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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21:54
경기 봤는데 흥국이 엘리자벳에 대해서 준비를 진짜 잘한게 보였습니다.
특히나 수비위치가 정말 예술적이었다고 봅니다. 엘리자벳이 시원시원하게 때리는데 그자리에 수비가 있어서 받아냅니다. 와...진짜 흥국의 수비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벳은 지난 2경기에서 너무 많이 때린게 오늘 경기에서 그여파가 나왔다고 봅니다. 대신 오늘 이소영이 이번시즌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보였는데 이소영한테 좀 더 올렸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흥국은 오늘 1,3세트에 자칫하면 인삼에 내줄뻔했는데 결국 잡아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죠. 이정도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김다솔 세터가 좀 더 안정적으로 올려준다면 이번시즌 현건의 독주를 막을수 있는 팀으로 보입니다.
22/11/18 22:03
오늘 박미희 해설도 비슷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상대를 봐가면서 엘리자벳 점유율을 변동해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확실히 인삼은 이제 염세터와 엘리자벳 합이 맞는만큼 이제 그걸 좀더 유동적으로 풀어나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흥국이 인삼공사에 이긴것은 인삼이 가진 패는 적은반면, 흥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략한 유동성이 아닐까 하네요.
22/11/18 22:14
맞습니다. 오늘 인삼이 박혜민도 괜찮아 보였는데 잘 안쓰더라구요.
게다가 인삼은 분명 중앙에 한송이, 박은진, 정호영이라는 좋은 카드가 있는데 잘안터집니다... 오늘 경기도 엘리자벳은 늘 해주던대로 해줬고 컨디션 좋은 이소영에 중앙에서 조금만더 터져줬더라면 인삼이 오늘 잡았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런 부분이 인삼과 현건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건의 중앙인 양효진과 이다현이 리그 최고라서 비교하긴 그렇지만 현건도 야스민이 좀 안풀려도 중앙을 통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듯이 인삼은 주포가 평소보다 좀 안풀리면 다른 방향으로 풀어야 하는 공격의 다양성이 더 필요한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2/11/19 10:01
1세트 초반부터 든 생각이 '박 터지게 싸우고 3:0 되겠네' 였는데 역시나 더군요 인삼이 못한경기는 아니고 흥국이 너무 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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