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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0 09:21
백4바로앞에 혼자있다보니 불안감이주던 문제점이 해결되니 성실성과 넓은시야가 강점으로 크게 들어나는 요즘입니다.
브랜드포트전엔 티어니와 스위칭도 하며 측면 공간도 만들고 라인타는 티어니의 후방 커버까지 궂은일 도맡아 하고있죠. 후반에 최전방압박하다 돌아와서 골대앞 클리어링까지 해내는 적극성이 대단하더라구요
22/09/20 10:05
사실 실축 할때 제가 딱 저랬었어서...
포지션은 약간 다르긴 한데 센터백을 볼때는 진짜 불안한 점이 많았는데 수미를 보니깐 캉테처럼 패스 미리 끊으러 나가는 수비 하면서 부터 1인분은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뚫리더라도 센터백이 시간 끄는 동안 리커버리 바로 하면 되니깐요. 축구도 역시 사람이 하는거라서 성향에 맞는 위치 찾아주는것도 감독이 꼭 갖추어야할 역량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감독 전술에 선수 맞추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콘테나 심버지 보면 너무 답답합니다.
22/09/20 13:11
패스의 구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예전에 욕 먹을 때도 패스 선택지 자체가 제대로 판단이 안되거나 압박 신경쓰느라 공을 이상한데로 돌려버리는게 문제였지 받는 선수에게 편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패스 퀄리티는 자카가 팀 내에서 제일 낫더라구요. 그거 살려쓰겠다고 다들 6번으로 내려 썼던 것 같습니다.
22/09/20 15:06
2020년 12월에 올라온 손금불산입님이 올려주신 글 < [해축] 북런던 더비에서 드러난 아스날의 문제점> 중 ‘너무 느린 스피드’ 절의 내용을보면
‘ 경기를 보면 선수 개인 역량보다는 공격 컨셉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어떻게든 스피드를 올려보려고 애쓰는데 선수들이 느려서 혹은 터치가 구려서 전개가 안되는게 아니라 애초에 빌드업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 스피드를 올릴 생각을 별로 안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라니트 자카. 빌드업을 주도해야 하는 선수가 공 뺏기면 지는 규칙이라도 생긴 것 마냥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공수 전환 기회에서도 센터백과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를 남발하며 극단적으로 볼 소유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카의 깜냥이 그 수준이라서 그러는 점도 있겠습니다만, 자카가 심할 뿐이지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성향도 비슷합니다. 이건 아르테타 쪽의 요구사항일 가능성이 크죠. ’ 이런 날이 오리라고 누가 예상을 했을까요. U자 빌드업의 원흉이자 경기 템포 잡아먹는 빌런이었는데.. 문자 그대로 환골탈태가 맞는 것 같네요.
22/09/21 18:12
보통 전방에서 적응 못하는 선수를 내려 쓰는게 일반적인데 얘는 오히려 올라가서 퍼포먼스가 더 좋아지는 크크 팀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서로가 서로의 움직임과 포지셔닝에 대한 확신이 더 커진 것도 예전 같은 느려터진 공격 전개가 재현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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