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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4 00:53
저는 잘할거 같아요 워낙 대선수의 우선 카리스마가 있으니 선수단 장악 쉬울거고 양의지 선수가 주장(?)으로 중심 잡아줄거고 두산은 워낙 저력있는 팀이라서요 내년 야구 관람의 즐거움이 하나 더 생겨서 좋아요 두산 서드팬인 제가 이승엽 감독 보러 가고 싶을 정도니
23/01/14 10:32
돈이라는 메리트가 다른 모든 메리트나 디메리트보다 큰 입장이라면 그럴수 있겠는데
이승엽의 경우에는 가서 망했을때의 디메리트가 그 돈보다 크다고 볼수도 있는거죠.
23/01/14 11:56
제가 듣기로는 미국에서 가장 멋진 남성의 직업 탑3 가 '항공모함 제독, 오스카 위너 감독, 뉴욕양키즈 감독' 이라고 들은 적이 있네요 크크
23/01/14 08:03
프로감독이 얼마나 스포츠계에 있는 사람들의 워너비직업인거 알면 "해서 좋을거 없지만 열정으로 혹은 희생으로" 한다는 식의 말은 동의안되는건 같음.
꼭 연봉 얘기는 아니라도..물론 위에서 말한 스트레스 욕 커리어문제 뭐 이런게 아예 없다 웰빙직업이다 그런건 아닌데, 그럼에도 하고싶어하는 직업이죠
23/01/14 16:29
은퇴한 선수가 감독이 되려면, 자신을 끌어줄 강력한 핵우산이 있거나(선동렬), 본인의 은퇴팀에서 코치 경험을 길게 유지하다가 감독이 되거나(류중일, 류지현) 그게 아니라면 전 구단을 돌며 코치 경력을 쌓다가 감독이 되어야 하는데(일반적인 경우)
이종범의 경우에는 1번은 김응룡감독이 은퇴하며 불가능하고, 2번은 선동렬에 의해 강제은퇴 당하면서 기아쪽은 뒤도 돌아오지 않으면서 나가리. 3번의 경우 뿐인데 본인이 은퇴 후 해설자로 나가있던 기간이 길어서 코치 경력이 별로 없죠. 한화 코치시절은 평이 별로였고, 엘지 시절은 팀의 프차출신 감독과 구단의 의중이 들어간 감독선임 때문에 아직 순번이 돌아오지 않았구요. 그렇다면 이승엽은 어떻게 감독이 된거냐? 이건 두산의 특이성이 고려된 결과로 봐야하는데요, 김인식감독 은퇴 이후에 단 한번도 유명선수 출신이거나 외부의 명장을 계약한 적이 없습니다. 김경문, 김광수, 김진욱, 송일수, 김태형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감독경험이 없던 새로운 인사를 선임해왔거든요. 이승엽의 선임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이건 이종범이 감독을 못하는 이유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거지만요
23/01/14 19:29
OB/두산 베어스 감독선임 특히 김경문, 김광수, 김진욱, 김태형 감독은 일관된 룰이 있죠. OB/두산의 선수 출신으로 자팀 코치 경험이 있는 사람. 순혈주의죠. 송일수만 두산 2군감독 경력이 있는 감독이고. 이에 비하면 이승엽은 완전히 달라진 두산의 선임방식 변화입니다. 두산에서 선수, 코치를 하지 않은. 심지어 타 팀에서 코치 경력도 없는데, 오직 선수 시절 명성으로 데려왔죠. 순혈주의의 변화와 코치 경력 검증 생략.
23/01/14 16:34
은퇴를 두고 구단과 많이 충돌하면서 구단들에겐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그건 작지 않죠. 결국 감독을 선임한 뒤 계속 대화를 나누는 건 프런트니까요. 당장 KIA가 한 번도 이종범 코치를 부르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코치로서 능력도 크게 인정받은 편은 아닙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
23/01/14 09:36
김응용, 강병철, 김영덕, 김성근, 백인천, 김재박, 김시진, 이만수.. 지금의 이강철, 김원형 감독 등도 다 선수시절 부와 명예를 일군 사람들인데도 욕먹는 감독 자리를 굳이 하려는건 매력이 있다는 거겠죠.
23/01/14 13:24
김성근이 국가대표 출신에다가 지금의 프로리그라 할 수 있는 실업리그에서도 짧았지만 정상급 활약을 했습니다. 최정상급 플레이어라고 하긴 어려워도 국대에 뽑힐 기량이면 좋은 선수였고 그당시 실업리그에서 뛸 정도면 엘리트 수준의 선수 맞습니다.
23/01/14 11:54
종목 불문하고 감독자리 엄청 스트레스 심한 자리인데도 사람들이 하려고 하는 것 보면 그만큼 우승했을때 성취감미 엄청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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