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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11:37
저는 김기태도 LG나 기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5년 가까이 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니 나설만 하다 생각했는데 선수 생활 때가 메인이라 생각하는건지 구단에서 관심이 없는건지 연락이 없나봐요. LG는 윗선과 불화설도 있었고 해서 그런가.
22/09/29 11:48
LG팬 개인의 입장에서, 김기태가 LG에서 상 받는다고 하면 '왜?'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선수 김기태한테 상을 주는거니까요.
22/09/29 11:53
기아도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 나서지 않는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이런거 생각해보면 박찬호나 추신수나 말년에 잠깐이라도 크보팀 하나 뛴게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요.
22/09/29 11:43
기태형은 우승도 시켜줬고 연고지도 전북이었으니까 그냥 대승적으로 기아가 한 번 해주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런동님이지만 그래도 못할만큼은 아닌거 같은데요
22/09/29 20:51
1차지명을 거른 터라 쌍방울 없어도 2차지명으로 빠져서 해태에서 못 뛰었을 겁니다.
김기태 거르고 오희주 뽑은 김응용이 원망스럽죠.
22/09/29 11:49
저도 그 생각을 하면서 어찌 생각하면 별거 아닐거라 글을 쓰긴 했지만, 해당 기사 본문에서도 정민태가 꽤 씁쓸해하는걸 보면 직접 선수 생활을 한 사람들에게는 그게 쉽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22/09/29 11:56
제가 처음 LG 어린이 회원을 가입한게 93년이었고, 93년 회원 팬북의 주인공이 당시 최초 2억 신인이었던 이상훈이었던지라, 데뷔부터 필연적으로 이상훈이라는 선수를 매우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이상훈이 KBO의 40인에 들어갈 선수인가는 개인적으로는 갸웃합니다.
22/09/29 12:23
이상훈의 스타성은 40인 안에 들어가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홀드니 세이브니 안따지던 시절에도 불펜에서 인상깊은 느낌이 있었구요
22/09/29 13:19
상징성이라는게 좀 그런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타팀팬이 보기에 90년대 엘지 상징은 신인3인방 보다는 이상훈이었거든요 갸웃하긴 한데 잘못이 아니라고는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22/09/29 13:26
거듭 말하지만 엘지팬으로 이상훈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고, 그런 선수를 제가 오히려 깎아내리는 것 같아 거시기 합니다만, 한국에서 꼴랑 7시즌 반을 뛰었고, 그 중에도 95년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최고의 투수였다고 볼 시즌도 딱히 없는데, kbo에서 공식 선정하는 40인에 들어가기에는 좀 그렇죠.
22/09/29 13:24
위 댓글에 스타성으로 주는 상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성적보다도 스타성, 상징성이 더 높게 반영된 수상 목록이 아닌가 합니다. 박철순은 명과 암이 뚜렷하고 누적 기록도 부족하지만, 또 이런류의 리스트에 가장 적합한 선수 유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준수한 누적 기록, 스타성, 상징성을 지닌 이상훈도 마찬가지. 팀 안배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지만...
22/09/29 13:38
그냥 WAR로 줄세워서 줘버리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니까요. 이상훈보다 누적 좋은 투수는 많겠지만 90년대 LG팬들이 가장 먼저 꼽는 스타는 이상훈이기도 하고...
22/09/29 14:55
근데 또 재밌는게(?) 저는 war 보다는 제 눈과 느낌을 믿는 올드스쿨 팬이거든요 크크
이상훈이 스타인가, 이상훈이 대단한 선수인가, 이상훈을 좋아하는가, 이상훈이 KBO의 역사에 중요한 선수인가 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할 것 같지만, 그래서 이상훈이 KBO에서 40인 안에 들어갈 레전드인가는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전 그 자리는 굳이 그 시절의 LG 투수에서 뽑아야 한다면, 정삼흠이나 김태원이 차라리 더 어울릴 자리라고 생각하거든요. 말 하다 보니 'KBO 레전드 40' 이라는 이름이 '제게 주는' 느낌이, 실제 상의 목적이나 의도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9/29 12:02
어떤어떤 팀이 해주면 안되냐는 말이 의미가 있나요
레전드로써 자팀에서 행사에 초청받으면서 환호받는 게 의미있는건데 김기태 40인 행새를 기아에서 해준들 그게 의미가 없죠
22/09/29 12:40
다른 분은 모르겠고, 백인천은 건강때문에 못 하고 있는게 맞을겁니다. 최근에 레전드 초청이나 시구 행사때 몇 번 왔었어서 구단이 거절하지는 않을거예요.
22/09/29 19:29
그나저나 심정수한테 '복수구단'이 연락했다면 현대는 없어졌으니 두산하고 삼성일텐데...
솔직히 두산도 살~~~~~짝 의외고 삼성은 걍 ???????긴 하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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