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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4 19:10
아르헨티나 첫 번째 골도 메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 리바운드로 넣은 골이었죠.
국가대표 100골도 같은 경기에 기록할 뻔 했는데 아깝네요. 축하합니다 GOAT
23/03/24 21:34
(수정됨) 사실 '역대 1위' 에 거론되는 선수들, 특히 펠레, 마라도나, 메시를 보면, '역대 1위', 'GOAT' 를 누구라고 정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하일라이트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이 셋의 영상에서의 활약은 다른 선수들과 다른 뭔가 있는 것이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펠레의 영상에서 펠레의 움직임을 다른 두 명이 할 수 있는가라고 하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다른 두 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라도나가 보여준 움직임을 펠레나 메시가? 메시의 움직임을 펠레나 마라도나가? 하면 회의감이 들거든요.
팬이라는 입장을 버리고 보면 셋 다 정말 대단하다는 게 더 잘 느껴집니다. 전에는 펠레 팬이어서 마라도나 영상을 잘 안 보게 되고, 봐도 '그래도 펠레가......' 하는 느낌이었는데, 펠레 팬이라는 입장을 버리고 마라도나의 영상을 보니 '마라도나도 인간이 아니다', '왜 마라도나가 펠레를 앞질렀다는 평가가 있는지 알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셋 다 대단한 선수들이며 모두 GOAT 라는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인데, 또 생각해보면 범인(凡人)의 입장에서 천외천에 있는 존재들을 제대로 평가나 할 수 있는건가 하는 느낌도 들고요. 다만, 이런저런 들려오는 이야기나 하일라이트 영상 등을 참고해 볼 때 발로 공을 다루는 건(머리로 다루는 거 말고요.) 마라도나가 역대 최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P.S. - 그러고 보니 펠레, 마라도나, 메시 셋 다 키가 큰 편이 아니네요. 시대보정을 하면 그나마 펠레가 큰 편이긴 한데...... 축구가 키나 체격의 영향을 타 종목에 비해 덜 받긴 하는 것 같네요.
23/03/24 21:48
펠레의 월드컵 3회가 강력해서 완전 이견없는 역대1위는 힘들죠. 하지만 대부분은 메시를 고트 1위로 하긴 합니다.
사실 이견없는 역대 1위가 쉽진 않죠 절대 이견 없을거라 봤던 농구는 조던 고트다도 이견이 생기고 있으니깐요 크크
23/03/24 21:14
홈 분위기 진짜 좋더라구요
메시 최고 선수였지만 커리어 내내 월드컵이랑 마라도나랑 비교 때문에 맘고생 했을텐데 그것마저 싹 씻어내면서 행복한 말년 보내는 것 같아서 제가 다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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