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틀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2006년 이후 무려 17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제가 본 팀들중 가장 재밌는 농구를 보여준 팀이 아닌가 싶은.... 미칠듯한 경기 페이스로 인해 매경기 기본이 120득점인 느낌 크크

사보니스, 팍스, 허더, 반즈 등등..... 매력 넘치는 선수들이 많아요. 사보니스 트레이드 선택은 결국 성공으로.....

더불어 킹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08-09 시즌 클리블랜드의 정규시즌 전체 1위를 이끌었던 공로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데, 이번시즌도 사실상 감독상에 자신의 이름을 이미 새겨놓은게 아닌가 싶네요. 킹스 감독 부임 첫해에 플옵 진출을 그것도 서부 상위시드로 이끌었으니까요.

작년 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2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한 것을 본것에 이어, 올해는 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17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을 보게되니 뭔가 기분이 남다르네요. 킹스는 아마 서부 3번시드로 플옵을 시작할 가능성이 유력한데, 플옵에서도 재밌는 농구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