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1/12 09:22:40
Name 시나브로
Link #1 뉴스 기사, 나무위키
Subject [스포츠] 앤서니 존슨 2달 전 사망한 걸 알았는데 참 덧없네요. 스테판 보너, 빅토리아 리도
RtP651U.jpg
1uZTcd5.jpg
f4gUazy.jpg



아랫글 보고 얼마 전 사망한 스테판 보너가 생각났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 나고 라이언 베이더랑 헷갈려서 네이버에 'ufc 사망' 검색하니까 최상단에 나와서 지금 알았는데 참 덧없네요.

피지컬 괴물, 핵주먹 타격가, 챔피언은 못 됐는데 타이틀전 두 번 치르고 큰 승리들 많이 거둔 탑컨텐더 대선수였었죠. '었';;..ㅠㅠ

향년 38세. 사인은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과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증식증(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에 의한 장기부전.

스테판 보너 지난 12월 22일 심장합병증으로 급사. 향년 45세. 여러 차례 금지약물 적발된 적이 있어 약물로 심장과 심혈관이 손상된 게 아닌가 추정.

'보너는 경기력 향상 약물 이외에도 오피오이드 계열 마약성 진통제에도 중독이 돼서 처방문제로 다투다 병원에서 쫒겨났었고 불법 마약 혐의로 체포된적도 있었던 만큼 도핑 약물에 몸이 망가진 상태에서 오랜 선수생활로 부상을 달고 살다 마약에까지 중독된 상태였기에 보너의 몸상태는 이전부터 위태위태했을거라는게 중론.'

ONE FC 챔피언들로 유명한 한국계(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 안젤라 리, 크리스찬 리 동생인 18세 특급 유망주 빅토리아 리(한국명 이선희) 12월 26일 사망. 사인 안 알려졌는데 급사이고 백신 때문이라는 추측성 보도 나옴.

참 덧없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스티
23/01/12 09:24
수정 아이콘
나이 들고 아는 이름들이 점점 회색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니 인생무상을 느낍니다...
시나브로
23/01/12 09:30
수정 아이콘
앤서니 존슨 정말 충격이에요. 30대 친숙한 유명 스포츠 선수가.. 유명해서 PGR에 올라왔을 수도 있겠다 해서 중복 검색해 봤는데 안 올라왔었더라고요. 덧없음 느끼면서 인생의 소중함도 절감합니다 정말 이런 거 접하면서...
23/01/12 09:44
수정 아이콘
구스타프손을 한방에 그로기로 만들어버리던 펀치가 기억납니다. 처음 사망 소식 들었을때 꽤 놀랐었죠.
시나브로
23/01/12 09:49
수정 아이콘
앤서니 존슨 활약상들과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이른 나이에 암으로 사망했다고 PGR에서 소식 접하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안타까운 일들이 많습니다.
똥진국
23/01/12 09:47
수정 아이콘
격투기 선수들이 일단은 피지컬 좋고 힘 좋은 사람들이라서 당연히 건강할줄 알았는데 저렇게 갑작스럽게 죽으면 그게 뭔가 그 선입견이 깨지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인지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시나브로
23/01/12 09:59
수정 아이콘
강한 것이지 혹사, 골병 때문에 바람직하게 건강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무슨 말씀인지는 알 것 같죠.
Chasingthegoals
23/01/12 12:33
수정 아이콘
훈련도 훈련인데, 식단 관리, 감량 방식 보면 건강이 좋을 수가 없죠. 키드 같은 경우에는 체격이 작아서 증량 위주로 했는데, 이 조차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니(위암으로 타계) 감량이든 증량이든 경중을 두는게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샤르미에티미
23/01/12 10:17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몸을 키우고 강인하게 만들어야 하는 스포츠 종목 선수들이 오히려 단명하는 경우들이 많죠. 보통 그렇게 몸을 안 키우면 버틸 수가 없는 종목이라 그런 거고요. 유산소 비율이 높은 스포츠일 수록 선수들이 말년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약물 문제만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격투기-미식축구-스포츠는 아니지만 프로레슬링 이런 종목들이 약물을 많이 쓴다고 보는 대표적인 종목들이고, 농구-야구 이쪽도 많이 쓰는데 쓰는 만큼 안 걸린다고 보는 종목들이죠. 그러면 전자쪽 종목들과 후자쪽 종목들의 선수 은퇴 후에 시간이 지난 뒤 몸 상태가 비슷해야 하는데 누가 봐도 전자쪽이 압도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전자쪽이 약물 뿐만 아니라 몸에 데미지를 많이 입기 때문에 몸이 더 망가지는 면이 크다고 생각하네요. 전자 쪽이 약물이 더 만연해 있다고 해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앤서니 존슨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쉐인 카윈과 더불어서 경기 참 재밌게 하던 선수고 체급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경기를 보지 못 한 것에 더더욱 아쉽더군요. 존슨은 카윈의 경우와는 좀 다르지만, 어쨌든 병이 없는 상태에 여전히 뛰고 있었다면 라이트헤비 챔프 지금도 하고도 남았을 실력이었는데 말이죠.
시나브로
23/01/12 13:55
수정 아이콘
MMA 팬 장문의 댓글 반갑습니다.. 이런 일로 댓글은 싫었지만...

벌써 몇 년 전에 갑자기 은퇴 선언했었죠 몸 생각하고 자기 사업한다면서. 경기 직후 옥타곤에서 인터뷰에서였었나요. 그렇게 기억하는데 김대환 해설 통역, 반응이랑요.

몸 생각해서 그만한다길래 보기보다 영리하다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앤서니 존슨 진짜 탄탄 그 자체죠 몸 하며 플레이 스타일 하며... 아까 검색해보는데 영문 매체들에서 레전드 레전드 하더라고요.

죽음 상상도 못 하던 사람을 불과 두 달 전 병사로 갑자기 접해서 이럴 수도 있구나, 사람 일이 이렇구나 하고 지금도 약간 충격 있고 실감 안 나고 어안 벙벙합니다.
이찌미찌
23/01/12 12:02
수정 아이콘
빅토리아 리는 안젤라 리와 너무 많이 닮았어요.
어린 선수인데 안타깝네요...2004년생..
시나브로
23/01/12 13:39
수정 아이콘
안젤라, 크리스찬 남매만 알지 모르다가 이 소식으로 알게 됐는데 황망합니다. 그저..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1/12 14:23
수정 아이콘
아니다른선수들은 스테로이드나 약물도 있고 나이도 있지만, 얘는 만20도 안되었는데 왜..
Chasingthegoals
23/01/12 1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존슨 사망소식을 들었을 때 떠오른건 저게 면역과 연관된 병이었고, 존슨의 데뷔 체급이 무려 웰터급이었습니다. 그 체급에서 오브레임급 체력 방전도 보여주다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강제로 체급을 올리다 적정 체급을 찾았던 케이스라 굳이 도핑이 아니더라도 무리한 감량 방식이 문제의 시작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나브로
23/01/12 13:37
수정 아이콘
비토 벨포트랑 웰터급 경기 체중 못 맞춰서 감점 받고 경기 시작하고 컨디션 난조로 졸전하다 진 경기 생각나네요.

'저 체격, 저 체급에서 웰터급까지 감량해서 뛴다고?' 놀란 기억들도 생생하고.. 행동과 몸에 무리는 정말 어마어마했을 겁니다.

하빕이랑 누구 감량하다 병원 실려가고 그런 일들도 생각나고요. 하빕도 저거 때문에 격투기 그만두려고 했었죠 어릴 때도 아니고 UFC 시절에
wish buRn
23/01/12 15:29
수정 아이콘
전UFC파이터 필 바로니는 여친살해혐의로 체포됐죠.
2023년 mma계는 시작부터 다사다난하네요.
시나브로
23/01/12 15:55
수정 아이콘
??? 이번달 초 얘기네요? 미친놈 어휴...
작년 PGR 통해 접한 케인 벨라스케즈의 총격 살인미수 사건은 8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군요..
댓글 보고는 순간 예전에 여자친구 목 조르고 학대했다는 필 데이비스인 줄 알고 '그놈 결국 그랬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wish buRn
23/01/12 16:16
수정 아이콘
케인 벨라스케즈는 연민이라도 들었는데, 필 바로니는 전혀 그런 사건이 아니라..
근데 필 데이비스도 안좋은 사건 있었나요? 인성좋은 천사표 파이터인 줄 알았는데..;;
시나브로
23/01/12 16:41
수정 아이콘
네, 동거녀 목 조르고 학대해서 고소당한 사건이 국내에도 퍼졌었습니다.

'한편 前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필 데이비스는 성관계 중 동거녀의 목을 졸라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동거녀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한다면 죽이겠다고 수차례 위협했다. 또한 성관계시 데이비스가 자주 초크를 걸었고 그만하라고 부탁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입 닥쳐"였다고 한다.'

https://www.ibtimes.co.uk/ufc-star-phil-davis-accused-violence-during-461822
wish buRn
23/01/12 17:09
수정 아이콘
몰랐던 사실 감사합니다. (차마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없는..ㅠㅠ)
필 데이비스 좋게봤는데,실망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656 [스포츠] 조규성이 받은 제안 세부내역, 미네소타 황의조 영입제안 [13] 어강됴리12124 23/01/13 12124 0
73650 [스포츠] 제일런 브라운 40득점 외 하이라이트 [3] 그10번5017 23/01/12 5017 0
73649 [스포츠] [해축] 빅매치들을 앞두고 있는 이번주 PL [17] 손금불산입6117 23/01/12 6117 0
73646 [스포츠] [배구] 후인정 감독 인터뷰 [13] Croove8718 23/01/12 8718 0
73645 [스포츠] [축구] 아마노 준이 홍명보 감독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내용 추가) [57] Davi4ever13473 23/01/12 13473 0
73643 [스포츠] [해축]다시보는 펩의 명장병 목록 [59] 아우구스투스10647 23/01/12 10647 0
73642 [스포츠] [해축] 펩시티의 리그컵 전적 7년간 2패.gfy [19] 손금불산입8705 23/01/12 8705 0
73641 [스포츠] 앤서니 존슨 2달 전 사망한 걸 알았는데 참 덧없네요. 스테판 보너, 빅토리아 리도 [20] 시나브로10201 23/01/12 10201 0
73639 [스포츠] EFL컵(카라바오컵) 8강 결과 [18] TheZone7474 23/01/12 7474 0
73635 [스포츠] [NBA] 유타로 돌아온 미첼 외 하이라이트 [5] 그10번4700 23/01/12 4700 0
73634 [스포츠] 자의반(?) 타의반 한국축구 국대감독 후보들... [17] 우주전쟁10085 23/01/12 10085 0
73633 [스포츠] (후방주의) 일본여행 갔던 사진 올린 롯데와 기아의 에이스 [13] Davi4ever11795 23/01/11 11795 0
73631 [스포츠] [오피셜]첼시, 주앙 펠릭스 임대 [24] LG우승6656 23/01/11 6656 0
73629 [스포츠] NBA 미드시즌 미디어 설문조사 [21] 그10번6507 23/01/11 6507 0
73628 [스포츠] 황희찬 선수는 카타르에서 언제 MRI를 촬영했을까 [27] 아이n13759 23/01/11 13759 0
73626 [스포츠] [K리그] 홍명보 울산 감독 "전북 이적 아마노, 만나본 일본선수 중 최악" [44] 及時雨12068 23/01/11 12068 0
73622 [스포츠] 삼성의 ‘아픈 손가락’ 임동섭, 전격 LG행…최승욱과 트레이드 [28] 윤석열7978 23/01/11 7978 0
73621 [스포츠] ??? : 수창이형, 지금 스톡킹 하고 있을 때 가 아닌거같아 [13] v.Serum8860 23/01/11 8860 0
73620 [스포츠] [WWE]사우디의 국부 펀드 PIF, WWE 인수 사실상 확정. [16] 제트버스터6941 23/01/11 6941 0
73617 [스포츠] 맨유, 베호르스트 영입 구두 합의 완료 [7] kapH7672 23/01/11 7672 0
73616 [스포츠] [해축] 웬만해선 래쉬포드를 막을 수 없다.gfy [33] 손금불산입8504 23/01/11 8504 0
73608 [스포츠] [여자배구] 김기중 감독, 흥국생명 감독직 고사 [42] 부스트 글라이드9769 23/01/10 9769 0
73607 [스포츠] 전북, 공격수 하파엘 실바 영입.jpg [6] insane9436 23/01/10 94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