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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20 12:15:00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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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KBO] 샐러리캡 제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들 (수정됨)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56083
괴물이 된, 프로야구 ‘샐러리캡’···3년 뒤 운명, 아무도 모른다

당초 KBO와 각 구단들이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할 때만 하더라도 예측이 어려웠던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다. 비FA를 포함한 초장기 계약이 줄을 잇는 것이 그중 하나다.

A급 선수를 묶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에 따른 기간 내 총액 설정에 제한이 생기자 각 구단은 우선 ‘계약 연수’로 돌파구로 찾고 있다. 장기 계약으로 총액을 늘리는 대신 연간 연봉 집중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당장 올겨울에는 SSG와 LG, 삼성, NC 등 몇몇 구단만이 샐러리캡 압박을 받았지만 기존 샐러리캡 시효 기간이 끝나가는 2~3시즌 뒤에는 거의 모든 구단이 샐러리캡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일단은 지배적이다.

A급 선수 계약에 맞춰 전체 연봉이 설계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B,C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는 전만큼도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A구단 단장은 “샐러리캡 구조상,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단 이번 샐러리캡 제도는 향후 3년간은 생존한다. 10개 구단은 3년 뒤 재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B구단 단장은 “3년 뒤에도 샐러리캡 지속 여부를 지금 얘기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변수가 있지만, 버티지 못하는 구단들이 많아지면 폐지될 여지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951925
샐러리캡 첫해→더 냉정해질 고과 산정…연봉 협상 미완료 캠프 출발팀 쏟아지나

SSG 랜더스 (248억 7,512만원)
삼성 라이온즈 (127억 6,395만원)
NC 다이노스 (124억 8,634만원)
KIA 타이거즈 (115억 6,339만원)
------------------------------- 상한선 (114억 2,638만원)
두산 베어스 (107억 7,800만원)
LG 트윈스 (105억 3,200만원)
KT 위즈 (78억 9,087만원)
롯데 자이언츠 (76억 9,886만원)
한화 이글스 (50억 9,546만원)
키움 히어로즈 (49억 9,422만원)

새 시즌부터 시작되는 샐러리캡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114억 2638만원으로 정해진 2023시즌 상한액을 지키기 위한 구단과 달리, 선수는 합당한 평가를 바랄 수밖에 없다. 앞서 KBO가 공시한 구단별 연봉 총액에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가 이미 상한액을 넘긴 가운데, 조금이라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샐러리캡 상한에 근접한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도 머리가 아프긴 마찬가지다.

결국 구단 입장에선 철저히 성적과 가치 기준의 고과 책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 잘한 선수는 많이 주되, 못한 선수는 적게 주는 단순한 법칙이지만 그 차이는 예년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냉정한 잣대가 선수에겐 상처 뿐만 아니라 '연봉 조정 신청'이라는 실질적 행동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선 여러 구단이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개막까지 연봉 협상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82&aid=0001022879
“선발 더 금값 될 것” 박세웅-구창모 비 FA 다년계약이 미칠 영향들

구단이 선수의 병역의무 이행 여부를 떠나 FA 계약 규모에 준하거나 이를 웃도는 거액을 안긴 이유는 분명하다. 일각에선 현재 리그 내 확고한 국내 선발투수가 흔치 않다는 점에 주목한다. 2024, 2025년 FA 시장에서도 선발투수로 평가 받을 선수는 손에 꼽힐 것으로 보인다.

B구단 관계자는 “야수보다 투수, 그 중에서도 선발투수라면 과감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제대로 된 국내 선발투수 1명을 키우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앞으로 시장 상황을 예상해볼 때 선발투수는 지금보다 더 금값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구단들의 행보나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1) 이럴 줄 정말 몰랐나
(2) 그래서 바로 무를 생각 뿐이구나
(3) 지킨 구단은 지킨대로 안지킨 구단은 안지킨대로 손해볼지도

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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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망상
22/12/20 12:20
수정 아이콘
SSG가 저리 캡을 올려줬는데도 곡소리가 난다는게 참..
22/12/20 12:21
수정 아이콘
애당초 "너무 거대한 마켓을 가진 구단이 미친듯이 돈질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 인 샐러리캡을 "아 구단들 담합해서 돈 좀 덜 써보자" 로 왜곡시킨게 크보의 샐러리캡이죠. 최대의 빅마켓인 서울은 3등분해서 나눠 먹엇고 미친 듯이 돈질해서 독보전력인 전력을 구축하고 우승을 독차지한 구단도 없는 리그가 크보인데... 메이저리그나 NPB에서 대두된 샐러리캡의 필요성 자체가 크질 않아요.
DownTeamisDown
22/12/20 12:2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문제는 마켓문제 보다는 지역 유망주 문제였을겁니다.
예를들면 미국에서 한국같이 지역 1순위 이런게 있었다면 텍사스 휴스턴 LA두팀이나 샌디에이고 같은팀이 떡상했고 뉴욕이나 저기 보스턴, 미네소타 같은팀들은 고전했을겁니다.
그런데 1차지명 없어졌으니까 그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봅니다.
라멜로
22/12/20 12:42
수정 아이콘
샐러리캡은 태생이 선수 몸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나온 제도입니다
무슨 빅마켓이 돈을 못 쓰게 하는게 순이고 돈좀 적게 써보자가 역이고 이런 게 아니에요
김꼬마곰돌고양
22/12/20 12:25
수정 아이콘
한화는 영원히 샐러리캡 영향 안받을 듯
DownTeamisDown
22/12/20 12:27
수정 아이콘
한화는 어짜피 우승전력 안되니까 안쓰자 마인드가 심해서요. 가장 큰문제가 유망주 1차지명이 한화가 가장 불리한팀 이었죠.
수도권 유망주 쏠림의 가장 큰피해지역이 한화 연고지역이다보니 말이죠.
22/12/20 13:57
수정 아이콘
+ 꼴지했는데 신규창단팀이 또쓸어감 (nc, kt)

뭐 물론 한화가 2차에서 1순위 뽑은 친구가 터졌을진 의문이지만 골라잡을 찬스가 몇개 날아간것도 사실..
22/12/20 15: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불과 몇 해전인 2016-2017 2년 연속 연봉총액 1위한적도 있어서 나중에는 또 모르죠..
저스틴벌렌더
22/12/20 12:26
수정 아이콘
2025년에 결국 폐지 될것이라는 썰이 있더군요.
애초에 키움말고는 스몰마켓도 없는 크보에서 샐러리캡이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DownTeamisDown
22/12/20 12:28
수정 아이콘
키움도 스몰마켓 이라기보다는 음 스몰구단주 라고 보는게 맞긴 해보이긴 합니다.
이정재
22/12/20 15:03
수정 아이콘
돈아끼려고 머리굴린건데 폐지 쉽지않아보입니다 4팀만 반대하면 안되는거다보니
23년 탈퇴예정
22/12/20 12:38
수정 아이콘
쓱은 그냥 제재금 한번 지명권 한번 내고 갈 생각일까요?
22/12/20 12:41
수정 아이콘
선수협은 어중간한 선수들 권리는 대변을 안하는 건지 참 뭔 룰 바뀔때마다 독박쓰는데 전혀 안 고쳐지네요.
무적LG오지환
22/12/20 12:43
수정 아이콘
선수협은 미국의 선수노조처럼 사무국의 협상 파트너가 아닙니다. 통보의 대상일 뿐이죠.
23년 탈퇴예정
22/12/20 12:45
수정 아이콘
고액 fa들 몸값 억제하려는게 샐캡 취지로 내세운거니 그거 반대할수가 없죠. 그거 반대하면 정확히 이논리로 그때 욕하셨을걸요
이야기상자
22/12/20 12: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 샐러리캡의 상한선이 있으면 하한선을 협상해서 얻어내야 하는데
그게 없었으니 애초에 샐러리캡이 제대로 굴러가기도 힘들죠
22/12/20 12:50
수정 아이콘
노조가 아니라서 이사회가 협상 자체를 안 하죠. 사이가 좋을 때는 의견 청취 해주는 거고. 사이 안 좋을 땐 그냥 통보 받고 반발 하는 정도고.
애초에 이 건은 등급제와 묶어서 나온거라 반대할 명분도 없었습니다.
천사소비양
22/12/20 14:42
수정 아이콘
선수협이 힘이 없는게 적자리그니까요. 대기업이 펫 스포츠가 어떻게 힘이 있습니까?
미국은 파업하면 둘다 손해보는 게임이지만
한국은 선수만 피해보는 구조인데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는 리그에요
22/12/20 12:55
수정 아이콘
쓱은 제재금도 50억이 넘네요.

KT + 롯데 + 한화 + 키움.. 4개팀이 쓰는 돈을 제재금 포함하면 그냥 이기네..
조던 픽포드
22/12/20 12:56
수정 아이콘
크보가 서비스타임이 길고 구속력이 강해서 보상차원으로 연공 서열 개념이 스포츠 치곤 좀 강하고
그래서 애매한 위치에서 야금야금 1군 짬 채우면서 억대연봉 받는 나이먹은 백업들이 좀 많은데 그 선수들부터 피바람 불겠네요
22/12/20 12:5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이 이야기 나온 이유가 FA 등급제 때문이었는데 예측이 어김없이 빗나갔죠. 1년에 좋은 선수 두 세 명 나오는 리그에서 억제가 될리가요.
결과적으로 규정 만드는 사람 따로 있고 규정 적용 받아 일하는 사람 따로 있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또 유예 기간이 3년이었는데 이 기간 동안 안치홍 계약으로 인해 유권 해석이 바뀌면서 모든 선수가 다년 계약이 가능해져서 상황이 크게 바뀌기도 했구요.
3년 동안 해보면 아마 연장하자는 팀이 안 나올 것 같습니다.
StayAway
22/12/20 13:30
수정 아이콘
샐캡이 114억이면 의무소진이 70억~80억은 되야 맞지 않나 싶은데
단순히 상한선만 정해버리니 결과적으로 투자하는 팀만 손해죠.
DownTeamisDown
22/12/20 14:22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는 그 제도 하려면 FA 시장에 선수들이 좀 더 많이 풀려야합니다. 지금은 한 20명 정도만 풀리는데 이게 한 50명정도는 풀려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아니면 하위권팀들은 급 안되는선수들에게 연봉 퍼주라는 이야기 밖에 안되서 말이죠.
아 그리고 FA영입할때 원소속팀에 준 보상금도 셀캡 소진금액에 넣어주어야 되죠. 그것도 팀이 투자한 금액인데 말이죠.
반대로 보상금 받은건 셀캡에서 제외하는게 원칙으로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시불이든 4년분할처리하던 말이죠.
이정재
22/12/20 15:04
수정 아이콘
제도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것같고 액수조정선에서 그치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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