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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21 21:27:57
Name 기찻길
Link #1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80540&inflow=N
Subject [연예]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열풍에 불만있는 한국 영화계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신드롬이 한국 영화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시장 전체로선 부정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투자 시장 자체가 너무 얼어 붙었다”면서 “전체 흐름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영화 시장이 얼어 붙은 상태에선 리스크가 큰 제작 투자보단 수입 배급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도 많아 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한국영화들 뿐만아니고 마블영화들까지 망해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그나마 나은 영화로 평가 받고있긴한데 불만이 높긴하네요.
몇년전 일본 극장에서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가 일본애니에게 밀렸을때의 감정하고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20년전 한국영화계와 비교하면 수준이 망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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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23/03/21 21:34
수정 아이콘
거 지들잘못이니 지들이 책임져야죠 왜 관객탓을해?
마감은 지키자
23/03/21 21:35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슬랭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급 애니가 매번 나오는 건 아니라서 뭐… 티비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은 이미 많이 수입되고 있었죠.
이경규
23/03/21 21:36
수정 아이콘
신카이 마코토쨩의 영화는 못참지
23/03/21 21:37
수정 아이콘
요금이 제일 큰 문제라고 보긴하는데 비상선언, 외계인등이 실패한건 트렌드가 아닌 완성도의 문제 아닐지
Your Star
23/03/21 21:38
수정 아이콘
지금 시류가 일본 문화 라구요.....
멜론, 벅스, 지니에 일본음악이 top100 안에 들고, 일본 애니메이션은 실제 극장에서 13000~15000원 줘도 한국 영화 보다 흥행만 잘 되고, 일본 여행은 여전히 잘 나가고, 메이드 카페도 예전처럼 욕 안 먹네? 문화가 일본 흐름을 탄 거죠.
23/03/21 22:14
수정 아이콘
흥행 잘 된 애니 = 슬램덩크, 신카이 마코토 신작
top100 안에 들어간 음악=위 애니 음악

이 두개로 시류가 일본 문화라는건 논리의 비약이 심하죠
아케이드
23/03/22 00:38
수정 아이콘
그냥 우연히 역대급 작품 두개가 함께 개봉해서 나타난 효과 같은데요?
민주는화가났어
23/03/22 01:08
수정 아이콘
어떤 세계에 사시는겁니까
손금불산입
23/03/21 21:39
수정 아이콘
그거라도 있으니까 지금 영화관 돌아가는거 같은데... 적어도 영화관들은 오히려 고맙다고 절해야 하는 수준 아닌가요.
이정재
23/03/21 21:40
수정 아이콘
러브라이브 극장판이야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물론이고 쥬라기월드까지 사이좋게 팼기때문에...
23/03/21 23:28
수정 아이콘
심지어 매드맥스와도 비볐죠(당시 관객수는 럽장판 승/수익은 매드맥스 승)
23/03/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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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 애니 관객과 기존 영화 관객이 그리 많이 겹치진 않을 텐데요
Lazymind
23/03/21 21:40
수정 아이콘
그냥 티켓 비싸야 7~8천원 팝콘까지해서 한2~3만원에 2시간 때울수있는 적절한코스라서 인구5천만나라에 말도안되게 관객이 많았던거지
우리나라가 무슨 영화에 미친 민족이 아니죠.
대체재들은 계속 생겨나는데 이제는 둘이가서 팝콘콜라까지하면 거의 5만원가까이 나올 지경이니 그럴바엔 딴데가자 되는거죠..
그리고 잘만든영화가 아니라 적당히 그럭저럭 평타치는 영화도 손익 꾸역꾸역 넘겨서 살아남아야하는데 위에말한 그냥 별 생각없이 극장가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중간단계의 영화들은 싹 전멸하겠죠.
넷플처럼 제작비 싹 지원해주는곳이 다 쓸어가고..
그냥 티켓값 내려야죠.
Rorschach
23/03/21 22:01
수정 아이콘
"이 영화 보러 갈까?" 는 여전히 유지 중이지만 "[영화나] 보러 갈까?" 는 쉽게 안 나올 정도로 비용이 오르긴 했죠 크크
최강한화
23/03/21 21:43
수정 아이콘
영화판 위정척사운동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메가톤맨
23/03/21 2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관 가격 내리고....4월부터는 외국영화 넘쳐날텐데..근데 가격 내릴 생각은 없고...마블은 너무 영화를 지금 막 만들어서....그거 깨달았는지 드라마 죄다 연기되고...dc는 샤잠 그냥 버렸고.
알빠노
23/03/21 21:44
수정 아이콘
거진 몇달동안 볼게 없는게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는데 이 정도로 볼게 없는 기간이 길었던 것도 오랜만인듯 하네요
올해 개봉예정 영화 리스트 보니 기대되는게 별로 없던데 영화계 역대급 흉작인 해로 남을 듯합니다
묘이 미나
23/03/21 21:45
수정 아이콘
영화 한편 값이 OTT 한달 구독료랑 같으면 너무 경쟁력이 없죠 .
엔타이어
23/03/21 21:49
수정 아이콘
일본애니라서가 아니라 일본애니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잘만든 것들이죠.
한국 영화도 모든 작품이 흥행하는게 아니라 그 중에서 잘만든거 몇개만 흥행하는거구요.
아쉽지만 지금은 그런 작품들이 극장이 아닌 OTT에서 나오고 있는거구요.
드미트리비볼
23/03/21 21:53
수정 아이콘
스크린쿼터제 생각나네요
한사영우
23/03/21 22:04
수정 아이콘
그냥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 빼곤 안보는건데
영화판도 다 알고 있을것 같은데 너무 다른데서 원인찾으려고 노력하네요.

한국영화가 인기 없는것도
지금 나오는 한국영화가 코로나때 차마 개봉 못한 창고형 영화들이 많고
꼭 영화관에서 봐야할 이유가 별로 없는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거지

자꾸 이상한데서 원인을 찾아요. 그냥 티켓가격대비 경쟁력이 없는거 아닌가?
거친풀
23/03/21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딱히...맞는 말이 아닌 게 작년엔 어느 정도 흥행한 한국 영화들이 몇 편 있었고 올 상반기 추세를 보면 OTT에 영화 급 드라마가 방영 되고 내용도 워낙 쎈덴다 흥행한 극장판 일본 애니는 2편 정도가 전부이죠
거기다...일종의 레트로 열풍을 타고 올라 탄 것도 있어서 단지 일본 만화이기 때문만은 아닌 듯 하네요.
주류 문화 상품이 영화에서 드라마나 OTT플레폼으로 넘어 가면서 영화란 매체가 가지는 한계성이 들어 난 것과 트렌드에 맞는 걸 찾아 내지 못한 것 등이 합쳐 지면서 지금 이렇게 된 거지 이게 누구 탓을 하기엔..좀...
너무 알른 소리가 아닌가 싶네요. 뭐 그런데 이름도 모를 관계자 이니...관계자가 기자일지도 모르고...
만찐두빵
23/03/21 2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일본문화 그중에서도 만화 goat인 슬램덩크랑 우리나라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어서 흥한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일본문화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었으면 넷플릭스나 그런 ott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점령하고 있었겠죠. TV에서도 신드롬마냥 일본 문화들이 소비되고 있을거고요. 현실은 전혀 아니죠. 냉정하게 일본 서브컬쳐는 비주류 of 비주류라고 생각하고요.

한국영화가 안되는건 그냥 OTT의 활성화로 고점 높고 저점도 낮은 OTT 제작물로 한국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고있고 기존 영화판에서 꽤나 좋은 작품 잘뽑았던 감독들이 OTT 가서 드라마 만들고 있으니까 OTT에선 초대박 작품이 나오는거고 영화판은 안나오는거죠.

그리고 영화 티켓 가격은 좀 조사해보니까 그냥 선진국 기준 우리나라는 이제 오른 가격이 딱 평균입니다. 실제 관림비 조사 통계도 딱 중간이었고요(할인 많이 하니까). 딱 물가만큼 올랐다고 보고 이거는 크게 문제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너무 싸서 비정상적으로 사람들이 영화를 많이 봤다고 생각해요. 1인 평균 영화관람률이 우리나라가 아마 압도적으로 높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아마 그게 그냥 영화 티켓가격이 타 국 대비 너무 싸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세츠나
23/03/21 22:51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가 일본 영화 완전히 제끼고 무슨 문화승리한 것처럼 난리친지 겨우 몇년 지났다고 이제 뭐 영화계 다 죽을 것처럼 엄살을 부리나…언동이 너무 과장되니까 어느 쪽도 진실성이 별로 안느껴짐. 이래서 너무 강한 말은 쓰지 말라는거죠.
12년째도피중
23/03/22 00: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문화승리 같은 말 안좋아합니다. 그런 사고 방식이니까 지금을 문화패배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90년대 후반 일본문화개방, 아이돌 음악에서 글로벌 색채의 지속적 유입이 지금의 K문화를 불러왔는데도 그 사람들 보기에는 문화유입은 패배, 문화전파는 승리라는 식이니... 뭐 사실 다 알고하는 소리겠죠. 업계입장 오구오구해주려고 하는 소리일테니.
할수있습니다
23/03/21 22:57
수정 아이콘
스크린쿼터해주고 대형 극장체인들이 자기네 배급영화에 상영관 몰빵해주면서 뻔뻔하게 저런말들을 합니까?
대작,흥행작이 아니여도 좋으니 볼만한 영화를 만들면 표값이 올랐어도 다들 알아서 극장갑니다.
23/03/21 23:38
수정 아이콘
"일본 극장에서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가 일본애니에게 밀렸을때"

그게 지브리,신카이 마코토,호소다 마모루같은 명장들의 작품도 아니고
짱구,포켓몬,코난같은 범국민적 애니메이션의 극장판도 아닌

완전 덕후지향 심야애니메이션 극장인 러브라이브 극장판이였다는게
당시 일본 영화계에서조차 충공꺵스런 상황이였죠.
(심지어 홍보도 상영관수도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훨씬 압도적이였는데도 털렸다는게 그 충격을 배가시켰구요)

덤으로 한국 관객수도 럽장판>>바닷마을 다이어리 였던 걸로...
멀면 벙커링
23/03/21 2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80540&inflow=N
링크 기사 제목 : 일본 애니메이션 연이은 흥행, 정말 좋은 현상일까요(분석)

링크 기사 본문을 다 읽어 봤는데 불만을 가진다는 뉘앙스의 말은 딱히 없는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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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신드롬이 한국 영화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시장 전체로선 부정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투자 시장 자체가 너무 얼어 붙었다”면서 “전체 흐름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영화 시장이 얼어 붙은 상태에선 리스크가 큰 제작 투자보단 수입 배급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도 많아 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극장 요금도 너무 높고, 한국영화에 대한 인식도 요즘 최악이나 다름 없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비싼 돈 들여서 보는 영화, 될 수 있으면 요즘 트렌드로 관객들은 선택을 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재미도 있었지만 그런 측면도 워낙 강했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일부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수입사들이 이런 분위기에 오히려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수입해 시즌 흥행 장사를 이어오던 이들 수입사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급격한 흥행과 화제성이 달궈지면서 대형 투자 배급사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 경우 수입 금액이 상승하면서 결과적으로 이들 기존 중소 수입사들의 설 자리 마저 위협 받게 될 것이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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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끝부분에 관계자들 인터뷰를 담은 거 같은데 이게 '불만이 있다'로 볼 수 있나요? 그새 제목이 바뀌고 기사 내용이 수정이 많이 된 거면 모르겠습니다만;;;
23/03/22 00:16
수정 아이콘
불만이 아니고 그냥 전반적으로 영화계 상황과 거기에 따른 향후 있을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얘기한거 같은데…
유념유상
23/03/22 01:31
수정 아이콘
일본 애니는 그냥 역대급 인기작들이 나와서 흥한거고.
영화 가격을 생각하면 관람객이 이제는 어쩡쩡한 작품은 안본다는 거죠
23/03/22 01:48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도 귀멸이 180만이 넘었던 걸 생각해보면...(특히 20주나 극장에서 방영함)
코로나 당시에 모가디슈라던가 이런 작품도 겨우 300만 돌파하던 시절에 귀멸이 코로나에도 씹어먹던 걸 보고 참 놀라웠는데 이번에 슬램과 스즈메의 문단속은 코로나도 끝났고 그래서 그런지 극장에 가도 매진이라 다음회차를 봐야될만큼 가득 가득 사람이 찼더군요.
너의 이름은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 일본 여사친과 같이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일본내에서도 신카이마코토 작품은 자리가 가득차서 구석탱이에서 고개를 돌리며 아주 힘들게 봤었는데 한국에서도 스즈메의 문단속은 자리가 없어서 구석탱이에서 똑같이 보았네여
23/03/22 02:46
수정 아이콘
다른 뉴스나 이런쪽에서도 ott와 극장요금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들면 전생슬 극장판 15000명... 작품따라 가는거죠.
랜슬롯
23/03/22 06:40
수정 아이콘
일본애니, 그니까 슬램덩크는 그 씨앗자체가 이미 옛날에 뿌려져있던 작품이고 지금 거두었다고 보는게 맞죠. 당장 제가 어렸을때 슬램덩크 안본 친구들이 없을정도로 교실에서 다 돌려봤을정도인데, 이런 제가 이제 성인이되었고, 그렇게 어렸을때 재미있게 본걸 안볼수가없어서..
바람돌돌이
23/03/22 07:28
수정 아이콘
3년전부터 ott들이 한국제작을 늘린다는 뉴스가 나온뒤로 한국 영화 출시가 주는건 확정된 사실인거죠. 같은 인력과 장비가 들어가고 돈은 훨씬 더 주고 위험부담이 없으면서 리턴도 더 큰데 영화를 왜찍겠어요
강동원
23/03/22 08:38
수정 아이콘
노재팬 [해줘]
phenomena
23/03/22 10: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극장걸린 한국영화들중에 9할은 TV서 공짜로 틀어줘도 안볼거같은데
꿈트리
23/03/22 10:30
수정 아이콘
CGV가 양선생이라 그런거죠 뭐.
15,000원은 심리적 저항선이 너무 크죠.
raindraw
23/03/22 11:32
수정 아이콘
그 돈 내고 볼바에야 OTT 서비스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가 현재 제 심리네요.
안올라오면 그냥 안봐도 상관없구요. 가격 때문에 심리적인 저항선이 올랐습니다.
Fabio Vieira
23/03/22 14:51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보다 더 재밌게 만들어 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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