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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26 12:14:35
Name 한이연
File #1 1674702339700.jpg (96.5 KB), Download : 241
Link #1 Kobe
Subject [스포츠] 코비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째가 되어갑니다



1월 26일 오늘이 3주기네요. (미국 시간 적용하면 아직 몇시간 남긴했지만요.)

제 개인적으로 21세기에 벌어진 사건중 충격이 제일 큰 사건이어서 아직도 믿기질 않네요.

하늘에서도 부디 좋아하는 농구 딸과 함께 즐기고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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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상자
23/01/26 12:29
수정 아이콘
Love me or Hate me 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습니다

제가 nba 를 보기 시작한 해가 아이버슨이 코비와 샥에게 무너질 때 였는데
응원했던 아이버슨이 그렇게 무너지고
매년 너무 강한 레이커스를 볼 때마다 정말 싫었습니다
전당포가 실패할 때는 쌤통이라며 비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가솔, 오돔 등과 백투백을 할 때는
농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코비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그의 커리어에 대해서도 리스펙트하게 되었구요

너무 허망하게 가서 아쉽습니다
명선수가 명감독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코비가 감독하는건 한번 꼭 보고 싶었거든요
감독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줄 것 같았어요 특유의 열정과 집념으로요
김연아
23/01/26 12:38
수정 아이콘
그 많던 까들조차 그를 리스펙하게 만들었죠.
정말 대단한 선수였는데, 갑자기 떠나서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난키군
23/01/26 12:39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농구선수 입니다
23/01/26 12:44
수정 아이콘
RIP....
분쇄기
23/01/26 12:57
수정 아이콘
참 시간 빠르군요.. 농구에 대한 열정은 조던보다 더했을 수도 있는 사람.. 명복을 빕니다.
국수말은나라
23/01/26 13:11
수정 아이콘
조던과 릅신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당시의 고트라 감히 칭하고 싶습니다 빅앤미들의 정석을 보여준 레이커스 제2의 전성기를 열었던 코비..(제1은 매직존슨과 압둘자바)
시나브로
23/01/26 13:38
수정 아이콘
벌써 3년이군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대 직전,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때... 시간 참
Just do it
23/01/26 13:40
수정 아이콘
한 때 NBA경기 보는데 코비가 턴어라운드 페이더어웨이 슛이였나 했는데
무빙이 야생의 호랑이나 표범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사망 사고 이유도 딸과 농구연습하기 위해서 가다가 사고였었다죠.
23/01/26 14:01
수정 아이콘
느바 팬은 아니지만..

코비의 멘탈리티는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뭐지 했는데 알고나서 내가 이 선수를 너무 늦게 알았구나 싶었어요
그럴수도있어
23/01/26 14:24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의 실수가 있어도 자신의 신념과 열정을 꾸준히 보여주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해준 위대한 농구선수입니다. 다시 부흥하고 있는 NBA를 보면서 코비도 함께하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라울리스타
23/01/26 15:17
수정 아이콘
어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넷플릭스 리딤팀을 봤는데, 마침 3주기였군요. 주기적으로 그리워지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23/01/26 16:38
수정 아이콘
매일매일 박스스코어를 보며 오늘은 망했어라 망했어라 기도를 했는데..

참 이렇게 보고 싶어질 줄이야 ㅠㅠ
월급루팡
23/01/26 16:40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코비의 전성기 시절에는 오히려 코비가 너무 싫었습니다. 외곽, 롱2 던져대서 밀착마크 붙으면 돌파하면서 앤드원 얻어내고, 야투율 한없이 나락가는 와중에도 클러치만 되면 말도 안되는 슛 다 집어넣고, 패스도 안하는 이기적인 선수라며 비난했지만 정작 그 볼호그한테 털려서 내준 게임이 몇개인지... 비록 말년의 두 시즌은 정말 안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코비 은퇴경기를 보며 난 어쩌면 코비를 좋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고 소식을 들었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뭔 말도 안되는 찌라시야, 라고 생각했다가 오피셜이 뜨고. NBA 선수들 전체가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고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 아직도 샤크, 티맥, 딘위디가 울면서 인터뷰하던 모습, 마지막 조던의 추모사를 보면 울컥한 마음이 듭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23/01/26 18:09
수정 아이콘
랭킹 줄 세울 때는 조던 다음으로 놓기 어렵겠지만, 역대 농구를 잘한 선수를 꼽으라면 조던 다음으로 놓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너무 아쉬워요.
미카미유아
23/01/27 00:32
수정 아이콘
코비 진짜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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