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초 샌디에이고의 어수선한 수비와 함께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게 먼저 4득점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그러나 2회말 상대 선발 애런 놀라에게 부진하던 브랜든 드루리와 조시 벨의 백투백 홈런으로 바로 2점차로 추격하는 샌디에이고



그리고 5회 5득점 빅이닝으로 이 경기를 뒤집는 샌디에이고



그 빅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서서 안타를 치며 시작점이 된 김하성




그리고 샌디에이고의 포수이자 상대 선발 애런 놀라의 친형인 오스틴 놀라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오는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



5회말 타자 일순으로 맞이한 타석에서 볼넷으로 나가며 한이닝 두번 출루 크크크



8회초 8:4로 앞서가던 샌디에이고. 그런데 필리스의 선두타자 리스 호스킨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다음타자 JT 리얼무토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루에서 이번 포시 최고로 뜨거운 브라이스 하퍼를 만났던 상황. 그러나 마차도와 깔끔히 병살 플레이를 합작하며 위기 탈출에도 공을 세운 김하성.


2회초에 샌디의 후안 소토가 치명적인 실책성 수비를 범하는 등 4득점을 내줬고, 필리스 마운드에는 이번 포시 자책점이 아예없던 애런 놀라가 있어서 이거 2패하고 필라델피아 원정 떠나는게 아닌가 했는데 그렇게 부진하던 드루리와 벨이 터질줄은 크크크

또 5회말 빅이닝에 김하성이 큰 공을 세웠다는게 기쁘네요. 이렇게 샌디에이고가 초반 0:4 열세를 8:5로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양 팀은 1,2차전 1승 1패로 샌디에이고에서의 2연전을 마감했고, 하루를 쉰 후 모레부터 필라델피아에서 3~5차전 3연전을 펼칩니다. 3차전 선발은 필라델피아는 레인저 수아레즈고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가 등판합니다. 선발은 샌디가 더 유리해보이는데 필라델피아의 광적인 홈 분위기가 변수일듯.... 4차전은 아무래도 양 팀 불펜싸움일거 같고 5차전은 휠러 VS 다르빗슈 리매치겠고..... 흥미진진해지네요 시리즈가. 최소 6차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