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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4 23:46
그 길고 긴 암흑기를 지나 팀 체급이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13년인지 14년인지 플옵 오랜만에 기서 실책 연발하던 경기도 떠오르고...우승이라는게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는거니까 기회가 올 때 잡아야겠지만, 일단은 내가 사랑하는 이 팀이 강팀이구나 라는 생각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고 결과네요.
2차전 플럿코 이기고 3차전 안우진 상대로 이민호 던져주고 4차전 총력전으로 이기면 베스트일 것 같네요.
22/10/25 00:13
팀 체급이 많이 올라왔죠. 차명석 단장은 트레이드만 안 하면 됩니다 크크
그리고 감독 성향상 3차전 무조건 김윤식일겁니다 크크 저도 그게 맞다고 봐요 정규시즌도 아니고 굳이 논개할 필요 없이 우리 투수 믿는게 맞다고 봅니다.
22/10/24 23:53
류감이 야구 좀 할 줄 아는 선수들이다. 라고 인터뷰 한게 느껴지는 1차전 이였습니다.
진짜 헤매고 실책하던게 키움이 아니고 우리였는데 ㅠㅠ 그리고 박해민을 왜 사왔는지 시즌 중에도 많이 느꼈지만 포스트 시즌 그것도 1차전 부터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정후 타구를 펜스까지 못가게 컷트 한게 진짜 대박 이였습니다. 그 타구 갈랐으면 동점인데..어후 저도 내일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2/10/24 23:54
가을켈리가 몸이 덜풀린건지 포시만원관중에 흥분한건지 변화구 제구가 영 좋지 않았고 직구만 노려 치는 키움 타선에 고전했지만 내외야 수비가 워낙 탄탄해서 켈리를 잘도와 실점없이 잘막았습니다. 푸이그의 홈런이야 수비들이 어쩔 수 없던거죠., 공격에서는 주자들이 아주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키움의 수비실수를 대량 득점으로 연결한게 정말 컸습니다. 키움 에러도 에러지만 그 전에 홍창기가 한베이스 태그업 하고 오지환이 끝까지 달려서 2득점 만드는 등, 가을야구에서 연속 안타 만드는게 어려운데 오늘 주루플레이는 정말 좋았습니다.
내일 플럿코 선발인데 담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몸만 정상이라면 플럿코가 켈리보다 평정심 마인드는 더 좋은 투수라 기대해봅니다.
22/10/25 00:27
김준완이 떨어뜨렸을 때 홍창기가 2루 가는거 보면서 됐다 싶었습니다.
이걸 우리가 당하는게 아니라 하고 있어?!! 오늘은 우리한테 운도 많이 따랐고 키움이 단체로 머에 홀린듯한 게임을 했지만. 우리는 단단했습니다. 이정후랑 푸이그한테는 어김없이 겁나 처맞는게 유일하게 걸리는군요. 빨리 메이저로 꺼져버려 -0- 20년만에 11월에 야구하는걸 볼 거 같군요.
22/10/25 00:36
일단 11월에 야구해봅시다.
내일은 결승타 치는 사람도 나와서 PO 마지막 결승타 친 선수 이름 감독님에서 좀 바꿔보고 크크 아 생각해보니 1차전 결승타가 감독님이라 상관 없군요 크크
22/10/25 01:18
우리 팀이 가을야구에서 지던 패턴으로 이겨서 고무적입니다.
이젠 긴장감을 쫀쫀하게 유지하며 타이트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질식시킬 수 있는 야구를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든 고척까지 타격감을 올리고, 고척에서 마무리짓고, 문학에서 홈런 뻥뻥 치길 바라겠습니다.
22/10/25 02:52
서건창 타격이 매섭더라구요. 상대가 상대인지라 더 그런가 싶고.
강남이는 다음 시즌 구단 사치세를 걱정하여 FA 금액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인 것 같은데... 적당히 노력해도 된다.... 박해민은 그 자리에 홍창기가 있었으면 안타로 바뀔 타구들을 커버 쳐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재 타순 중에 클러치 능력이 가장 괜찮은게 의외로 박해민인 것 같아서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보면서 공격이 괜찮아서 이긴게 아니라 좀 찜찜하긴 한데 그래도 내일까지 잘 잡고 조금은 마음 편하게 안우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2/10/25 09:12
수비는 사실 예상 범위였는데, 오지환이랑 박해민 말고도 주루에서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있었던 건 예상 밖이였습니다. 이 집중력 계속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22/10/25 07:56
우리의 수비는 집중력이 상당했고, 상대의 수비는 평가하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었던 경기였네요.
너무 편하게 봤습니다. 보통 포스트시즌 경기 볼 때는 막 살 떨리고 그런데 그런 긴장감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오늘은 현장에서 응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2/10/25 08:09
엘지가 쉽게 올라가면 우승 행방은 쉽게 점치지 못 하겠네요
타격감도 괜찮아 보이고 특히 두터운 불펜진이... 해민아 너라도 우승해..
22/10/25 08:21
플럿코를 너무 오랜기간 못 봐서 2차전이 약간 불안한데, 1차전의 여파가 좋은쪽으로 작용해서 기우였으면 좋겠네요.
윤식이는 왠지 교육리그에서 급하게 내려간 것도 그렇고 몸 상태가 약간 이슈가 될 것 같긴 한데, 오늘까지 이기고 생각해보고 싶습니다ㅠ
22/10/25 09:21
현장에 다녀오느라 이 글을 이제야 봤네요.
2013년 플레이오프 일차전도 현장에서 봤는데, 그 때는 선수들이 관중에게 압도당하는거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드디어 올해, "이거 다 우리편이야. 너네가 겁 먹어라! 우리는 즐길게!" 하는 분위기를 느꼈네요. 키움이 실책에 실책을 연발한건, 아무래도 분위기 탓도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홍창기의 주루플레이도, 오지환-박해민의 수비도, 문보경의 난 되는 놈이다! 플레이도 모두 좋았습니다. 오늘도 모레도 뵙고 며칠 쉬시길 바랍니다.
22/10/25 12:30
어제 중앙석에서 직관하면서 켈리가 진짜 공 상태가 메롱이구나 싶었습니다
공이 팍 이렇게 안오는 느낌 그런데도 꾸역꾸역 어떻게든 막아내더군요 수비진의 도움은 엄청났고(특히 박해민, 문보경) 어제는 박해민 수비로 밥값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후 타구에 무조건 홈 들어온다고 봤는데 그걸 중계플레이 아트로 연결해서 끊어내더군요 오늘은 두달전에 생각없이 예매한 뮤지컬 가느라 못 가고ㅠㅠ 목요일에 고척 갈건데 목요일에 끝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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