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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7 18:56:02
Name 부스트 글라이드
Link #1 브이리그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3R 인삼공사 vs 흥국생명 (수정됨)


근래 계속 악재와 부진으로 인하여 페퍼를 제외한 계속된 연패 랠리를 보여준 인삼공사 
인삼으로썬 정말 괴로운 시간이지만  어떻게든 홈에서는 승리를 따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흥국은 전반적으로 2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 하강으로 인해 우려가 있었지만 근래 체질을 변경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계속된 연패에서 직전 경기 페퍼를 크게 이기면서 보약도 챙겨먹은 인삼. 
그렇게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흥전이 시작됩니다.

1세트는 인삼이 몰아칩니다. 
흥국의 인삼 서브공략이 실패하고, 인삼은 안정적인 리시브통한 강력한 공격으로 흥국에게 굉장한 압박을 줍니다.
이소영과 정호영도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흥국을 몰아치는데 그렇게 인삼공사는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세트를 따오게됩니다.
이때까지는 정말 인삼의 좋은 모습으로 인해 인삼이 흥국도 이기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보여줬는데...

그렇게 2세트
흥국의 권순찬 감독은 블로킹 보강과 공격력을 보강할 심산으로 김다은을 선발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김다은이 블로킹 높이 보강과 공격력 보강을 넘어, 아주 미친 디그와 리시브를 보여주기 시작하며 흐름은 완전히 흥국에게 넘어가 버립니다. 거기다가 이주아 미들블로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삼각편대를 이용한 공격에 인삼은 그야말로 혼돈의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25대 12라는 그야말로 처참한 스코어로 세트를 내주게된 인삼공사

3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한번 흥국생명에게 도전해보려 하였지만 역시나 높은 수비력과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한 공격으로 인삼공사는 속절없이 점수를 내주게 되었고 연속 9득점을 주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패배로 3.4세트 내리 패배하였습니다.

이번 흥국의 김다은 선수는 리시브 효율 하이커리어 (56%) 디그(18개) 공격 9득점
이주아 선수는 지난경기 15득점으로 하이커리어였지만 한경기만에 20득점으로 한번더 커리어를 갱신했습니다.
옐레나와 김연경도 강한데 이렇게 나머지 선수까지 잘 풀려버리니 인삼공사가 못한게 아니었어도 압도적인 차이가 나네요.

전반적으로 흥국생명은 경기력이 좋지않았던 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부터는 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살려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로테이션 변경, 김연경 점유율과 중앙 점유율도 높히고 있고, 원포 기용도 여럿 실험해보면서 박수연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새로운 플랜을 짜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까지 페퍼를 제외하고 계속된 연패에 이젠 기존의 팀색을 바꿀필요가 있어보이는데, 특히 몰빵배구를 지향하는 인삼공사가 이제 3라운드까지 오다보니 엘리자벳이 퍼지는 속도가 점점 이르게 다가오는건 이상한게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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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hoiand
22/12/17 1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은진, 이주아, 정지윤 나왔을때 선명 여고가 워낙 잘나가서 박은진 1순위 얘기가 많았지만 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이주아를 선택했고 그게 신의 한수가 된것 같습니다.
키는 비슷하지만 박은지은 너무 느리고 문제는 블록킹 할때 못따라가서 유효 블록킹 못할때가 너무 많고 블록킹 위치 잡았을때도 타이밍이랑 손모양이 안좋아서 블록킹을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갈수록 퇴보중인것 같은데 이주아는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블록킹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인삼은 진짜 센터진 키는 크지만 박은진은 느리고 블록킹 너무 못하고, 한송희는 이제 선수생활 마무리 시점의 실력이고, 정호영은 높이는 좋지만 워낙 기본기가 제로라 블록킹 외 2단 연결 시 수비나 볼 처리를 전혀 못하고 결론적으로 배구 BQ가 너무 없어 보입니다. 항상 볼때 마다 기본기 없는 플레이를 너무 많아 해요. 현대가 나현수 선수를 인삼에서 데려온 후 양효진 공백을 메웠는데... 인삼은 진짜 키만 큰 3명 센터진이 생각보다 너무 못하는것 같아 아쉽네요.
이소영은 키 한계로 인해서 성공률 한계가 명확하고 공격시 떡블락을 잘 당할 수 밖에 없고(상대방한테 점수 헌납) 나머지 한자리를 박혜민, 고의정, 이선우 중에 하나가 해줘야 하는데, 오늘은 박혜민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수비 강화를 위해서 쌩뚱 맞게 작년 리베로로 전향하고 다시 레프트로 복귀한 채선아를 계속 기용하는 최악 선택을 해서 2세트 부터 망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국대를 위해서도 인삼 센터 정호영, 박은진과 공격 라인 고의정, 이선우 중 한명만이라도 제대로 커야 하는데 진짜 아쉬운 인삼입니다. 인삼은 그러고 보니 연차 대비 토스 못하고 몰빵 토스에 능한 염혜선도 문제고 차라리 신인 세터인 박은지가 서브도 좋고 토스도 봐줄만 해서 그쪽을 키워야 할듯 한데. 파면 팔수록 포지션에서 용병 외 제대로된 포지션이 없네요.
리베로도 노란 부상 후 급작스럽게 리베로로 전향한 고민지를 주전 리베로로 낙점했는데 레프트일때도 그렇게 수비 잘하는 선수가 아니 여서 그럭저럭 버티고는 있지만 타팀에 비해서는 아쉽네요. 초반에는 신인 리베로 기용이 많던데 요즘은 고민지를 전담시키는것도 좀 이해가 안되네요. 결론적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넘치는데 이영택(그전), 고희진 감독 역량이 부족해 보여서 이팀은 좀 카리스마 있는 이정철 감독을 다시 복귀시키는 어떤지 고민 좀 해봐야 할듯 합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2/12/17 19:50
수정 아이콘
센터 잘키우는 박미희도 좋지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정말 인삼은 중앙을 안쓰더군요.
최근 인삼경기를 보면 정말 플랜이라는게 안보입니다.
22/12/17 22:09
수정 아이콘
센터 출신인 이영택이 정호영, 박은진 둘 다 못 살릴 줄은 진짜 몰랐네요. 인삼으로 올 때는 다양한 센터진으로 현건 마크2 만들 줄 알았는데, 결국 이도저도 안된...
mychoiand
22/12/17 22:40
수정 아이콘
박은지, 정호영 선수 고등학교때 훌륭한 선수들이고 기본적으로 키도 크고, 한명은 파워(박은진), 높이(정호영) 강점이여서 잘 키면 훌륭한 국대 센터 자원이 가능한데 아쉽긴 합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한명은 하드웨어(느리고 순발력이 별로)가 안좋고, 한명도 느리긴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높이가 더좋긴 한데 문제는 기본기와 배구 비큐가 딸려서 이걸 고칠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프로 오기전 신체가 완성되기전에 기본기 훈련 하면서 관련 순발력을 개선해아 할듯 한데. 그래도 박은진보다 정호영이 기본기 훈련 빡시게 한다면 개선은 가능해 보이네요
센터 한지도 얼마 안되고 1년 큰 부상으로 쉰적도 있어서 이제 부터 좀더 착실하게 기본기 훈련 더 한다면 좀더 개선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항상 보면
위치 잡은 상태에서 블록킹은 잘하는데 블록킹 맞는 경우 수비를 전혀 못하고 이단 처리는 아예 없는 수준이라 해당 부분은 고희진 현 감독이 잘 고칠 수 있다면 좋은 선수가 될듯 합니다. 박은진 선수는 아쉽긴 하지만 너무 블록킹을 못해요. 느리기도 하고 위치 잡는 경우에도 타이밍을 너무 못잡네요. 이걸 고치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기본 포텐은 있는 선수라 노력을 더 해준다면 추후에 개선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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