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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02:21
손흥민이 수비끌어줄때 그 공간 활용해줄 선수는 결국 황희찬이었네요
정말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풀컨디션면 훨씬 더 멋진경기했겠네요
22/12/03 02:24
후반 시간 다 되고 기대를 놓게 됐었고 손흥민 돌파는 상대 수비들도 많았고 또 막힐 거라 저절로 예상됐는데 미쳤습니다..
선수 면면은 좋은데 부상, 결장 같은 악재들이 너무 컸고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 석패에 오늘 경기 극초반 실점하며 굉장히 불리했는데 이건 진짜 엄청난 기적, 드라마예요. 인간승리입니다 대한민국
22/12/03 02:30
일단 브페랑 베실바 선발 빼주시고 날두 선발로 넣어주신 포르투갈 감독님께 1차 감사
공격에선 어시를 수비에선 결정적 클리어 여러번 해주신 날두에게 2차 감사 야신급 선방을 펼쳐주신 가나 키퍼에게 3차 감사
22/12/03 02:34
패스 주는 순간의 능력도 손 클래스 인증이지만, 그 전에 선수들 상황 보고 치달 속도 조절하는 것도 대단했습니다. 음메페 질주도 멋졌고요.
22/12/03 02:44
늘 3차전에서는 흥민이 우는 모습만 봤는데, 오늘은 환하게 웃네요.
오늘은 제가 울고 있습니다. 유니폼 입고 내내 가슴 졸이며 지켜봤고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22/12/03 02:51
솔직히 경기 내내 손흥민 선수가 너무 자기가 해결하려는 집착 때문에 플레이가 안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라스트 원 찬스,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황희찬 선수에게 어시스트 하는거 보고 소름이 쫙... 산왕전 서태웅의 라스트 패스가 떠오른 사람은 저 뿐이었을까요?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고 정말 잘 싸워주었습니다.
22/12/03 03:17
전 안감독 능남전 못 나왔던거나 말씀하신대로 어시하는거나 여러 모로 북산이 겹쳐보이던...이번 대표팀은 실력과 감동 모두 잡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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