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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0 21:13
어젠가 그젠가 3볼 상황에서 넥센 김하성 선수가 만리런 치지 않았던가요? 크크
3볼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투수 공 1개라도 더 던지게 하고, 4볼 확률이 나올 확률도 커서 안건드리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미쿡은 뭐가 좀 다른가봅니다
17/05/20 21:18
제가 알기론 그런 룰이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리그는 없습니다. 오늘은 그냥 매팅리가 마이애미 요즘 분위기 안 좋아서 한번 벤치 클리어링 일으킨 거죠. 메이저나 한국이나 가끔 일으켜서 팀 뭉치게 하는 경우 있습니다.
17/05/20 21:19
엥? MLB는 그거로도 벤치클리어링 나나요?
한국 야구는 그런 의미로 안휘두르는게 아니라 볼 들어올거 같으니 걸어나가겠다고 안휘두르는거라서...... 솔직히 MLB는 너무 꼰대질 장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관중 감소 하는거도 그런거 영향 있다고 생각해서......
17/05/20 21:21
음? 팬들이 욕하는 것은 많이 봤어도(저는 노린 공이 왔으면 휘둘러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애초에 타격이 안 좋은 타자라면 '제발 눈 감고 있어라.' 이럽니다만.. 크크) 감독이 뭐라는 것은 처음 봅니다.
그런 불문율이 있었던가...
17/05/20 21:23
우리나라는 3볼인데 볼 하나 기다려도 3-1이라서 괜히 쳤다가 병살이나 아웃 나오면 공 하나 더 보지 그랬냐 라고 하는거라서 3볼에서 안치는겁니다.
류중일 경우에는 3볼에서도 적극적으로 쳐라 라고 하는 주문을 내놓은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17/05/20 21:51
도루도 그렇고, 야구는 끝까지 정해진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죠.
3볼에 방망이 휘두르면 안된다는 불문율은 말도 안됩니다.
17/05/20 23:14
우리나라는 그런거 없는것 같고
MLB는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예전에 메쟈보는데 해설이 언급하고 넘어가서 알았지 그 방송 안봤으면 있는지도 모를뻔
17/05/21 01:41
메이저리그에 그런 불문율이 있었냐 없었냐를 따지자면 있었다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그게 합리적인거냐 하냐를 따지자면 조금의 합리성도 없는 전통을 빙자한 구태 악습일 뿐이고 그래서 앞으로도 지켜야 하느냐 마느냐를 따지자면 지킬 필요없이 그냥 사라져야 할 것이죠.. 백년도 더된 리그라서 여러가지로 선진리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그동안 별의별 적폐스러운 불문율도 존재해 왔죠 그렇게 시간이 지났으면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옹호할게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당연히 변화해야하는 건데도 꼭 그러질 못하는 고집불통 구태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요 미국에서 메이저리그가 노인네들의 스포츠가 되는 이유도 이런데 있지 싶은데요 시간이 더 가기전에 정신 좀 차려야지 그러지 못하면 지금의 호황도 얼마 못가게 되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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