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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5 15:27:31
Name 핑크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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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dc인사이드
Subject [연예] 현실로 다가오는 한국영화의 위기.jpg




예전 같으면 창고영화급이라도 2~300만은 채워서 어떻게 복구가 됐는데

이제는 수습 안되는 100% 폭망으로 가고있고 코시국 전에 찍어뒀던 창고영화도 얼마 안남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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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톤맨
23/03/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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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 내려야죠..근데...안내리고 더올릴듯..이러면 이제 한국영화 안보고 차라리 외국영화나 보죠
VictoryFood
23/03/05 15:30
수정 아이콘
A급 배우들도 영화 출연보다 넷플릭스 등 OTT 에 더 관심을 가지는 상황이라 더더욱 극장 영화 쪽은 더 어려워질 거 같아요.
제로콜라
23/03/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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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에선 영화관끼리 담함이라도 안하면 다행
Your Star
23/03/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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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랑 아주 비슷하군.
다른 거 할 것도 많아지고 대체제도 있으며 금전적인 부담까지 있는 것도 똑같아.
묻고 더블로 가!
23/03/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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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코로나 끝나면서 가격을 내렸는데 한국은 거꾸로 가격을 올렸네요 크크크
트리플에스
23/03/05 15:51
수정 아이콘
넷플에 더 몰릴수밖에...
인민 프로듀서
23/03/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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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값은 지금도 상관없습니다. 영화를 잘 만들면 되는데...
실제상황입니다
23/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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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화가 그렇게 다 잘 만들어질 순 없죠.
그렇게 못만든 영화들도 어느 정도 팔려야 그 판이 잘 돌아가는 것이고...
파비노
23/03/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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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잘 만들려면 우선 돈이 들어가야되는데 그렇게 투자할 기업이 없어진거죠.
스토리북
23/03/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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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이 있죠. 지표도 그렇고.
단순계산해봐도 이젠 데이트할 때 둘이서 영화 보는 것보다 모텔대실해서 넷플이나 디플보는 게 쌉니다.
달밝을랑
23/03/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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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갑자기 시간이 붕뜨는 경우에 영화관에서 시간을 죽인 경우가 많습니다 . 그리고 영화가 새로나오면 가급적 영화관에서 봤죠 그런데 지금은 자동시스템으로 오히려 서비스는 낮아진 느낌에 영화비까지 올라서 영화가 확실해 보이지않으면 영화관에보러가지 않기에 기존보다 가는 횟수가 확연이 줄긴했네요
23/03/05 15:54
수정 아이콘
영화값을 좀 내려야죠 ..
시작버튼
23/03/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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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인구에 비해 엄청난 극장관객이 있었던 이유가
특별히 영화를 사랑하는 민족이기 때문이 아니라
데이트 같은 걸 할때 2시간 가량의 시간을 태우는데 적당한 가격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었기 때문이었죠.
최강한화
23/03/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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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편 = 넷플릭스 1달 구독료
부가적인 비용 따져보면 넷플릭스 한달 보는게 더 가성비가 넘치죠.
우주전쟁
23/03/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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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화판은 코로나 이전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자매순대국
23/03/05 15:58
수정 아이콘
더 잘만들라는 얘기는 업계 차원에서는 해결책이 안되죠
현재 표값에선 1달에 잘만든 영화가 100개씩 쏟아져도 그중 제일 잘만든 한두개만 굴러갈겁니다
안창살
23/03/05 15:59
수정 아이콘
영화값이 문제가 아니라 데이트 루틴에서 빠진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밥-영화-카페 이런게 기본 루틴이었는데 코로나 시국이 몇년동안 지속되다 보니 데이트 루틴에서 빠지게 된거죠. 커플이어도 영화는 그냥 시간 될때 혼자 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23/03/05 15:59
수정 아이콘
1신작영화 = 1넷플릭스면 누가 영화관 갑니까?
23/03/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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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 하는 거 보면 내부 인테리어 고치고 고급화라는 명목으로 가격 올리는 걸 추구하는 거 같던데...

손님이 줄어드니 객단가를 높이겠다는 발상인 거 같은데
반대로 객단가를 낮추고 손님을 늘리는 방법을 쓰는게 맞지 싶습니다.

지금 캐파 대비 손님이 적잖아요.
캐파 대비 손님이 많을 때나 객단가를 높여서 손님을 줄이는 방법을 쓰는게 맞는거지
지금 캐파 대비 손님이 적은데 손님을 줄여가는게 맞는 방향인지 모르겠습니다...
10빠정
23/03/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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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피시방처럼 영화비는 싸고 주전부리들을 좀더 다양하게 팔았으면 좋겠네요.
23/03/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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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내려야죠.
그돈 그대로라도 사람들 인식이 변했는데, 거기에 인상 직격탄 맞았으니..
이번시즌
23/03/05 16:08
수정 아이콘
첫번째 발언은 외계인으로 최근 부침을 겪은 최동훈 감독
두번째는 윤제균 감독이네요

사람들이 점점 배속이나 몰아보기에 열광하는 것만 봐도
오프라인 영화라는 경험이 이제는 점점 시대착오적으로 변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렇다면 다른 분 말씀대로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프리미엄화도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요
쀼레기
23/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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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영화관이 데이트 가성비로 좋았지만.. 지금은 데이트가러 한다 하면
둘이 영화표로 거의 25000원 + 콜라, 팝콘 정도 먹으면 못해도 4만원 너무 심하게 비싸죠
거기에 예전만큼 통신사 할인같은것도 제대로 안되고
그리고 영화를 가끔보던 사람들은 주로 디즈니쪽에서 제작한 영화를 많이 봤을텐데 그쪽은 pc타령하느라 흥미도 더 떨어지고
마블도 맛이 가서 더 떨어지고
저도 작년에 탑건2 메버릭만 영화관 가서 봤지 나머지는 다 걸렀습니다
올해는 슬램덩크 하나 봤고요
조조로 봐도 거의 만원이더라고요
23/03/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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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영화를 많이 보는 나라 아닌가요? 영화값 오르기 전이긴 하지만 세계 1등이라고 들었는데.. 영화 판이 커서 그정도 수요로는 감당이 안 되는건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새마을금고
23/03/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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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은 올랐던 가격이 내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것 같아요
23/03/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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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전형적인 일본 영화시장 따라가는 느낌인데 일본처럼 되기 싫으면 내려야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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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팔리면 가격을 올리는게 국룰아입니까
폰지사기
23/03/05 16:16
수정 아이콘
부담 없으니까 영화 많이 보러감 > 영화판에 돈이 돌아서 많이 찍음 > 많이 찍다보니 잘 만든 작품도 나옴 > 많이 봄
이 선순환구조가
비싸서 명작 아니면 안보러감 > 영화판에 돈이 안도니까 작품 수가 줄어듬 > 작품수가 줄어드니 잘만든 작품의 수가 줄어듬 > 명작만 보러감
이렇게 악순환으로 바뀐거 같아요
심야 8천원쯤 하던 시기에는 그냥 가서 보고 작품 별로면 8천원 날렸네 이러고 말았는데
이게 프라임존 1.4만원 이렇게 가니까 명작 아니면 굳이 볼 필요 있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무한도전의삶
23/03/05 16:20
수정 아이콘
만원 정도로 내려야 좀 갈 것 같은데 그럴 일 없겠죠...
김하성MLB20홈런
23/03/05 16:24
수정 아이콘
가격이 비싸면 A급도 고민하다가 보러가지만 가격이 싸면 C급이라도 취향에 맞을거같다 싶으면 보러갑니다. 퀄리티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이에요. 코로나 직전에 좌석등급제 어쩌고하면서 올린거에다가 코로나 끝났단 이유로 또 올렸으니... 이 스노우볼이 단기간이라고 할수 있는 5년여 전인 17~18년과 비교하면 꽤 많이 올랐죠?
미뉴잇
23/03/05 16:26
수정 아이콘
우선 한국영화 극장에서 볼 만큼 재미있는게 없어요..
영화 보던 젊은 커플들도 둘이 합쳐 팝콘까지 3만원 가격대 내고 영화보느니 모텔 가서 넷플릭스 보고 말죠
23/03/05 16:26
수정 아이콘
영화 표값 올랐는데 키오스크 설치하면서 직원은 줄고 청소도 잘 안 되고 서비스 질은 더 떨어진 느낌
계란말이
23/03/05 16:28
수정 아이콘
예전엔 참 영화값 이리저리 할인받으면 저렴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진짜 비싸다고 느껴지네요. 저한텐 피자랑 비슷한 것 같아요. 비쌀 땐 손도 안가다가 저렴해지니 좀 손이 가는?
후랄라랄
23/03/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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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작년 재작년이 우리나라 전성기 같음
이젠 내리막
오우거
23/03/05 16:31
수정 아이콘
슬랭덩크 흥행의 1등공신은
같은 시기 한국영화 싹 망해서
볼게 없었다가 아니었을까 싶음.
알파센타우리
23/03/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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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년대 한국영화 시절이 암울했는데 그시절로 다시 돌아갈지도....
개인적으로 지금도 그때의 기억때문인지 한국영화는 거의 안보게 되더군요
그게무슨의미가
23/03/05 16:38
수정 아이콘
표값을 내리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듯.
지금은 극장으로 갈 마음을 먹는데 넘어야 할 장벽이 너무 높아졌어요.
돌아온탕아
23/03/05 16:38
수정 아이콘
시장 탓하기도 쪽팔리는 영화 퀄리티 보면 무지성 스타감독+스타캐스팅이 최소 손익분기는 보장해주던 지난 날들이 지나치게 호황기였다는 생각도 들어요. 근데 22년에 손익분기 넘은 작품이 시리즈물 제외하면 4편(육사오, 올빼미, 헌트, 헤어질 결심)에 불과하고 '이 4편 정도 퀄리티로 만들면 흥행한다!' 하기에는 수익률이 대박수준까지는 아니라서... 투자 측면에서 확실히 답이 없긴 하네요. 한동안 해외판매 보장되는 감독 작품 + 두편이상 흥행한 시리즈물 아닌 이상 투자받기 정말 힘들 거 같은 느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표값을 빨리 내리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러다 다죽어~~~
23/03/05 18:00
수정 아이콘
잉 22년에 손익분기점 넘은거 좀더 될건데요
범죄도시2는 말할것도 없고 마녀2도 넘긴걸로 알고있구요 한산도 마찬가지고 공조2까지 총 8편이네요
돌아온탕아
23/03/05 18:33
수정 아이콘
네네 ‘시리즈물 제외하면 4편’이 말씀하신 4작품 제외한 작품들 지칭한 거 입니다!
23/03/05 18:34
수정 아이콘
아 시리즈물 언급한걸 제대로 못봣군요
샤르미에티미
23/03/05 16:39
수정 아이콘
표값을 올려도 너무 올렸는데 그로 인해 관객이 감소되면 내려야 맞는 게 아닌지. 한국에서 진짜 기형적인 한 부분이 가격을 일단 올려놓고 수요가 줄면 내리는 게 아니라 다른 길을 찾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요 공급의 법칙은 한국에선 써먹기가 참 힘듭니다. 어디선 그대로 가는데 어디선 아니니까요. 근데 아닌 부분이 작은 게 아니라 크니...
Liberalist
23/03/05 16:43
수정 아이콘
표값 너무 많이 오른 뒤로는 심리적인 저항선이 그만큼 빡세져서...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영화관 있지만, 표값 오른 뒤로는 굳이 이 돈 주고 보러 가야 하나 싶은 생각 때문에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23/03/05 16:47
수정 아이콘
영화관도 이제 좀 변화해야죠.

OTT에 맞서 살아남고 싶으면

1. 특별관을 늘리고,
2. 제작사와 손을잡고 영화관람 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고
3. OTT처럼 영화관도 구독제 서비스 도입를 도입해보고

등등등 뭔가 해봐야죠.

아니면 가격을 내리던가...
뜨거운눈물
23/03/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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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한달 결제료 = 극장료니
많이내려야죠 그리고 스타급 배우들 출연료도 조정이 많이 필요하구요
천사소비양
23/03/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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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백만 못 넘기는것도 많죠
망해도 너무 망했습니다
적당히 망해야 되는데
23/03/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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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영화일 필요가 없어졌죠…
23/03/05 17:02
수정 아이콘
사실 넷플이랑 비교한 가격경쟁력 갖추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영화질좀 올려라고 하기엔 "그냥 잘해봐라" 하는거랑 별 다를바없는 얘기고..
그냥 뭔가 구조적문제가 코로나로 인해서 다 튀어나온 느낌이네요. 영화사들은 영화사대로 죽겠다고 난리고.

뭐 근데 소비자입장에선 알빠노하기 딱 좋은 주제긴 해요. 한국영화 망하면 뭐..이런저런 컨텐츠들 많아진 시대지만
특히나 영상컨텐츠가 밀려오는 시대잖아요. 넷플릭스같은 OTT만이 아니라 유튜브도 영상컨텐츠고,
영화관은 그래도 다르지! 해도 뭐 해외영화는 계속 걸릴거고 말이죠.
한사영우
23/03/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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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텔레비젼이 처음 나왔을때 겪은 1차 변혁기 이후
하드웨어적으로 모니터의 고화질 대형화 와 소프트웨어적으로 OTT라는 경쟁자가 생긴 2차 변혁기죠.
어떤 방법이 살아 남을지는 끝나봐야 알겠지만
고급화 , 가격경쟁력 , 서비스 다양화 , 맞춤 상영회 등등 있다고 보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표값만 올려 놓는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거죠
뭐.. 이렇게 서로 안일하다가 한업체가 치고나가면 다른 업체도 따라 오겠죠.
23/03/05 17:21
수정 아이콘
영화 말고 할게 너무 많아요. 가성비도 떨어지고...
동굴범
23/03/05 17:32
수정 아이콘
전체 관객수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전체적으로 하락세이지 않을까 싶고..
슬램덩크가 흥행하고 있는 걸 보면 요금이 비싸더라도 흥행할 영화는 흥행합니다.
하지만 애매한(?) 영화들은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되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비싼 요금 때문일 가능성이 높네요.

영화관이 사는 길은 요금을 올리는 게아니라 저렴한 요금으로 사람들이 오게 만든 다음 부가 서비스로 수입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 보기 전후에도 영화관에 머물면서 뭔가 지출을 할만한 걸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지 단순히 요금을 올리는 건 오는 사람을 내쫓는 결과밖에 못 만들어요.
55만루홈런
23/03/05 17:39
수정 아이콘
만약 ott가 없다면 극장이 가격을 마구잡이로 올려도 딱히 대안이 없었을텐데 ott가 극장의 제대로 된 대안이죠

영화만 찍던 드라마는 거의 안찍는 배우들도 ott드라마 영화를 선호하게 됐구요 외국자본이라 출연료는 충분히 주고 사전제작에 드라마도 짧은지라 덜 부담스럽고...
에바 그린
23/03/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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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취미가 많이 생긴것도 맞는데, 영화는 괘씸죄에 걸린것도 있죠. 코로나때만 가격 세번인가 올렸잖아요.

단순 물가상승 때문이 아니라, 팬데믹때문에 극장 찾는 사람이 적어져서 마진이 안맞으니 충성고객한테 빨아먹겠다는게 어느 장사가 할 발상??

가격은 가격대로 올리면서 알바는 다 짤라서 기본적인 위생부터 불만 나오고.
아케이드
23/03/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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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작사 쪽에서도 좋은 시나리오를 영화로 낼 이유가 점점 없어진다고 보는게 넷플릭스는 수백억 주고 그냥 통으로 사갑니다
한마디로 리스크가 제로인 셈이죠 반면 영화는 망하면 정말 투자자들 쪽박 찹니다
김유라
23/03/05 17:46
수정 아이콘
이게 비단 '잘만든다'의 문제가 아니에요.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물바타, 퍼스트 슬램덩크 등등이 잘만든건 모두가 인정합니다만,
결국 흔히 이야기하는 [못만든 영화]라는 아랫돌이 무너지면 다음 빠따는 [평작과 수작 사이에 있는 작품] 들입니다. [헤어질 결심, 올빼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탄생, 영웅] 그리고 지금 상영 중인 [서치2, 멍뭉이 등]이 절대 못만든 작품이 아닌데 얘네 흥행이 흔들려요. 다른 분들이 지적해줬지만 결국 이러면 일본 영화 산업 그대로 따라가는 거지요. 블록버스터만 개봉하고, 나머지는 전부 리스크 감수가 없는 리메이크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위주로 가는거죠. 위에 적은 저 작품들이 그냥 땅바닥에 묻히는 건데 저같은 영화광들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소식이 되는거죠.


솔직히 지금 영화산업은 CGV가 누칼협하고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ioi(아이오아이)
23/03/05 18: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리나라는 잘 만들면 잘 팔린다에 정확히 반대 되는 영화시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영화 매출 상위 10개 영화 다 더하면 절반정도 됩니다. 일본, 미국은 30% 정도구요.

냉정히 말하면 잘 만든 영화는 찾아서 본다? 우리나라는 그래본 적이 별로 없어요.
애초에 코로나 시국 이전에 영화관에 한 영화가 한 달 이상 걸리면 뉴스에 나오던 나라입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3/03/05 17:52
수정 아이콘
영화관 가격 보면 그 가격에 맞지 않는 작품들은 볼 이유가 없죠. 잘 만들었다 뭐 그런 걸로 그 가격에 맞다 아니다를 나누는 게 아니라 큰 스크린으로 영화관 분위기에서 봐야 하는 영화들은 영화관의 가격을 감수하고 볼만 하지만 암만 잘 만들어도 그냥 집에서 ott로 보는 거나 영화관 스크린으로 보는 거나 별반 차이 없는 건 굳이 영화관에서 볼 이유가 없는 거라..
댓글자제해
23/03/05 17:55
수정 아이콘
너무 비싸니까 확실한 볼 가치가 있는 작품만 보게됩니다
라멜로
23/03/05 18:00
수정 아이콘
영화 잘만들고 못만들고 가격이 비싸고 안비싸고를 떠나서 뭔가 더 본질적으로
영화 자체가 OTT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미디어가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피노시
23/03/05 18:00
수정 아이콘
영화티켓이 싸진다고 마냥 좋아질까 싶어요
Navigator
23/03/05 18:02
수정 아이콘
영화관 표값이 창렬오브창렬인데 왜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를 얻고싶어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걍 넷플릭스 고고
23/03/05 18:07
수정 아이콘
데이트 코스로 영화를 선호하는가? (o)
데이트 코스로 영화관을 선호하는가? (x)
사람들이 데이트를 많이 하는가? (x)
23/03/05 18:17
수정 아이콘
대체제많고, 가격은 코로나 핑계로 천정부지, 서비스는 하락(최근에 돌아오는 추세라고 해도)
영화좋아하고 계속 볼 의향은 많은데, 현재 극장가는 이거저거 하깅 많이해요 (응원이벤트도 사람들에게 극장 접하기 좋은 빌미구요)
영화는 뭐.. 좋은 시나리오 좋은 걸로 승부 더 봐야죠. 그간이 너무 투자가 쉬웠던거고, 그런 업종들 영화말고도 너무 많았서요 지금은
내년엔아마독수리
23/03/05 18:24
수정 아이콘
좋은 작품이라는 것도 결국 수많은 똥들을 거름 삼아 피어나는 건데 거름까지 싹 털리는 느낌이네요
수리검
23/03/05 18:26
수정 아이콘
전 영화관 거의 안 가지만
주변에서 영화 좋아하던 사람들도 코로나 시국부터 아주 분노에 차 있던데요

다들 어려울 때 우리는 손해 보기 싫다고
서비스는 줄이고 가격은 올리면서 빨아먹었으니

이제 와서 영화판 미래가 어쩌고 해봐야 남의 일이죠 뭐
23/03/05 18:33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안 본지 한 20년은 된거 같은데, 그 사유가 [음질이 너무 구려서] 에요.
특정 씬들에서 음성은 왕창 뭉쳐서 제대로 구분되서 들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자막이 있는 것도 아니니 내가 지금 들은게 뭔 내용인지 인지도 안되고 말이죠.

OTT 를 통해서 가끔 한국 영화를 틀어보면,
OTT 로 넘어와서도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원본 소스가 그러니 별 수 없을테지만서도...
한국인이 알아듣기 힘든 한국 영화라니 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애프터 레코딩에 돈과 시간 들어가는 건 알겠는데,
이게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극장에서 한국 영화를 볼 것 같진 않아요 -_-;
(제 주변도 비슷한 사유로 한국 영화는 그냥 OTT 로 나오면 보는 분들이 몇 분 계시고...)
생각이
23/03/05 18:48
수정 아이콘
최근 영화 멍뭉이 개봉 당일날 좌석 80% 꽉 차서 놀랬음. 도심 한가운데 있는 롯데시네마였음.
개념은?
23/03/05 19:00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인해 완전히 단절됐었던 것들이 몇가지가 잇는데 그중 하나가 영화였죠. 관객들은 밀폐된 공간을 피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로 영화는 줄줄이 망해버렸고요. 저만해도 2년정도 영화관을 안갔던것 같아요.
그래서 관객들이 다시 영화관을 찾는게 2년만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1만5천원이에요. 이게 체감상 확확 와닿는거죠.
영화관 관계자들은 다른물가 다 오르는데 왜 영화에만 뭐라 그러냐 할수도 잇는데.. 그걸 알아야돼요. 다른건 그래도 그런대로 이용했었어요. 예를들어 아이스크림 가격이 15%씩 인상했다고 해도 이건 계속해서 먹었떤거라 1000원에서 1150원이 되는건 비싸긴한데 막 엄청난 체감은 아니에요. 근데 영화가 갑자기 만원에서 15000원이 되버리면.. 진짜 황당한거죠. 더군다나 이건 생활의 필수도 아니고 여가를 위한거니까요.
23/03/05 19:04
수정 아이콘
가격 높은 특수관들은 없어서 못가는 판인데 가격 내린다고 좋아질까요?
23/03/05 19:15
수정 아이콘
영화 볼 돈이면 든든한 국밥 한그릇 사먹고도 남죠.
Extremism
23/03/05 19:17
수정 아이콘
우유 연동제처럼 그냥 뻐텨도 상관없다 봅니다. 수요 공급 법칙 따위 그냥 학교에서나 배우는 내용이고 징징거리면 세금으로 메꿔주는게 한국인데 한국 영화 보호명목으로 시위 좀 하면 금방 세금 타먹겠죠 뭐 크크크크
플리트비체
23/03/05 19:18
수정 아이콘
예전엔 중고딩도 놀러 극장에 많이 갔는데 지금 가격에 갈 수 있을런지
뒹굴뒹굴
23/03/05 19:21
수정 아이콘
음 CGV는 올린 가격으로 매출도 회복하고 잘 지내고 있어서..
한국 영화가 어찌되던 알빠노 아닐까요?
가격 더 올려서 아바타 같은거 나올때 땡기면 되죠.
혹시 충분한 블록버스터 공급이 안되면 가격 더 올리면 되고요.
23/03/05 19:30
수정 아이콘
시장이 판단하겠죠.
나중에 딴소리만 안하면 됩니다.
아스날
23/03/05 19:31
수정 아이콘
2030 젊은세대들 연애 자체를 적게해서 그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카레맛똥
23/03/05 20:26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하는 입장에서도 극장 데이트의 매리트가 모두 사라진 상태죠 크크
동굴범
23/03/05 19:33
수정 아이콘
일반관, 특수관 등의 영화관의 컨디션에 따라서 요금을 책정하는 게 아니라 영화의 컨디션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은 지금 요금 그대로 가더라도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들은 조금 요금을 낮추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요금을 미니멈, 맥시멈 정해서 그 사이에서 영화관과 제작사들이 조율해서 적절한 요금대를 정했으면 좋겠네요.
한국안망했으면
23/03/05 19:34
수정 아이콘
저는 가격보다 대체제가 확실해진게 더 큰 것 같아요
가격이야 다른것도 그만치 올랐죠
유념유상
23/03/05 19:36
수정 아이콘
한국의 마켓은 이상하게 가격을 올려서 안되면 프리미엄, 럭셔리, 고급화 이러면서 껍때기 바꾸고 가격을 더 올림.
23/03/05 19:41
수정 아이콘
환경이 변화하면서 한국 영화의 경쟁력이 맛이 간거죠
2000년 쉬리 이후 보면 멀티플렉스의 발달과 통신사 할인등의 가격 경쟁력 그리고 몇몇 천재 감독들이 한국 영화를 선도 한거죠
그런데 그 이후 20년 동안 후임 감독 육성이 잘 안된 것도 크고 충무로 빅포 만한 티켓 파워 있는 신인들도 안나오고 그런거죠 머
이제 한국 영화는 사양 산업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경규
23/03/05 19:51
수정 아이콘
뭐 망할수밖에 없는 환경이면 어쩔수없죠 망해야지
앨마봄미뽕와
23/03/05 20:09
수정 아이콘
극장만의 문제는 아니죠. 요즘 안힘든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니….
23/03/05 20:24
수정 아이콘
유튜브랑 ott가 흥한게 진짜 큰듯

굳이 영화관 갈 일이 없네요
23/03/05 21:28
수정 아이콘
관객들의 시간과 용돈은 한정되어있으니까요. 추세를 되돌리기 쉽지 않을겁니다.
성야무인
23/03/05 22:10
수정 아이콘
앞으로 영화관에서 보는것 보다 집에서 보는걸 더 선호하게 될겁니다.

아직까지 한국에 가격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100인치 TV 가격이 중국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50-60만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200인치는 400만원정도까지 말이죠.

아마도 이걸 수입하는 업체가 1-2년후에 생길거고 (더 빠를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사운드 바 설치하고 우퍼 설치하고 돌리 애트모스까지 된다면

200-300만원이면 충분히 집에서 볼수 있을겁니다.

이정도면 굳이 영화관에서 볼필요까지는 없을거고

OTT나오는 괜찮은 영화가 있다면 집에서 전자렌지 팝콘하고 맥주까면서

예의 지킬필요없이 집에서 볼겁니다.
빅뱅이론
23/03/06 10:39
수정 아이콘
그걸 둘만한 공간이 없으요...
ArchiSHIN35
23/03/05 22:12
수정 아이콘
TV방송분도 보기싫어 유투브에서 하이라이트만 보는 시대에 그 것도 모잘라 Shorts가 대세가 되어가는 시점이라
phenomena
23/03/05 22:24
수정 아이콘
영화를

잘만들면

됩니다.

아니면 가격을 내리던가요.

어차피 이나라서 놀거리란게 영화나 술먹는거 말곤 없는데 좀 징징같네요.
달빛기사
23/03/06 08:54
수정 아이콘
항공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스파게티
23/03/06 09:13
수정 아이콘
그돈씨죠 그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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