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09 01:25
와일드하던 폼에서 뿜어져 나오던 강속구 대신 어깨 위로 팔이 안 올라가 사이드암으로 간신히 뿌리던 127짜리 직구...그럼에도 혼신의 힘을 다 한 마지막 투구 잘 봤습니다. 좀 울컥하더라구요. 책임져야 할 인간은 여전히 다른 투수들의 팔을 갈아마시고 있는데...
16/10/09 01:31
카메라만 들이대면 말도 제대로 못하던 전병두선수가
이렇게 오래 재활을 했음에도 오히려 자신감 있게 인터뷰도하고 아픈상황에서도 마지막 등판때까지 노력해줘서 정말 대견하고 고맙고 직관갔을때도 정말 많이 이겨주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이 많습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지도자가 되고싶다고 했는데 여러팀에서 경험한 것, 정점의 시절 실패의 시절 모두 알고있기때문에 좋은 지도자가 될 것 같고 그러기를 바랍니다.
16/10/09 08:47
만감이 교차합니다 왜 이렇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지..어깨 아픈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마운드에 올라오면 더 좋은공 던져달라면서 소리쳤던 제가 너무 많이 미안하고 슬픔니다...고마웠습니다 전병두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6/10/09 14:34
불병두라는 별명이 올라오면 불쇼한다는 것도 있었지만 불같은 강속구를 던진다는 의미이기도 했는데 바뀐 폼과 구속을 보니 참 안쓰럽더라구요
정작 전병두 작살낸 백정놈은 앞으로 몇 명을 더 보내려고 하는지 내년 한화 투수들이 걱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