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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8 21:47
요즘은 월드컵 경기당 평균골 2.X 인데,
펠레 시절은 5.5골인가? 5골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월드컵 예선 참가팀도 지금보다 극히 적고요. 시대가 너무 심하게 차이나면 선수의 비교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22/12/08 21:51
펠레가 17세로 데뷔한 58월드컵이 경기당 3.6골이었고, 이후 62월드컵부터는 경기당 2.X골이 계속 유지되고 있으니 펠레 시대랑 지금의 골 갯수는 크게 차이는 없다 봐야겠죠. 경기당 5골이 넘은 월드컵은 펠레 이전인 54월드컵이 유일합니다.
22/12/08 21:55
5골 넘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딱 펠레 전이였나 보네요.
그래도 월드컵 참가팀은 확연히 적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때는 강팀 소수를 제외하고는 팀들마다 실력차도 컸을거라 생각하고요. 당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번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비벼진것도 필연이라 생각하고요. 무엇이든 시대가 가면서 점차점차 평준화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22/12/08 22:23
본선 티켓만 "16장 → 24장 → 32장"으로 확대되어 왔을 뿐 1회 대회(1930년) 제외하고는 모두 현재와 같이 지역 예선을 다 거쳐서 본선 진출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초기 대회일수록 유럽과 아메리카(북중미+남미), 그 중에서도 특히 유럽, 중심인 점은 분명 있긴 하지만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도 2회 대회(1934년)부터 이미 지역 예선에 참가한 이력이 있고, 축구계를 주름 잡고 있는 건 지금도 어차피 유럽과 남미이며 다른 지역과 여전히 큰 격차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라고 해서 딱히 다르게 볼 이유도 없습니다.
22/12/08 22:48
위에서 얘기했듯이 점차점차 평준화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예선을 했냐, 안했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했는가 그 나라들의 수준이 어떤한가가(인재풀이나, 자본력, 프로리그의 유무 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0년대에는 예선 참가국이 40개국도 안되었고, 60년대에는 대략 40~50 나라 전후로 참가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200나라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예전 한국을 생각하면 유럽이나 남미와 대결한다는것 자체가 공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승후보가 아니면 단판 경기인 월드컵에서 불리할지언정 결과는 장담못한다고 생각해요. 일본 같은경우에도 1993 년에 J 리그가 창설 되었고, 그렇게 프로리그도 무르익고, 그 이후 월드컵 목표를 설정하면서 해외파도 많아지고, 축구 선진국들한테서 배움으로 인해서 지금의 결과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동도 많은 자본을 투자하면서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여전히, 아직은 유럽과 남미가 강세인것 맞지만, 그러나 다른 대륙의 나라들도 정말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하고, 진행형이라 생각합니다.
22/12/08 22:39
올해는 비유럽 비남미 월드컵이라 그런것도 있을겁니다. 02 10 22 한국 일본이 같이 16강간 대회들이 아시아,아프리카 대회였죠.
22/12/08 22:57
그런 공통점은 수십개, 수백개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건 이유가 아닌, 그저 끼워맞추기라 생각합니다. 축구 선진국들이 어떻게 축구하는지도 모르고, 프로선수라고는 하나 없었던 가난한 시기일때, 어디 오지에서, 겨울에 개최되었다고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02는 확실히 우리나라와 일본은 홈버프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좋은 감독도 데려오고, 인재도 꽃핀 시기가 겹쳐서 더더욱 결과가 좋았구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전체적인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잘 살게되면서, 투자를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는 달리 월드컵 무대 이외에도 축구 선진국들한테서 배워올수 있게 되고, 인재풀도 늘어나고, 자본도 예전보다 투자할수 있게 되면서 말이지요.
22/12/09 07:57
카니자 하면 90월드컵 16강 브라질 전 골이 기억나네요. 수비수 셋에 둘러싸인 마라도나의 한번의 킬패스..어, 그러고 보니 우리 이번 포르투갈전 손흥민-황희찬 골이랑 좀 유사하네요.
22/12/08 22:14
여담이지만 네이마르가 지금 당장은 뛰어난 선수로 인정을 받아도 월드컵 우승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결국 레전드 반열에 오르지 못하며 한때의 잘한 선수 정도로만 자국 내에서 취급 받을 거라는 말이 꽤 있는데 사실 브라질에서 레전드 대우 받는 선수들 중 월드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선수들이 다음과 같이 이미 나름 꽤 있는 관계로 저는 크게 상관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아르투르 프리덴라이히(1892), 도밍구스 다 기아(1912), 레오니다스 다시우바(1913), 엘레노 드 프레이타스(1920), 지지뉴(1921), 아데미르(1922), 지쿠(1953), 호베르투 파우캉(1953), 소크라치스(1954), 레오베지우두 주니오르(1954), 토니뉴 세레주(1955), 카레카(1960) 등
22/12/09 09:46
프랑스 월드컵 스코틀랜드전 드리블이 생각나네요. 지금이야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당시 그 정도 개인기를 장착한 선수가 거의 없었던 걸로 압니다.
22/12/09 10:15
비닐신 쩔죠. 하지만 아직 A매치 골이 고작 2골... 네이마르도 10대때부터 브라질이 밀어줘서 올린 스탯인데 비닐신은 아직 갈길이 먼 듯합니다. 물론 앞으로 골을 엄청 넣긴 하겠지만요.
22/12/09 12:30
하필 우리나라 만나기 직전 시즌에 포텐이 거대하게 터졌죠. 이제 음바페-홀란이 경합할 껀데 비닐신도 당당히 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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