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 16강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첼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를 상대했습니다.





도르트문트에 꽤 부상 악재가 많았습니다. 아데예미와 코벨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이었는데
팀의 핵심, 율리안 브란트마저 경기 초반 부상으로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전반 막판, 스털링이 중요한 선제골을 넣으며 합산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듭니다









후반 초반, 중요한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도르트문트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하베르츠가 찬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하지만 공을 차기 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던 도르트문트 선수가
골대 맞고 나온 공을 걷어낸 것까지 확인되면서 다시 차는 것으로 결정







그리고 하베르츠가 이번에는 성공시키면서 2:0!
합산스코어에서 첼시가 역전에 성공합니다!









도르트문트는 강력하게 밀어붙여봤지만 첼시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첼시가 2:0 승리와 함께 합산스코어 2:1로 도르트문트를 떨어뜨리며 8강에 진출합니다!
리즈전과 오늘 도르트문트전 결과에 따라 포터가 끝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 두 경기를 모두 다 이겨내면서 고비를 넘겼네요.

결국 첼시의 가장 좋은 답은 칠웰-리제가 동시 가동된 쓰리백이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잦아서 쓰기 어려웠던 전술인데 한 번 가동되면 효과는 확실하네요.
PL 팀이 16강 1차전 때는 승리가 없었는데 2차전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코벨-아데예미가 결장한 것에 이어 경기 초반 브란트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 플랜이 많이 꼬여서 원정경기에서 어려운 승부를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동시간대 펼쳐진 다른 16강 경기에서는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던 벤피카가
홈에서 클럽 브뤼헤를 5:1로 대파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