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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02/19 06:38:11 |
Name |
Davi4ever |
Link #1 |
fmkorea |
Subject |
[스포츠] [해축] 초반부터 많은 일이 벌어진 뉴캐슬 vs 리버풀.gfy (수정됨) |
4위 뉴캐슬과 9위 리버풀의 대결, 최근 에버튼을 상대로 2023년 리그 첫 승에 성공한 리버풀이었지만
올해 뉴캐슬이 보여주는 경기력을 생각해봤을 때 뉴캐슬 원정, 분명 쉽지 않아 보이는 경기였습니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올해 리그에서 당한 유일한 1패가 리버풀 원정이었던 만큼 복수해야 하는 입장이었는데요.
리버풀의 누녜스(!)가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학포까지 득점을 기록하면서 빠른 시간에 2:0을 만드는 리버풀
그리고 더욱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집니다.
알리송이 살라 쪽으로 길게 연결한 볼을 닉 포프가 다이빙 헤더로 걷어내려다가
거리예측 실패로 놓치고 공을 손으로 건드려 버립니다! 골키퍼의 다이렉트 퇴장!
퇴장을 당한 이후로는 오히려 뉴캐슬이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알리송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고,
(생막시맹을 중심으로 적은 숫자로도 좋은 장면을 만들어낸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빠른 시간에 네 명을 교체하는 등 다음 주 있을 챔스 경기를 어느정도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이상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은 채 리버풀이 2:0으로 뉴캐슬 원정이라는 어려운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리버풀은 한 발만 더 밀리면 정말 경쟁이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에버튼-뉴캐슬을 잡아내면서 10위까지 밀렸던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고,
4위 뉴캐슬과의 승점차이를 뉴캐슬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6점 차이로 줄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누녜스와 학포가 골을 넣었다는 것이 의미가 있어 보이며
답이 없었던 중원이 바이세티치의 발견 이후 어느정도 개선됐다는 점,
조타-피르미누에 이어 오늘 판다이크가 돌아왔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체력도 아낀 만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가 더 흥미롭게 됐네요.
뉴캐슬은 5위 토트넘과 2점 (경기수 동일), 6위 풀럼과 3점 (풀럼이 한 경기 더 함),
7위 브라이튼-8위 리버풀과 6점 차이 (브라이튼-리버풀이 한 경기 덜 함)로 쫓기면서
안 그래도 불안했던 4위 자리가 더욱 불안해졌습니다.
토트넘이 당장 이번 주말 펼쳐지는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한다면 바로 토트넘이 4위로 올라갑니다.
두 골을 내주고 골키퍼까지 퇴장당하며 승부가 기울어져 버렸고
그 이후 버티는 힘은 인상적이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초반을 너무 많이 망쳤습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패 모두 리버풀입니다 (......)
또한 뉴캐슬은 포프가 퇴장당하면서 맨유를 상대하는 리그컵 결승 출전이 불가능해졌는데요.
오늘 포프 퇴장 이후 출전한 서브 골키퍼 두브라브카 역시 맨유 임대갔을 때 리그컵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결승전에 나올 수 없어서 3번째 골키퍼인 카리우스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카리우스는 최근 2년 가까이 공식전을 못 뛰고 있습니다. 이건 맨유 입장에서 기분좋을 만한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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