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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29 15:08:27
Name 及時雨
Link #1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46921
Subject [스포츠] [K리그] ‘강원FC 전용구장 백지화’ 이영표 대표 재계약 여부 주목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46921


강원 FC는 전임 최문순 도지사 시절인 2020년 11월,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 평가를 통해 강원 FC의 새 홈구장이 될 축구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지선 후보 시절 현임 김진태 도지사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인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를 축구전용구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고,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등 기존 순환 개최가 진행되었던 도내 지자체에서도 축구전용구장 유치전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진행되며 건축은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15일, 강원도 측은 축구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기존의 춘천-원주-강릉 순환 개최를 이어가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강원도 측의 입장은 재정 지원의 형평성과 도민 화합의 측면에서, 신축 구장보다는 순환 개최가 옳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유치 의사를 밝혔던 각 지자체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
이영표 대표는 강원도의회를 찾아 전용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오히려 김진태 도지사 측에서 개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간주하여 올 시즌까지인 계약 기간 연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네요.

강원 FC는 현재 강릉에 클럽하우스를 두고, 강릉종합운동장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을 오가며 홈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경기장 모두 종합운동장이고, 춘천 경기의 경우 영동과 영서를 오가야 하다보니 홈 경기임에도 이동 시간이 4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사실상 홈 어드밴티지를 포기하는 상태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2020년부터 1만석 규모의 축구전용구장 건립이 숙원 사업으로 떠오른 상태였는데, 한동안은 이 꿈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지난해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강원 FC는 최용수 감독 선임 이후 반등에 성공해, 올해 파이널 A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스폰서 유치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올 시즌 전 구단 운영 수익률 1위에 오른 상황.
하지만 이런 개선의 중심에 있던 이영표 대표가 김진태 도지사와 면담을 가지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상태입니다.
과연 내년 시즌 강원 FC의 향방은 어느 쪽으로 갈리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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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15:09
수정 아이콘
김진태 어제 말도안되는 그짓말 늘아놨다가 박살나던데
빼사스
22/09/29 15:26
수정 아이콘
어휴 김진태...
Arsenal.
22/09/29 15:27
수정 아이콘
해주겠다고 했으면 좀 해줘라 진짜. 이제와서 말 바꾸는건 너무 추하지않냐
22/09/29 15:35
수정 아이콘
정치인 저격 댓글이 아니라, (제발 살려주세요)
지인 분 중에서도 선거 때 시장의 정당이 바뀌면서 실업 스포츠 팀 관련 일에 프리랜서?무기 계약? 하려다가 못하게 되시고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정당으로 치면 지금 건과는 반대의 변경이었구요.
보다보면 정당에 관계없이 이쪽이 할 때는 하겠다고 하던 게 선거 때 반대쪽이 당선되면서 갑자기 예산이 훅 짤리는 대참사가 생기는데,
이런 건들은 갑자기 재정이 박살나거나 한 게 아니면 좀 초지일관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及時雨
22/09/29 15:3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시도민 구단은 구단주의 정당 연속성이 꽤 중요한 문제긴 합니다...
자유게시판 정치탭으로 써야했나 하는 생각이 좀 들긴 하네요 저도.
22/09/29 15:45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지인 분 같은 경우는 이제 대회 쫓아다니면서 염가로 해주던 걸, 제가 계약 형태를 정확히 모르겠다고 한 게,
아주 전속은 아닌데 아무튼 시청 소속으로 쳐주고 대회들 쫓아다니면서 봐주는 거로 하면서 돈을 훨씬 더 쳐주겠다고 한 거였거든요.
원래면 한번에 수십만원 받고 퉁치던걸 (이건 교통비 등등 하면 거의 서비스 수준입니다), 한달에 그래도 몇백은 받게 하는 거로...
근데 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한참 얘기가 진행되던게 시장 바뀌면서 진짜 한 달도 안되서 얘기가 한번에 휭 날라가 버렸어요 ㅠㅠ
이건 스케일이 더 큰데, 심지어 본인 말을 휙 뒤집어버리는 건 정말 너무하지 않나 싶어요 ㅠ
22/09/29 15:39
수정 아이콘
이쪽은 본인도 공약한거라는게 더 문제..
22/09/29 15:42
수정 아이콘
네???? 아... 으아 말을 아끼겠습니다
저는 이런 게 차츰 자리잡아야 당장은 맨날 세금 먹는 것들이라고 욕먹고 하지만,
결국 어느 순간에는 수익을 창출해나가는 구조가 될거라 생각하는데 ㅠ

저는 언젠가는 한국도 프로스포츠가 돈이 벌리는 구조가 될 거 같기는 한데 그게 좀 엄청 오래 걸릴거다 라는 생각인데...
이런 식으로 자꾸 이상한 방식으로 태클 걸리는 것들이 계속 발목을 잡지 않나 싶습니다 ㅠ
누구세요
22/09/29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기장을 가끔 찾는 강원에푸시 라이트한 팬입니다.
전용 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최소한 상위 스플릿은 3~4년 꾸준히 들어가는 결과가 따라줘야 도민들 호응도 끌어낼 수 있을 듯해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현 지사로 바뀔때에는 선거철에 던지는 공수표니까 정말 지어주면 땡큐고 아님 뭐 어쩔수없고 이런 느낌.

도청 신청사 부지 선정도 백지로 되돌려서 동네끼리 다시 또 유치전에 열내게 만드는 도지사님이니까......음...예...

작년부터 올해까지 강릉/원주/춘천 지역 회장(?)님들을 비롯해서 각자 본인 지역에 경기장 유치를 위한 물밑 경쟁이 조금씩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아무 일도 없게 됐네요.

저는 그보다 강릉과 춘천을 오가는 순회 경기 방식이 불만입니다.
도민구단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모든 강원도민들이 찾아볼 수 있게 앞으로도 순회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우린 홈경기장 2개야!" 라고 자랑할 것은 아니고 선수들 이동거리, 구장 상태 다 홈경기답지 못하고 관중동원력 때문에 서로 춘천이 낫네 강릉이 낫네 아웅다웅하느니 제발 한 곳에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22/09/29 21:2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선거철 공수표겠죠
긴 하루의 끝에서
22/09/29 16:47
수정 아이콘
순환 개최라는 게 명분은 그럴 듯한데 그에 비춰 실효성이 얼마나 될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지난 여러 예에서 볼 수 있듯 연고지로서의 지역적 기반이 명확 및 확고하지 않으면 그 의미도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광역 연고의 도민 구단이라고 하더라도 홈 경기장과 클럽 하우스가 있는 주 활동 거점만큼은 지역을 특정하여 고정적으로 선정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한 예로는 경남 FC가 이미 있기도 하죠. 활동 거점으로서 지역 접근성, 인구 수, 재정 규모 등의 측면에서는 원주나 춘천이 나을 테고, 축구 관련 기반이나 지역 균형 측면에서는 강릉이 나을 텐데 그건 관련자들이 알아서 잘 결정하면 될 일이고, 일단은 어딘가 하나 정하여 운영한다는 게 중요합니다.
Dr.박부장
22/09/29 17:11
수정 아이콘
순환개최는 정말 비효율적인 것 같은데 꼭 해야 하면 상반기는 춘천, 하반기는 강릉 이런식이면 좋겠네요.
ComeAgain
22/09/29 20:21
수정 아이콘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클럽하우스가 강릉에 있어서 비효율적이라고 하지요...
곧미남
22/09/29 18:45
수정 아이콘
저분때문에 영화 하나 난리든디..
민주는화가났어
22/09/29 18:47
수정 아이콘
도내 체육 예술 분야의 앞날이 걱정되네요.
도지 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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