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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9 00:29:13
Name 이홍기
Subject [스포츠] [야구] 한화팬의 눈물, 김성근 내년에도?
원래는 오늘 모든 팀이 최종전을 끝내고 이번주 경기 감상을 올리고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사직,마산 경기가 취소되면서 최종전이 연기됐습니다.

5개 팀 팬이 관심을 가지는 플레이오프와 달리
거의 모든 야구팬이 관심을 가지는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합니다.

오늘은 144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144번째 경기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홈경기 였습니다.
며칠전부터 엠팍 한국야구게시판 좌측담장을 수놓던
김성근 감독 경질 총궐기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68&aid=0000199231
[스포츠서울] 역대 최다관중 한화, PS 실패 불구 '축제'같은 피날레

축제분위기를 흐리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팬들이 한밭종합운동장 정문 앞에서
김성근 감독의 거취를 놓고 시위를 펼쳤다. 20여 명이 모여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30여 분 동안 김성근 감독 사퇴 구호를 외쳤지만 다른 팬들의 싸늘한 시선 속에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kbotown2&id=3367557&select=sct&query=70&user=&reply=
[엠팍] 70 80명정도 시위하는거 같은데

다들 가정이 있고 사연이 있어 저정도숫자도
쉽게 모이는게 쉬운게 아니라는거
다들 아시지 않나요?
전 예상보다 엄청 많아서 놀라는중인데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kbotown2&id=3370664&select=title&query=&user=&reply=
[엠팍] 오늘 김성근 반대 집회 참여 하고 왔는데요

20명은 3시~3시반 집회 극초반대에 그랬을 거구요. 50명엔 미달이고 40명 초과했을 거로 봅니다.

---
기자는 총궐기 시위 시작 초기인 3시~3시30분까지만 확인하고 기사를 쓴것 같고

중간분은 인원수를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부풀린것 같습니다.

세번째글은 직접 참여한분이 초반에는 20명이 한게 맞고 후반에는 40~50명 정도였던것같다고 밝혔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kbotown2&id=3370931&select=sct&query=%EC%8B%9C%EC%9C%84&user=&reply=
[엠팍] 저도 지금 시위 동영상 확인하는데 20분보다는 더 오신거같아요

제가 육안으로 일일이 세니까 23분정도...
제가 빼먹은 분들도 계실테니 대략 25~30분정도 시위에 참석하신듯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kbotown2&id=3367396&select=sct&query=%EC%8B%9C%EC%9C%84+%EC%82%AC%EC%A7%84&user=&reply=
[엠팍] 시위사진 올라 왔네요

a댓글
애기들은 음.. 물론 부모가 알아서 하겠지맘

b댓글
아이들이 껴있는게 왜 문제이지 모르겠네요, 버젓이 유니폼도 입고있고 한화팬인거 같은데
모 프런트 기준이라면 유니폼을 입었다고 해서 팬이 아닐순 있겠지만요

--
시위 초기 사진인걸로 보이는데 아이들도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김성근 감독 경질을 원해서 왔을수도
그냥 엄마 아빠 따라 왔을수도 있겠죠.

어쨌든 한게 좌측담장을 수놓던

총궐기 공지글, 비판기사, 기사댓글, 시위찬반 설문 찬성 1000여명, 공식홈페이지여론으로 예상했던것보다는

상당히 적은인원이 온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경기 후반까지 5:0으로 패색이 짙어지면서

시위 효과에 불이 붙을것으로 보였지만

KIA의 아쉬운 수비실책, 심동섭의 2아웃 이후 갑작스런 난조가 겹치면서 9회말 동점을 기록하는데

그 과정에서 감격,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한화 팬이 화면에 잡힙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243718&redirect=true
1분 20초부터

삼성의 패배로 이기든 지든 7위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박정진, 서캠프, 심수창, 정우람을 투입하며 끝까지 총력전을 펼친 결과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243729&redirect=true
30초부터

10회 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
시즌 첫경기 끝내기패배 시즌 마지막경기 끝내기승리
수미쌍관 엔딩으로
2016년 한화의 야구는 마무리 됐습니다.

마침 중계 방송사는
어그로끌기의 대명사
호불호가 갈리는 화면연출로
내가 야구를 보려는건지 팬을 보려는건지 헷갈리게하는 모습을 보이던
엠스플 중계였고 역시나 계속해서 그 팬을 잡아주었습니다.

저 팬분 역시 김성근 감독 경질에 찬성하는 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시즌내내 주장하던 총력전, 내일이 없는 야구로
5:0에서 5:2 5:5 동점
팬이 감동,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중계진의 반응과 인터넷 댓글여론에는 꽤 큰 임팩트를 준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대대적인 총궐기 시위도 예정돼있었고
권혁의 팔꿈치 상태 역시 알려진것보다 심각하다는 썰과

박정진도 이번 경기전 등판전 경기가 9월30일, 8일 전이었기때문에
또 부상을 숨기고 있는건가?싶었는데
일단은 1.2이닝 47구를 던지면서
박정진 부상은폐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심은 사라졌습니다.

886899 이후 6,7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대대적인 투자대비 성적으로는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고
육성실패, 혹사논란에 시달리던 선수들의 부상 등
경질하려고 하면 시즌중에도 이유는 많이 있었고 시즌막판에도 있었습니다.

물론 의리의 팀 답게
이번시즌 마지막경기까지만 지켜주고
내일 바로 경질할 수도
다른팀들이 하던것처럼
플레이오프에 관심이 쏠린 사이 경질 발표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선동열감독의 사례로본 김성근 감독의 거취 글을 올리면서
오늘 한화팬들의 총궐기 시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저 한화팬의 눈물이
김성근 감독의 남은 임기를 지켜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초특급 FA가 많이 나오는 스토브시즌이 예상되는데
김성근 감독 역시 난로의 연료가 되어 줄까요? 아니면 그 이전에 정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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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6/10/09 00:38
수정 아이콘
그룹 내부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꼴찌팀이 하루아침에 바뀌겠어? 그래도 요즘은 인기구단이라며? 인기없고 꼴찌보다야 낫지 뭐.' 이정도 느낌.
이홍기
16/10/09 00:39
수정 아이콘
오호 그런 내용은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6/10/09 00:40
수정 아이콘
그룹에서 일하고 있으니까요....
이홍기
16/10/09 00:41
수정 아이콘
능력자셨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6/10/09 00:4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전 기아팬...
이홍기
16/10/09 00:4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동안 댓글달아주시는거보고 알고있었습니다 흐흐
bret hart
16/10/09 00:41
수정 아이콘
저한화팬의 눈물은 진짜 한화팬의 눈물이지 김성근팬의 눈물이 아닙니다.
만약 김성근 감독이 유임된다면 내년시즌이 어떨지 눈앞이캄캄하네요.
한화 그룹이 의리어쩌고하면서 임기지켜준다면 정말 깨끗이 내년시즌은 제인생최초로 야구스킵시즌이 될듯하네요.
16/10/09 00:42
수정 아이콘
Fa가 좋은 선수들이 많은건 알겠는데 실제 돈을 쓸구단들이 얼나나 될지냐는 모르겠습니다..
Nc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꽤많고 한화는 현재 선수단 연봉규모가 가장커서 더 지르기엔 부담이 되고 기아는 자팀 fa단속하기도 바쁘고 삼성은 자팀fa도 안나가면 다행일 수준..
롯데는 모기업 상태가 메롱..두산도 모기업상태가..넥센도 뒤숭숭 kt는 투자에 인색하고 남은건sk랑 엘지 정도인데..
좋은선수 많은건 맞는데 구단들의 상태가 말이 아니라서
이번fa는 찬바람 좀 불것같은 느낌..
최종병기캐리어
16/10/09 00:4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 FA부터는 우선협상기간이 없어서 어떻게 굴러갈런지도 미지수...
이홍기
16/10/09 00:52
수정 아이콘
일단 아무의미없지만 소문으로
KIA는 큰손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구단에서 이대호 얘기도 있는것 같고

두산,NC,넥센,한화,삼성,롯데,kt 는 투자 안하거나 불가능할것 같은데

SK는 200억 드립만치고 내부FA다 놓치고 김광현 나가니까
신임감독과 함께 FA영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G도 리빌딩 성공하면서 부족한 부분만 매꾸면
정말 잠실덕아웃 매치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16/10/09 00:58
수정 아이콘
기아가 큰손이 될수 있을까요...
모지리 80억은 줘야할꺼고 나방도 못해도 60억은 달라고 할것같은데 그럼 여기만 140억인데...
기아가 쓸수 있는 돈도 200억언저리라 보는데
60억으로 외부 fa잡아오는건 현재 fa시장가상 너무 애매한급의 선수가 될가능성이...
선수들이 못크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포지션 문제도 너무 많고.. 필이 갈린다고 봤을때 나방 지명에 1루or 3루 용병 이범호 정도 일껀데.. 좌익수에 박을수 있는 타격되는 선수정도만 필요한것같아서..
이홍기
16/10/09 01:07
수정 아이콘
대어급이 두명 풀리는 팀에서 한명 데려온다는 소문이 있었거든요.
물론 소문일 뿐이지만
16/10/09 00:44
수정 아이콘
제발로는 안나갈거같고, 그룹에서는 김승연회장이 밀어준거라 못자른다고 하지 않았나요? 3년 채우고 나갈거같네요.
이홍기
16/10/09 00:57
수정 아이콘
여론이 워낙*1000000 안좋고

장남이 청계산 회장님 설득중이다
사모님이 김성근 팬이었는데 이제는 관심없다더라 등
9월30일 구체적인 경질 썰이나오기도 했었거든요.
bemanner
16/10/09 00:4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봐주면 내년까지 가는거죠. 말그대로 마약 맞고 지금 즐거운 건데 나중에 뒤처리할 사람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관중 입장에서야 팀 승률은 상관 없고 내가 보는 경기에서 쫄깃쫄깃한 경기 해주는 게 최고긴 하죠.

감독 경질 시키고 싶으면 02롯데처럼 무관중 운동(공짜 경기인데 69명 입장)하면 됩니다.
이홍기
16/10/09 01:01
수정 아이콘
뒤처리할 사람이 팬, 선수들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뒤처리할 사람이 후임 감독이라면
저는 오히려 꽃놀이패라고 봅니다.
실패하면 "김성근 팀을 너무 심하게 망쳐놨다"라고 하면되고
성공하면 "야왕, 역대최다우승감독, 야신도 못한걸 해냈다"가 되죠.
지나가다...
16/10/09 03:04
수정 아이콘
사실 김성근 감독이 한화에 올 당시도 나름 꽃놀이패였는데...
지나가는회원1
16/10/09 00:46
수정 아이콘
한화 입장에선 어차피 내년 성적이 변화가 없을거면 3년 채우겠죠.
자꾸 감독을 경질한다는 이미지(어차피 그 사람들이 선수 몸상태를 잘 알지는 못하니까)를 주는건 한화라는 기업에는 특히나 더 안맞구요.
16/10/09 00:47
수정 아이콘
한화는 감독경질한적이 거의없으니 자꾸라는 말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홍기
16/10/09 01: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김인식-한대화-김응룡-김성근으로 이어지면서
계약기간 지키지 않고 경질한적은 한대화 감독때 뿐입니다.

김인식, 김응룡 감독은 계약기간 만료로 임기가 끝났고

김성근 감독은 여론의 압박으로 경질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던거구요.

감독 경질 이미지를 걱정해서 계약기간 지켜주면서 퇴임식 취임식 같이한건
SK 뿐입니다. 껄껄
지나가는회원1
16/10/09 01:1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을 했네요.
굳이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김응룡 감독도 경질 당한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ㅠ.ㅠ...
이홍기
16/10/09 01:16
수정 아이콘
김응룡감독도 여론이 안좋았으니 그렇게 기억하실수도 있겠죠
16/10/09 00:46
수정 아이콘
김성근은 비로소 팀이 완성됐다고 언플하더군요
오늘 경기결과가 어떻든
김성근이 유임된다면 한화팬들은 내년에도 눈물흘릴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퇴시위 부정적으로 쓴 장강훈기자는
대표적인 친 김성근 계열...
16/10/09 00:47
수정 아이콘
라이트팬이고 김성근 경질을 원하는 쪽인데,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솔직히 시위건.. 저는 실망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인터넷에서 암만 떠들어봐야 밖에선 의미가 없다라는게 다시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동안은 경질될 것이다 라는 쪽으로 예상했었는데 오늘 시위 보고 아 그냥 유임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16/10/09 00:49
수정 아이콘
이미 엠팍에서 김성근빠들은 김성근비판하는 사람들을 행동하지않는 키워로 몰아가고 있죠
16/10/09 00: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할말없죠.. 이번 시위건이 그걸 증명했으니까요. 진짜 아랫분 말씀대로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가 됐어요
16/10/09 00:54
수정 아이콘
그동안 김성근 찬성파들이 주장한 논리중 하나가 오프의 분위기는 다르다였는데 최소한 오늘 만원관중과 역전승에 기뻐하는 한화팬들..그리고 소수라고밖에 할수없는 시위자들을 보니 저도 오프라인의 분위기는 다른건가라는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흠..

이런분위기면 김성근반대파가 소수라는 걸 증명하는걸로밖에...
16/10/09 01:01
수정 아이콘
나름 한국 최대 야구팬 본진인 엠팍 한게에서 그것도 김성근 경질론자 본진이라고 할수 있는데.. 몇일전부터 경질 총궐기 어쩌구 대규모 시위 한다고 예정했는데도 시위 참여인원이 2~30명이라.. 이런말 하면 좀 그럴지 모르겠는데, 저도 엠팍 하지만 당장 저부터도 그분들 보는 시선이 약간은 바뀌게 되네요;;
요르문간드
16/10/09 09:53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 총 몇명인데 고작 2,30명이라...

이러면 인터넷 키보드에서 시끄럽지, 현실에서는 김성근 유임을 팬들이 원한다고밖에는 해석되지 않네요.
16/10/09 00:51
수정 아이콘
오늘 시위는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만든거 같네요...

시위를 할꺼면 사실 롯데처럼 구단이 무서워서 벌벌 떨 정도로 해버려야.. (그냥 경기장을 보이콧해버리는것보다 무섭고 직접적인 시위는 없죠..)
이홍기
16/10/09 00: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전례를 볼때
차라리 다른팀들 처럼 버스가로막는 청문회가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주말, 시즌 마지막 홈경기임에도 그정도 화력도 안나온거는 좀 힘이 빠지더군요.
요르문간드
16/10/09 09:54
수정 아이콘
경기장 보이콧이 가능할리 없죠.

무슨 꼴데 시절처럼 한국 야구 인기가 바닥이라서 보는 사람만 오는 곳이 아닙니다. 워낙 야구가 대중적인 인기가 되버려서,
경기 보이콧 같은거 씨알도 안먹혀. 올사람들은 다 옵니다.
HealingRain
16/10/09 00:5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안된다 이놈들아 ㅜㅜ 아예 팀을 가루로 만들 셈이냐!!
키스도사
16/10/09 00:58
수정 아이콘
전 저 한화팬이 흘린눈물이 희화화 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팀이 극적인 승리를 하니 기쁨의 눈물을 흘린거지 김성근에게 환호해서 우는게 아닐텐데요.

어그로 끄는 방송사나, 이때다 싶어 조리돌림 하는 일부 팬들이나 답답합니다.
이홍기
16/10/09 01:03
수정 아이콘
저는 팬분을 비난하려고 쓴글은 아닙니다;;

엠스플 어그로야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모습이고

저는 다음팟을 통해서 봤는데
채팅창에서 광신도니 뭐니 조롱하기는 하더군요
별이지는언덕
16/10/09 01:02
수정 아이콘
선감독 재신임 발표 뜨고 안치홍 군입대시 임탈 발언 기사까지 뜨면서 기아팬덤이 폭발했던 것처럼 보다 확실한 계기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불가 몇년 사이 팬덤이 커지고 있는 한화의 특성상 구단이 고려할만큼 퇴임압박에 몰릴 것 같네요. 지금은 그냥 그룹차원에서의 결정이 유일한 변수로 보이고요...
이제 충분히 김성근 감독에 시달릴만큼 시달린 것 같은데 꼭 올해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이홍기
16/10/09 01:15
수정 아이콘
제가 전에 그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선동열 감독 부임 전시즌 가을야구했지만
부임 첫해 아쉽게 가을야구 탈락
2,3년차 9개구단체제에서 2연속 8위
하지만 재계약발표

재계약했음에도 자진사퇴할만큼 파장이 컸던 안치홍 임의탈퇴발언

김성근 감독도 경질할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중간에 경질하지 않았다

역할을 이번 마지막경기 총궐기 시위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화력이 약했다.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런거 없고 청계산 회장님이 짤라하면 짤리겠죠
별이지는언덕
16/10/09 01:41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감독을 억제할 프론트마저도 김성근 감독 부임하면서 다 숙청해버려서 구단 최고위층 빼고는 할 사람이 없네요.
그나마 팬심을 대변하는 총궐기가 되었어야 했고 그로인해 여론의 시달림에 시달렸어야 했는데 최근까지 플옵 경쟁하고 현재는 NC문제로 시끌시끌한 타이밍인지라 여론이 폭발하기엔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아 폭발이 너무 작게 되었네요. 더욱이 언론이 도와주기에는 친 김성근 기자들도 있는지라 영 시원하게 때리는 기자가 적어보이고... 그냥 정말 회장님의 용단 밖에 없어보이는데 야구단 운영비에 비해 결과물 때문에 빡치신 것 아니면 그냥 흐지부지로 3년차에 돌입할 것 같네요.
채수빈
16/10/09 01:29
수정 아이콘
돈은 돈대로 써, 성적은 성적대로 못 내, 키우라는 선수는 한 명도 못키워, 이미지는 개똥이야...대체 이런 감독을 왜 데리고 가려는 건지..
이번에도 백퍼 투수 FA 잡아달라고 징징댈겁니다 아마.
내일은
16/10/09 02:21
수정 아이콘
엘지팬으로 2002년 저 마약같은 야구를 겪어봐서 아는데
정말 매일 매일 경기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했고 그래도 당시 저도 좋아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끝나고 김성근 감독 경질에는 딱히 불만이 없었습니다. 야알못이 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오래할 수 있는 야구가 아니었으니까요. 물론 SK 가서 왕조 연거 보고 제가 잘못 생각했나 싶기도 하지만 이미 2009년 준우승 때부터 팀의 주축 투수들이 하나둘 이탈하는게 보여서...
이홍기
16/10/09 03:50
수정 아이콘
SK팬으로 말씀드리면.

주축투수 이탈이라고 하면
김원형, 조웅천, 가득염 은퇴
정대현, 작승호 FA
채병용, 윤길현 군대
조영민 기량저하
그리고 오늘 은퇴한 전병두가 있겠죠.

말씀하신 09이후
김성근 영향이 있는 전력에 들어온투수는
큰승호, 엄정욱
이영욱, 윤희상 제대
박희수

이만수 영향이 있는 전력에 들어온투수
박희수 포텐폭발, 박정배, 전유수, 백인식, 문광은이 있고

김용희 영향이 있는 전력에 들어온투수가
박종훈, 박민호, 서진용, 김주한 이라 볼수있죠.

주축 투수중에
나이가 들면서 은퇴한 3명
지금은 4명이 된 FA이탈투수(작승호는 돌아왔지만)
이영욱도 2차드래프트로 삼성 가서 은퇴했구요.

아무래도 채병용이 끝내기 홈런맞은게 워낙 임팩트가 쎄서 밖에서 볼때는 그렇게 보였겠지만
팔꿈치 수술한 김에 공익갔다온다음
올시즌은 선발등판없이 박정진보다 0.1이닝 적게 소화할정도로 문제없이 잘던져주고있습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10/09 03:12
수정 아이콘
김성근식 운영의 비판을 떠나서 계약기간은 채울거 같았고, 그걸 뒤집을 불씨가 이번 시위라고생각했는데 오늘 상황을 보니 내년에도 보겠네요. 역으로 긁어 부스럼으로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 오히려 분위기가 내년에 5강 진출이라도 하면 재계약 걱정도 해야 할 판인거같습니다.
멀면 벙커링
16/10/09 03:36
수정 아이콘
첫번째 기사는 대표적인 성근이팬인 장강훈이 쓴 거네요. 이 인간이 쓰는 기사는 패스합니다. 방송에서 대놓고 '홍어입니다.' 라고 자칭하는 인간 글 볼 필요도 없죠.
한 40분 정도 오신 거 같은데 이정도면 많이 온거에요.
누가 보면 한 몇천명이 김성근 데려오라고 시위한 줄 알겠지만...김성근 데려오자고 할 때도 뉴스에 이슈가 됐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많은 인원 아니었습니다. 한화 본사에서 1인 시위 한 것도 얼마 안됐구요. 특이한 현상이라 이슈가 된 거죠.
팬들이 모셔온 감독이라는데 2년 지난 지금 팬들이 나가라는 말이 나온 거 자체에 초점을 맞춰야 할 듯 싶습니다.
내일쯤이면 장강훈 기사와 뉘앙스 다른 기사 나올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도둑
16/10/09 08:12
수정 아이콘
오프에서도 김성근에 대한 비판여론이 어느정도 나올거라고 봤는데... 하기사 야구팬의 대부분은 라이트팬이고 가끔 중계나 기사보는게 전부일테니... 꼴찌도 아니고요...
아수라장
16/10/09 08:26
수정 아이콘
결국은 큰회장님 의중이 중요한거죠 모. 그분이 본인팀 기사를 얼마나 찾아보는진 모르지만 근래에 비판기사도 많았으니 혹여나 좀 봤다면 경질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전 남은 1년 채울거같네요.
냉면과열무
16/10/09 08:36
수정 아이콘
한화팬은 포기할 수 없지만 남은 계약기간동안 신경을 끌 수는 있습니다. 1년 더 한다면 어쩔 수 없죠. 진짜 한국시리즈 가서 우승하면 인정은 해드릴께요. 이해는 못하지만
BlakeSwihart
16/10/09 08: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40명이 많이온건 아니죠... 조배맨감독 잠실 기아팬의난이나 엘지 박종훈청문회 롯데청문회만 봐도 우글우글해서 팬들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는데..

정재공단장 시위때도 40보단 많이왔어요 이순철감독 사퇴시위때도요 그땐 야구인기도 지금의 반도안될땐데도요 구단의차이가있지만 요즘한화도 시청자수보면 엘롯기에 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2년전 108배동영상이니 김성근감독님이 필요하다고 유투브에 영상올린게 꼴랑 2년전인데 2년만에 감독갈아치우면 지금 한화감독 평균임기가 김인식 이후로 몇년이나 되나요 어떤감독이 올려고할지 모르겠습니다
삶은 고해
16/10/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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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이후 한대화 김응룡인데 한대화는 임기 거의 다채우고 경질한거고 김응룡은 2년임기 채워줬습니다 한화는 다른팀에비해 임기 잘지켜주는편입니다
16/10/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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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10/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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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위보다 이번 감독 퇴진 시위의 수가 적다는 건 아직 관중들의 인식이 선수들의 미래보다 당장의 성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 한다는거죠.

자신의 노동인권만큼 다른 사람의 상황도 잘 생각해봐야 하는데 그게 아직은 안되나봐요.

현재 헬조선의 문제에 대해 대다수가 공감하지만 실제 연대가 안되는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16/10/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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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뭐 그렇죠.
인터넷 여론이 오프라인과 비슷했으면 새누리당이란 정당은 진작에 없어졌을겁니다.
살려야한다
16/10/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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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입장에서는 김성근 감독을 경질할 이유가 하나라도 있을까 싶습니다.
냉정하게 봤을 때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역대 최다 관중을 매년 경신하고 있고 시즌 중에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으니 그룹 입장에서 아쉬울 것이 없죠.
선수들 팔이 갈려나가도 김성근 감독이 욕을 먹지 한화가 욕을 먹는게 아니고 자세한 내부 사정까지 알고 구단을 비판할 사람이 오프라인에 많이 있는 것도 아니니.
삶은 고해
16/10/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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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델고오라는건 무슨 수백명이서 시위했나요??

최소한 성근이 나가라는 여론이 쉴드치는 여론보단 클걸요??
Fanatic[Jin]
16/10/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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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팬분의 눈물...

뭐랄까 그냥 울컥해지더라고요...
신용운
16/10/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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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라면 종신감독 드립은 아직 유효한걸로... 이젠 후임감독으로 김정준 코치가 물려받았으면 좋겠다는 드립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16/10/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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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유임돼서 진짜 남은 선수들마저 다 아작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아참 내가 롯데팬인데 우리보다 잘하는 팀한테 무슨 이런 걱정을?!
FlashVision
16/10/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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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추종하고 실드치는 사람들은 김성근 감독 같은 윗사람 만나서 전병두 선수 마데이 선수 권혁 선수 송창식 선수 김민우 선수가 당했던 혹사 자기도 당했으면 합니다. 엠팍 살짝 둘러보니 어그로가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실드치는 사람들 보고 소름 돋았네요.
한화팬이 아닌 저도 화가 나는데 [진정한 한화팬]들은 어떤 심정이실지 그저 안타깝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6/10/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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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된다면 다른건 전혀 하지 말고 수비연습만 제대로 시키면 좋겠네요.
곧미남
16/10/0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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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년간 이렇게 해도 유임이라..
수면왕 김수면
16/10/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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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 볼때마다 속이 문드러집니다. 왜 이렇게 야구팀 하나에 내가 고통받아야 하는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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