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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1 10:44
현지에서는 지역연고가 아직도 절대적이긴 할겁니다. 슈가대디들이 아무리 돈을 쓴다지만 기본적으로 해당 지역에 정착해 먹고 살아야하는 형태니... 본인 동네 하부리그 클럽 별도로 또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죠.
22/11/21 10:25
한국 국대 월드컵 우승 정도면 세기의 이변이니까... 4강 때도 미친듯이 전국민 축제 분위기였는데 우승이면 진짜 난리날듯.
클럽팀 우승은 내가 현지를 방문하지 않는 한 온전히 축제분위기를 느끼긴 힘들테니, 저는 국대 월드컵 우승에 한 표 하겠습니다
22/11/21 10:28
(수정됨) 유럽인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죠. 유럽은 축구의 중심이고 거기서 우승하는 게 최종 컨텐츠니까요. 변방국의 클럽들은 참여조차 할 수 없죠. 내 고향 북런던이 우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는 거죠. 연고지랑 응원팀이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고 하나의 지역에도 여러 팀이 있겠지만요. 이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갬성이 다를 수밖에...
22/11/21 10:47
브라질 같은 경우에도 유럽 이상으로 클럽 축구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많지만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위상이 전세계에서 최고다보니 국가대표팀으로 위아더월드가 되어버리죠. 말씀대로 감성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카를로스 말대로 굳이 대륙적으로 나눌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유럽에서도 비주류 국가들은 월드컵 우승을 더 좋아할 것 같네요.
22/11/21 10:36
챔스야 유럽리그니까, 유럽인과 비유럽인들의 시각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wbc 우승과 kbo 응원팀 우승은 갈릴 수 있어도, wbc 우승과 mlb 응원팀 우승은 거의 안갈릴 것 같아요.
22/11/21 10:46
대한민국 우승은 어디가서 자랑할 일이 없는데
아스날 우승은 자랑할 일 많죠. 크크크. 아 챔스없다고 까일 일도 없어지고 정말 좋네요.
22/11/21 10:47
황선홍 혹은 박지성 있던 대표팀 > 벵거 있던 아스날 > 지금 대표팀 > 지금 아스날 >>>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이 정도입니다 크크 누가 있느냐도 중요함...
22/11/21 11:11
유럽리그가 메이저니까..
우리나라도 아스날팬 많지만 런던에서 나고자란 사람이랑 몰입도가 다른게 당연하지 진짜 축구팬이 아니라서가 아니죠. 저긴 애초에 선수들 부터 대표팀에서 라이벌팀 선수 견제한다 친해지기 싫다 같은 얘기가 진지하게 나오던 곳인데 분위기가 전혀 다르죠.
22/11/21 11:16
월드컵 VS KBO 면 월드컵, WBC VS KBO 면 KBO 로 갈리네요 크크크
삼팬이라 우승 원하긴 하는데 막 간절하고 그러진 또 않아서...
22/11/21 11:26
희소성의 문제...? 한국 월드컵 우승 vs 한화 우승 or T1 월즈 우승.. 이라고 보면 진짜 제 맘대로 선택할 수 있으면 월드컵 우승 고를 듯.
22/11/21 11:37
단순 비교는 안되는게 맞는데 논리구조가 '어떻게 국가보다 일반 구단이 우위에 있을 수 있느냐' 정도로 끝나버리면 어렵지않게 논파가 되어버리는 셈이죠. 별로 안중요한 대회면 상관없다는 뜻이고 그 중요도와 소위 국뽕 가중치는 개개인이 다를 수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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