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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1 17:32
나오는 썰들이나 기사보면 결국 포항시가 일방적으로 구단 유치를 원하고 시 소재 강소기업들한테 비용 짬처리 시키는거 같던데 저걸 누가 하려고 할까요; 체육관 무료로 시에서 대여해준다고 해도 연봉 포함해서 구단 연간 운영비가 50억은 훌쩍 넘는데... 그래도 썰에서 나오던 최악의 시나리오인 '매각은 싫고 네이밍 스폰서만 원하다'는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근데 이거 구단이 생각만 있으면 의외로 돌파구 나올거 같은데.. 한 구단이 독박쓰지 말고 포항에 강소 기업들 여럿 있다고 하니 기사와 중계에 계속 불릴 구단네이밍에 20억, 코트 바닥과 유니폼 광고에 20억, 경기장 광고판과 통천 광고 10억 이런식으로 나눠서 팔면 팔릴 것 같지않나요? 흠
23/04/21 18:13
사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그런 유치가 안될경우 책임질 메인 기업 하나정도가 필요하니까 그게 문제일겁니다.
이도 저도 안되면 저 플랜을 운영할 시민구단으로 돌려야 할 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농구에서 시민구단을 굴린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50억 정도의 자본을 지금 넣을수 있고 50억정도를 유사시에 더 넣을수 있는 기업이 필요하거든요.
23/04/21 18:31
그건 그렇죠 유치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된다는 보장은 없으니 총대 멜 메인이 하나 있긴 해야...ㅠㅠ
요즘 같은 시국과 종목의 인기를 감안하면 사기업이 덥썩 인수하기를 바라는건 무리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가스공사조차도 공기업 특성상 지역구와 높으신 분의 의중 덕분에 가능했던거니....
23/04/21 18:20
시에서 기업들을 모아 컨소시움 형태로 한다면 가능은 할텐데 이러면 결국 메인은 시에서 책임져야 하다보니 어려워 보입니다.
축구는 그래도 강성 팬들이 있다보니 처음 시민구단 창단 했을 때 동력이 있었고 그렇게 하나 창단되니 그 핑계로 여러 곳이 생겼다고 보는데 농구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축구 수준도 아닐 뿐더러 선례도 없으니...
23/04/21 18:36
크크 그래서 시 측이 너무 이기적입니다. 대개 지자체가 스포츠 팀 원할 때 보면 저것보단 훨씬 적극적으로 판 깔아주고 주선해주고 조정해주고 하던데 허허허
23/04/21 21:30
전자랜드 매각쯤 나온 기사에선 연간 운영비 70억에 구단자체수입 빼고 적자가 30억 정도 되는걸로 나왔습니다.
올해 연고이전 두팀이 관중순위 9,10위였던걸보면 포항 가서도 한동안 구단자체수입을 크게 기대하긴 어려울겁니다. 전자랜드 시절엔 인천이 관중동원 중상위권은 찍었던걸로 나오거든요. 거기에 전자랜드가 한동안 샐러리캡 최하위를 맡아뒀다시피 운영했음에도 저정도 비용은 드는거니까 연고이전으로 인한 관중감소+우승보면서 정상적인 운영을 한다는 조건을 붙이면 매년 50억+@는 적자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23/04/21 21:11
지금 나오는 얘기 보면 결국 시민구단 말곤 딱히 해법이 없어보이는데 지자체가 농구단을 굳이 시민구단으로 둘 이유가 있나요?
포항시가 밀어준다고 해봐야 대관료, 클럽하우스 부지 제공 정도일텐데 이정도로는 1년에 고정 30-40억씩 털어넣어야하는 농구단 운영에 흥미없을겁니다. 그렇다고 세금 넣어가며 시민구단 한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죠. 농구보는 팬이지만 제가 사는 지자체에서 세금 넣어서 시민구단 한다고 하면 전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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