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11/16 09:56:35
Name 손금불산입
File #1 Fd_gfdmWAAEfHvm.jpg (272.1 KB), Download : 39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해축] 아스날 22-23 시즌 전반기 한줄평 (수정됨)


평점과 한줄평을 매겨보았습니다. 평점은 해당 선수의 기대치와 역할에 따라 상대적으로 매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이나 코멘트들을 환영합니다.

이번 시즌 전반기는 월드컵 브레이크 때문에 일정이 짧아서 평가가 다소 어렵네요. 제 의견이 다소 튈 수도 있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 매우 잘함
B : 잘함
C : 평범
D : 못함
F : 매우 못함



GK

애런 램스데일 : C+
지금 램스데일을 리그에서 손꼽히는 골키퍼라고 분류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맷 터너 : C
그렇다고 터너를 램스데일 대신 내보내란 말도 없음.



DF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 B
종종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좋은 기여도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

윌리엄 살리바 : A
프리미어리그를 리그 앙처럼 보이게 하는 도미넌트함.

롭 홀딩 : C+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개근상.

벤 화이트 : A
벤 화이트 풀백에서 왜 잘함?

토미야스 타케히로 : B-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나오기만 한다면 국밥같이 든든한 활약 중.

키어런 티어니 : C+
경기력이 막 나쁘진 않았는데 진첸코는 물론이고 토미야스에게도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으니...

올렉산드르 진첸코 : B-
아르테타가 요구한 것은 대부분 다 해내고 있다. 부상 때문에 많이 못 나왔다는 것 빼고.



MF

토마스 파티 : A
아스날 3년차 만에 드디어 정상 가동?

그라니트 자카 : A
아스날이 정상급 전력을 갖추려면 자카 갈아끼워야한다는 말 취소하겠읍니다.

삼비 로콩가 : D
아무리 본인에게 딱 맞는 롤이 아니라지만 출전시간 귀중한 줄 모르고 막 날려버린 느낌.

마르틴 외데고르 : B+
괜찮긴 하지만 그 포지션은 더 잘해야 하는 자리다 라고 적어놨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 넣고 팀 내 득점 1위행.

파비우 비에이라 : C+
프리시즌을 부상으로 날려서 그런지 들쑥날쑥한 폼으로 기복있는 경기력을 선보임.



FW

부카요 사카 : B
나름 안정적이지만 에이스라면 좀 더 파괴적인 모습도 필요한.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 A
위력적인 측면 공격 옵션으로 발돋움하면서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까지 승선.

가브리에우 제주스 : B+
골만 좀 더 넣었으면 완벽했을지도... 그런데 골을 많이 못 넣었네?

에디 은케티아 : D
지난 시즌보다 상승한 점은 주급 뿐, 나머지는 오히려 퇴보에 가까웠다.



감독

미켈 아르테타 : A+
이 시점에 아스날이 리그 1위를 하고 있을 거라고 예측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리스 넬슨, 모하메드 엘네니, 마르키뉴스, 세드릭 소아르스, 에밀 스미스 로우 등은 출전시간 부족으로 생략했습니다.



Screenshot-2022-11-14-at-17-39-42-Arsenal-fixtures-team-info-and-top-players.png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화제거리의 최중심에 서있는지라 간단한 상황이나 요약 같은 이야기는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전반기 정말 잘했습니다. 승점 페이스가 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잘했으니 뭐라 더 말할 필요가 없네요.

지난 수년간 아스날의 목표는 언제나 같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복귀, 그것만 달성해도 성공 딱지 붙여도 되고요. 그래도 전반기의 아주 좋은 페이스를 감안해서 목표를 상향조정한다면 리그 2위 이내 수성을 목표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펩시티의 존재 때문에 리그 우승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으니 이럴 때 대신 유로파리그라도 한번 들어주면 좋겠다 싶지만 빅리그 소속 중량급 체급의 팀들이 유로파리그에 많이 남아있어서 그게 수월할 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16강부터 상당히 경쟁력 있는 팀들을 계속 만나게 될 가능성도 큽니다. 그리고 리그가 이렇게 잘 풀리고 있는 이상 우선순위를 유로파리그 대신 프리미어리그에다가 둘 가능성도 크고요. 그리고 그게 맞긴 하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주전들을 꽤 자주 끌어쓰면서도 리그에서 베스트 11을 지나치게 고정시켜서 돌린 감이 있고 이것이 후반기 불안요소 중 하나입니다. 주전들의 절대적인 출전 시간이 다른 챔스 병행팀들 주전을 뛰어넘을 정도로 높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아스날에는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많고 그 중에서도 혹사에 가깝게 기용되고 있는 선수들은 조금씩은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긴 합니다. 신체적으로 완성된 자카 같은 선수 갈아댄다고 뭐라하는 사람 있습니까. 가뜩이나 철강왕으로 유명한 선수인데... 그래도 살리바나 마갈량이스 같은 경우 월드컵 기간에 어느정도 휴식을 갖지 않을까 싶은데 사카가 좀 걱정되긴 하네요. 이미 작년 재작년부터 팀 내에서 출전 시간으로 최상위권에 위치해오고 있고요.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꽤 안좋았다는 불안요소가 하나 더 있는데, 이것은 이제 해당 선수들이 좀 분발을 해줘야 할 부분이죠. 개인적으로 은케티아는 기대도 안하고 스미스 로우의 복귀나 파비우 비에이라의 연착륙, 그리고 티어니의 재도약 정도를 기대해봅니다.

혹은 겨울 영입? 그것도 기간이 좀 남아서 가봐야 하는 일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생각을 하고요. 일반적으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력 보강을 하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뭅니다. 그래서 크게 현실성이 없다 생각을 하긴 하지만 북미나 남미쪽 선수 링크는 좀 진지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싶긴 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16 10:12
수정 아이콘
잘할거라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잘할줄은 몰랐어요 크크
22/11/16 10:16
수정 아이콘
저는 티어니가 진첸코보다 폼이 낮다거나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스타일이 정말 다르더군요.
티어니는 사이드에서 오버래핑에 능하고 수비가 더 좋고
진첸코는 거의 후방 하프 스페이스쪽에서 미드필드처럼 공을 잘돌립니다.
지금 아르테타 감독의 취향과 전술에 진첸코가 더 적합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첸코가 지쳤을때 티어니로 교체할시에 왼쪽에서의 공격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는게 또하나의 무기라고 보입니다.

최근 첼시전이었던가요?
후반에 진첸코 지쳐서 헉헉 대는데 티어니로 딱 바꿔주니 상대편에서 허둥대는게 저같은 축알못한테도 보이더라구요.
저는 둘이서 번갈아 나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손금불산입
22/11/16 10:28
수정 아이콘
티어니가 교체로 나오면 측면 뚫어버리는 그런 장면도 꽤 있었죠. 폼만 잘 유지한다면 분명 후반기에 큰 도움이 될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소이밀크러버
22/11/16 13:04
수정 아이콘
티어니는 슛도 좋고 진짜 딱 바꿔 끼워주기 너무 좋은 자원이에요.
청순래퍼혜니
22/11/16 10:18
수정 아이콘
자카 이적과 함께 꼬라박던 아스날이 자카 폼이 떡상하면서 1위 질주 하는게 참... 아이러니... 맨날 지인들한테 자카는 아스날 망하게 하려고 스위스에서 온 역귀라고 열변을 토했는데 말이죠.
하이버리시절
22/11/16 10:22
수정 아이콘
저는 살리바 A+ 주고 싶군요. 그저 빛.
아스날 성적은 파티의 부상 여부라고 봅니다. 파티 부재시에 플랜B가 잘 돌아가냐가 핵심일듯
임작가
22/11/16 10:58
수정 아이콘
6콩가 그만 보고싶네요...
하이버리시절
22/11/16 11:21
수정 아이콘
엘네니가 돌아 왔으니 어찌어찌 돌아가긴 할겁니다.
그래도 전진은 잘 못하니 외데골이나 자카가 더 내려와서 빌드업을 해주든가 진첸코를 기점으로 쓰든 해야하겠죠.
한화거너스
22/11/16 10:25
수정 아이콘
마르티넬리가 터지니까 사카가 조금 잠잠해진게 아쉽고, 외데골에 대한 코멘트에 동의합니다. 적어도 리그 우승하려는 팀에서 해당 포지션은 말 그대로 팀 에이스여야 하고 더 잘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데려온 친구이고, 기다려봐야죠.

제수스는..... 처음에 너무 놀라웠을 뿐, 사실 지금도 괜찮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카 A+ 주고 싶네요.
국수말은나라
22/11/16 10:27
수정 아이콘
사카 자카 파티 제수스는 에이 줘도 될듯한데 평점이 짜시네요 흐흐
ItTakesTwo
22/11/16 10:42
수정 아이콘
아르테타 절대종신
Rorschach
22/11/16 10:47
수정 아이콘
골 장면 하이라이트만 봐서 잘 몰랐는데 토미야스가 제법 괜찮게 하고 있나 보군요.
하이버리시절
22/11/16 11:23
수정 아이콘
리버풀전 살라 잘 막았고 수비 전지역 땜빵 가능한 솔리드한 수비수라는게 큽니다. 아스날에서 뛴 일본선수 중 가장 인정받고 있고 있죠
김꼬마곰돌고양
22/11/16 10:54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3287200409

라카제트 > 제주스 교체 버전 나와야
StayAway
22/11/16 11:15
수정 아이콘
1000배의 위력..
트레비
22/11/16 1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1위급 실력은 아닌거 같은데 이상하게 잘 이긴단 말이죠...
어쨋든 아무리 떨어져도 4위 이내는 무조건이니 구너들은 마음 놓이겠네요 적어도 내년 챔스에서 볼테니
방과후티타임
22/11/16 11:41
수정 아이콘
순위표만 봐도 배부르네요
Santi Cazorla
22/11/16 12:20
수정 아이콘
살리바 자카 마르티넬리 A+ 주고싶네요
제수스님 시즌 15골은 넘깁시다.. 외데고르 득점1위가 말이냐ㅠ
벤자민 화이트
22/11/16 12:41
수정 아이콘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2/11/16 13:20
수정 아이콘
자카를 비난했던 수많은 날들을 깊이 반성하고 있읍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2/11/16 13:25
수정 아이콘
다들 어리기도해서 향후 4~5년간은 맨시티의 강력한 대항마로서 리그의 재미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리버풀이 그리했듯이...)
마갈량
22/11/16 13:32
수정 아이콘
마갈량이스는 수비는 b가맞지만 너무맛잇는골을 터트리고있기때문에 조금 후하게봐주고싶습니다 크크
외데고르는 확실히 제수스가 넓게 필드를 쓰는만큼 박스내 직접 타격을 적극적으로 하는 거같고
사카는 아이솔레이션을 마르티넬리쪽에 넘겨주고 좀 더 빌드업에 집중하는듯 하더라구요.
손금불산입
22/11/16 14:3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마갈량이스 데뷔 시즌부터 좋게봐오는 선수인지라 크크 시즌 초에 정도 이상으로 욕 먹는게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다음 월드컵 때는 아스날 소속으로 브라질 주전 수비수로 뛰는 걸 보고 싶네요.
22/11/16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왠지 마갈량이 팀의 마스코트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이런 선수가 하나있으면 팀이 잘되요

그나저나 키퍼는..왜 뭐가 문제인걸까요...
무적LG오지환
22/11/16 15:09
수정 아이콘
나름 걸린게 많은 매치들은 이기고나서 마갈량 트윗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크크
12년째도피중
22/11/16 14:07
수정 아이콘
하도 속아서 다들 의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크크크
그나저나 암흑기(?)의 등불 스미스로우는 언제쯤이나 나오누.
무적LG오지환
22/11/16 15:09
수정 아이콘
제수스는 뭐...솔직히 갑갑할 때가 있긴 한데 그럴 때마다 골까지 잘 넣었으면 저희가 못 데려왔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050 [스포츠] 이번 월드컵 최대 다크호스라는 팀... [26] 우주전쟁9144 22/11/16 9144 0
72048 [스포츠] 월드컵 우승 전력 [10] 국수말은나라7855 22/11/16 7855 0
72047 [스포츠] 위기의 댈러스를 구하러 루카 돈치치가 간다.mp4 [24] insane7037 22/11/16 7037 0
72046 [스포츠] [KBO] 2023년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 [21] TheZone7188 22/11/16 7188 0
72043 [스포츠] 로마노, 김민재 바이아웃은 가변적이다. [23] 어강됴리8662 22/11/16 8662 0
72042 [스포츠] LG 서건창, 임찬규 FA 신청 포기…'재수생' '투수 조장'의 추운 겨울 [38] 윤석열8865 22/11/16 8865 0
72041 [스포츠] 이적료 1300억 다르윈 누녜스의 한국 대표팀 평가.jpg [38] insane8448 22/11/16 8448 0
72040 [스포츠] [해축] 아스날 22-23 시즌 전반기 한줄평 [27] 손금불산입5898 22/11/16 5898 0
72039 [스포츠] [KBO] 롯데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63] 손금불산입7885 22/11/16 7885 0
72037 [스포츠] [월드컵] 붓기가 덜 빠진 손흥민 얼굴 [21] 우주전쟁7922 22/11/16 7922 0
72036 [스포츠] '골닷컴' 선정,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유럽 리그 베스트 11 [14] BTS8324 22/11/16 8324 0
72030 [스포츠] [해축] 9시즌간 5번을 만나? [28] 아우구스투스8332 22/11/15 8332 0
72029 [스포츠] [여자배구] GS칼텍스 vs 인삼공사 [13] 부스트 글라이드6048 22/11/15 6048 0
72028 [스포츠] [해축] 맨시티를 이겨낸 고급 롱볼 전술 (데이터) [13] 손금불산입8085 22/11/15 8085 0
72027 [스포츠] [WWE] 미친... [16] xxqpxx8709 22/11/15 8709 0
72026 [스포츠] [MLB] 김하성 렌탈을 시도했던 최원태 [6] 손금불산입7463 22/11/15 7463 0
72025 [스포츠]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H조 올스타... [24] 우주전쟁6298 22/11/15 6298 0
72021 [스포츠]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배당 [33] TheZone11172 22/11/15 11172 0
72020 [스포츠] '터질 게 터졌나' 푸이그, 불법 스포츠 도박에 위증 혐의 인정 [28] 바밥밥바12658 22/11/15 12658 0
72019 [스포츠] 메시"우리(아르헨티나)가 우승후보라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39] insane8554 22/11/15 8554 0
72018 [스포츠] 애쉬턴 유나이티드, 홀란드 영입에 나서 [12] Avicii8250 22/11/15 8250 0
72017 [스포츠] [NBA] 버틀러의 위닝블락 [14] 그10번6028 22/11/15 6028 0
72012 [스포츠] [축구] 돼지고기 절대금지 카타르, 대표팀도 소고기 위주로 영양 섭취한다 [67] Davi4ever9656 22/11/15 96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