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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4 19:26
미쳤습니다 진짜. 드문드문 봤는데 권순우 난놈이라는 생각이 절로 많이 들었네요.
모든 스포츠 종목이 신체, 정신 극한이라고 보는데 테니스도 진짜 인간 극한입니다 남자 그랜드슬램은 이런 고된 플레이를 최대 5세트까지 하다니.. 한국 테니스의 역사 순간을 라이브로 봤네요 이형택 넘는 최초 ATP 2승
23/01/14 19:36
크 진짜 넝어어어어어어무 재밌었습니다. 확실히 스텝업한 게 눈에 보여요. 퍼스트 서브 성공률만 평타쳤으면 더 쉽게 갔을텐데 그게 유일한 아쉬움이었습니다 흐흐
23/01/14 20:06
오늘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도 첸유페이 메달리스트 잡고 결승 올라갔네요. 이유림 백하나 선수도 올라갔고요. 테니스 배드민턴 기분 좋은 날이네요
23/01/14 21:42
권순우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오늘은 백핸드 앵글각도 살아있던데~ 이대로 계속 유지하면 탑텐까지 갈수 있을지도~
너무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올해 정말 기대가 되네요.
23/01/15 03:35
권순우 선수의 2회 우승도 대단하지만, 그럴 수록 부상으로 거의 커리어가 끝난 것 같은 정현 선수가 더더욱 아쉽네요. 둘이 맞붙었던 경기 중계를 봤을 때는 나이가 한살밖에 차이가 안나는 데에도 그냥 손쉽게 이길 정도로 클래스가 아예 달랐었는데, 부상만 아니면 지금쯤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지.
23/01/15 14:23
어제 정현 생각 많이 났죠. 고점 정현vs고점 권순우 생각이나.. 부상 아니었으면 더 늘었을 텐데 그냥 17-18 정현 vs 21,22,지금 권순우로.
정현 포핸드만 아쉽고 서브 그 정도면 괜찮다 싶고(나달, 조코비치도 일부러 서브 강도 조절합니다.) 나머지 다 엄청 강하고 탄탄해서 잘 풀렸으면 탑10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그 이상도 충분하고.. 이미 저 때 20대 초에 탑10 꽤 많이 잡았고 또래 탑랭커들 다 밟았으니까요.
23/01/17 15:55
역량 확실하죠.
댓글 써 주신 덕분에 ATP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현 즈베레프 상대 전적이나 2017 넥젠 파이널 결과나 메드베데프, 루블레프와 상대전적 보는데 재밌고 더 안타깝고 그렇네요. 즈베레프가 랭킹은 독보적이었지만 수위는 정현이었습니다. 정현-즈베레프-메드베데프-루블레프 순이었네요. 수위 잠시 정현이었던 건 맞는데 저들이 그 후 셋 다 너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서 플레이 스타일상 메드베데프, 즈베레프처럼 그랜드 슬램, 투어 파이널, 마스터즈 막 우승하고 그러긴 어려웠을 것 같고 루블레프랑 4위 싸움 했을 것 같네요. 그 루블레프도 2020년 투어 5우승, 2022년 4우승 커리어 하이 5위인 탑랭커로 극히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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