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1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나폴리, 홈에서 사수올로를 상대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순조롭게 풀렸고, 그 시작에 김민재가 있었습니다.





전반 4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받은 디로렌초가 크로스를 올렸고
크바라츠헬리야의 헤딩패스를 오시멘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전반 19분, 크바라츠헬리야의 패스를 오시멘이 또다시 골로 연결하며 2:0





2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바라츠헬리야가 이번에는 골을 넣으며 3:0 (어시스트는 마리오 후이)





흐비차를 응원하러 단체 관람 온 조지아 팬들이 기뻐합니다





전반에 비해 조금은 힘을 뺀 느낌으로 경기하던 나폴리,
하지만 사수올로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시멘이 해트트릭에 성공합니다. 스코어는 4:0





결국 나폴리가 사수올로를 상대로 편안한 4:0 승리와 함께 공식전 1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앙귀사가 복귀하면서 오랜만에 가동된 지엘린스키-앙귀사-로보트카 3미들 라인은 막강했고
오시멘의 골 감각, 크바라츠헬리야의 공격 기여도는 절정이었습니다.
정말로 축구 쉽게 하면서도 재미있게 하고 있는 나폴리,
다음주 리버풀 원정-아탈란타 원정이라는 쉽지 않은 일정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지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리버풀 원정은 대패만 안하면 되는 상황이라 완전히 힘을 빡 줄 것 같지는 않아서
약간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시메오네가 오늘 푹 쉬기도 했고요.


김민재는 오늘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장면들을 보여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괜찮은 크로스를 올리더니





커트 후 윙어처럼 질주해서 크로스까지 성공하는 어이없는 플레이까지





이런 전진패스는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물론 수비도 언제나처럼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