 타격이 그 이상인데 지금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얘기하시는거잖아요 맞죠? 단순히 둘 다 잘한다고 대단하다고 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니까요? 실질적으로 팀에 어떤 이득(=가치=기여도)을 가져다 주느냐가 MVP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Most Valuable Player) 그 측면에서 기록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줄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이해가 안되시나 봐요. 현대야구에서 투타를 다 못하는게 반쪽이라고 하셨는데 그 반쪽 성적만으로도 오타니를 넘어서 역대급 괴물들 소환하는게 올시즌 저지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관점이라면 오타니도 딱히 100%가 아닙니다. 수비를 안 하니까요.
요지는 둘 다 하는게 저어엉말 대단한거다 라는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말고 실질적으로 기록 이상의 어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건데 아무도 얘기하시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없거든요. 있다 하더라도 그리 클 이유가 없겠구요.
22/09/18 20:16
단순히 둘 다 잘한다가 아니라 그로 인해서 최소 한 명 분의 선수를 로스터에 더 넣을 수 있는겁니다.
현재 오타니를 제외한 그 어떤 선수도 줄 수 없는 메리트죠. 심지어 그 선수는 오타니와 함께 뛸 수도 있습니다. 리그 평균선수의 war만 가치라고 판단해도 충분히 큰 메리트입니다. 특히 에인절스에겐 불가능한 가을야구를 한다면 더더욱.(...) 적어도 라이브볼 시대 이후로 계산해서 약쟁이를 빼고 역대 최고의 시즌이라고 해도 무방해보입니다.
22/09/18 20:27
SkyClouD 님// 그 한명분의 선수를 더 넣는게 그다지 큰 이득이 아닌데요. 오히려 오타니가 지명타자 슬롯을 혼자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손해도 있습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오히려 현대야구이기 때문에 로스터 한명 절약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게 아닙니다.
22/09/18 16:17
오타니 좋아하는 양키팬인데 팬들 티격태격하는거 볼때마다 약간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저지가 mvp 타고 오타니가 1위표 1/3정도 가져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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