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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22 11:19:46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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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해축] PL 빅클럽 과부하되고 있는 선수들 (수정됨)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주요 선수들이 최근 3시즌(20-21, 21-22,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22-23) 동안 소화한 경기 출전 시간표입니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대항전을 모두 포함한 자료고 국가대표팀 출전 시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가끔 출전시간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자고 해놓고 리그 내 출전시간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기사들이 많아서... 스탯 기준은 FBREF고 수작업으로 끄집어낸거라 여기에 표시된거만큼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는데도 빠진 선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큰 부상 없이 확고한 주전 선수가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는 일반적인 일정 아래에서 한 시즌에 3,000분대 중후반 정도 출전 시간을 가져갑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3,500분 정도 소화를 했었죠. 물론 뜯어보면 토트넘이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멈추면서 일정이 꽤 느슨한 편이었음에도 다른 챔스 진출팀 선수들만큼 뛴 셈이지만... 4,000분을 넘기면 백업도 없다시피 하면서 소위 갈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편.

보통 챔피언스리그 상위 라운드까지 자주 진출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쪽 선수들이 마일리지가 꽤 쌓인 편. 반면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는 아예 유럽대항전이 없었고 그 이전 시즌이나 이번 시즌 같은 경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단계에서 주전이 거진 다 쉬어가고 있는지라 타 팀에 비해 핵심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적은 편입니다.

첼시는 선수들이 잔부상 등으로 자체 로테이션을 돈 선수들이 많아서 마운트 정도를 제외하면 괜찮습니다. 반면 맨유 같은 경우 브루노와 매과이어가 좀 심하게 갈린 편이 없지않아 있죠. 특히 매과이어는 저거 보면 그렇게까지 심한건 아니네? 싶을 수 있지만 그 이전 시즌인 19-20 시즌에 무려 4,962분을 뛴 경력이 있습니다. 그때 너무 갈려서 지금까지 여파가 있는거 아니냐는 의견들도 꽤 있죠.

그리고 의외로 토트넘의 주전 선수들 마일리지가 꽤 쌓여있습니다. 유로파리그나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단계에서도 툭하면 위기를 자초하며 주전들 끌어쓰다보니... 특히 호이비에르와 케인이 그런 경향성이 심했죠. 손흥민도 자주 불려나간지라 8,000분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 근래에 손흥민 한두경기 쉬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을 하기도 했네요. 손흥민은 여기에 국대 비행편까지 생각해보면... 나이도 30줄이 되었고 이제는 오히려 관리도 해줘야 한다 소리 나올 법도 한데 한국이든 잉글랜드 현지든 꽤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론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의아하긴 하네요.

특히 이번 시즌은 일정이 매우 빡빡하고 겨울에 월드컵까지 있는지라 이 쌓여있는 마일리지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예년 시즌보다 더 여파가 커질 수도 있을거에요.


SPnj26D.png

요건 PL 클럽은 아니지만 제가 궁금해서 따로 만들어본 레알 마드리드편. 의외로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관리를 받은 편이더라구요. 챔스도 자주 높이 가고 그랬는데 위에 PL 클럽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그렇게까지 많이 뛴 편은 아닙니다. 물론 나이를 생각해보면 그거 감안해도 많이 뛰는게 맞긴 합니다. 크카모 중 제일 굴려진건 맨유로 이적한 카세미루인데 이제 이 팀이 아니고... 추아메니가 리그 앙에서 은근 많이 뛰었습니다. 워낙 어리니 괜찮나 싶긴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만들어볼까 했는데 이게 수작업인데다가 선수 변동이 너무 많아서 걍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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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2/09/22 11:22
수정 아이콘
9천대는 한명이군요...
22/09/22 11:23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사카가 많이 갈리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일단 마르퀴뉴스가 등장하면서 한숨은 돌린 것 같고...
오히려 마르티넬리 쪽이 ESR 부상 때문에 과부하 걸릴까봐 좀 걱정되네요.
손금불산입
22/09/22 11:29
수정 아이콘
저도 사카 걱정을 좀 하는 편인데, 출장 시간이 아주 많지는 않더라도 워낙 어렸을 때부터 쉬지않고 뛰고 있으니 좀 더 세심하게 관리가 들어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대로 다행히 마르키뉴스도 나왔고 여차하면 다른 선수들을 일시적으로 오른쪽에 쓰면서라도 최대한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재계약하고 앞으로 수년간 계속 주전으로 써먹어야 할 자원이니...
쿼터파운더치즈
22/09/22 11:27
수정 아이콘
마운트 로보 요즘 폼 최악인거 보면 저 지표 숫자가 이해가 가네요 둘 다 지친게 눈에 보이던데
손금불산입
22/09/22 11:32
수정 아이콘
로버트슨은 워낙 대놓고 굴려지니까 리버풀 팬들도 많이 언급하고 그러는데 마운트는 첼시 팬들도 굴려지는거에 생각만큼 관심이 크지 않은 것 같아서 의외긴 하더라구요. 동 나이대에서 아놀드 말고 저렇게 굴려지는 선수가 없다시피 한거 같은데...
22/09/22 11:29
수정 아이콘
어려운 일이긴 하죠.
찐 상위팀이 아닌 바에야 같은 자리에 주전이 있는 상황에서 또 주전급 선수가 흔쾌히 올 일도 없고
그렇다고 어린 유망주나 백업 선수를 쓰면 경기력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요.
말씀하신대로 겨울 월드컵이 있는 올 시즌은 이적시장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느냐의 비중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EpicSide
22/09/22 11:29
수정 아이콘
수비수들이야 그렇다치고 사카는 출전시간 좀 조절해줘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제수스는 좀 쉬게하면 폼이 떨어질거같아서 그게 걱정임....
22/09/22 11:34
수정 아이콘
맨체스터 시티는 대체 불가능한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히 많이 뛰긴 했네요. 왼쪽 사이드백이 부족한데다 양쪽 다 뛰는 주앙 칸셀루,
후방 미드필더로 볼회전에 필수인 로드리, 각각 수비와 공격의 중심인 후뱅 디아즈와 케빈 데 브뤼너.
반면 다른 선수들이 백업 해 줄 수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은 경기 수에 비해 출전 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22/09/22 14:18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 하네요
22/09/22 16:30
수정 아이콘
매과이어랑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출전시간/출전 수 하면 90에 낭낭하게 가까워지는 게 정말 가관이네요 (...)
뛰는 게 중요하긴 한데 적당히 뛰어야 한다 싶기도 하고, 예전에 언급되었던 무한교체 시스템 등이 적용되면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2/09/22 16:32
수정 아이콘
국대 포함한다면 살라는 진짜 거의 천외천일지도 모르는게 120분 연장만 5경기인가 뛰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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